사례1.
음… 가정환경으로 인해서 정서적 학대를 오래 당했는데요.자세히는 못 말하겠지만요자존감은
자존감대로 떨어지고 밖에 나가서는 친구들과 만날 땐 괜히 남 눈치보게 되고 밥도 누구랑 같이 먹는게 눈치 보여요 혹시 이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같은 이상한 눈치요 그래서 소화 안될 때도 많고요 이런 거말고도 이 상황 저 상황 사소한 데서 눈치를 많이 봐요 결정을 하기도 너무
힘들구요 머릿속에 무거운 짐들이 꽉 찬 거 같아요원래 이런 눈치보고 힘들어하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가정환경 때문에 점점 더 심해지네요. 어떻게 고칠 수 있나요?
적용적 상담문
1. 원리
가정에서 정서적 학대로 자존감이 떨어졌고, 그로 인해서 상황 가운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되고 어떤 결정을 할 때도 힘드시군요. 오랜 시간동안 정서적 학대로
이러한 어려움들을 겪을 수 있어요.
2. 예화
오랜 동안 가정에서 정서적인 학대를 받아온 한 청년 자매가 있었어요. 그
자매는 항상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 노력하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방식에 따라서 스스로의 성격을 바꾸기까지
했지요. 물론 상대방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이익까지 포기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타인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 항상 남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삶을 포기하며 사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겠지요.
3. 방법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님이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의 눈치 보는 것을 고치려는 생각을 멈추고 눈치를 보면서
느끼는 나의 감정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직면하는 것이 필요해요 그리고 내가 기대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이루어 지지 않은 그 기대 때문에
갖게 된 부정적인 감정들을 내려놓는 연습을 해 보세요. 그리고 그 자리에 하나님으로부터 인도함 받을
새로운 소원을 그려 보세요. 그렇게 하다 보면 나의 가치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는지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님은 어느덧 타인을 눈치 보던 나로부터 당당하게 건강한 관계를 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을 것입니다.
4. 사례
유년시절부터 어머니의 정서적학대 아래에서 자라서 이미 나이가 서른살이 된 G양은
도무지 앞으로의 인생에 아무 희망이 안보였답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그녀는 자신을 전혀 알지 못하는
지역으로 이사를 가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나 도착과 함께 또 다시 수많은 난관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어느 교회의 특별한 모임에 초청이 되었는데, 하나님의 계획이 나의 삶 속에도 있다는 주제의 설교를
듣고 마음 깊이 하나님이 자신같이 아무 쓸데없는 자도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 자신을 묶어 두었던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이라는 사슬을
풀게 되었답니다. 그 후 그녀의 삶은 창조적으로 변화되었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게 되어 마침내는 한 교육기관의 유능한 책임자로 살고 있답니다.
관점적 상담문
1. 자신
오랜 시간의 정서적 학대로 자존감이 떨어졌고 상황 가운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되니 어떤 결정을 할 때
힘든 상태군요. 심지어 소화가 잘 안되고 머릿속도 무거움으로 힘들어 하고 있군요. 이렇게 살지 않았던 성격으로 고쳐보고 싶은 마음이군요.
2. 타인
다른 사람들은 님이 자신을 생각하는 것만큼 생각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님이 조심하는 성격의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오늘 피곤한가 아니면 일이
잘 안 풀리나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떠한 것에 대해서 그렇게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요.
3.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세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이랍니다. 물론, 지금 님이 겪는 이런 피하고 싶은 힘든 상황들도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지나가고 있는 훈련의 과정들이라고 생각
한다면 고쳐 보려고 애쓰며 지치기보다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본다면 지금 이 시간을 기대와 소망으로 겪어 나갈 수 있겠지요.
4. 사탄
사탄은 우리가 겪는 힘든 상황들이 과정이 아니라 끝인 것처럼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부정적으로 몰아갑니다. 게다가 그러한 생각을 자꾸 크게 만들어서 지금 이 고통이 영원할 것처럼 부풀리고 결국은 망할 것이라는 걱정과
염려 두려움으로 부추깁니다. 그러한 생각들로 님은 점점 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결정을 하기
어려워지고 소화도 잘 안되고 머리도 무거워지게 되는 거지요. 사탄은 더 이상 우리 인생에 새로운 소망이
없을 것처럼 좌절하게 만들고 그 안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우리를 속인답니다.
사례2.
회사에서 바로 위 상사의
부당한 대우와 태도가 이해가 안됩니다. 동료들 사이에서 업무 분담에도 저만 일들이 많이 주어지고 회사에서
겪는 일들이 공정하지 못하고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왜 내가 겪어야 되는지
이해가 안되고 생각할 수록 억울 합니다. 요즘 회사에 출근하면 맡겨진 일에만 집중하려고 하지만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서 한숨을 몰아 쉬어야 하고 회사 생활에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 말도 못하고 억울하게 당하는 내 자신이 바보 같아서 눈물이
나오고 잠을 자려고 누웠다가도 답답해서 서성일 때가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적용적 상담문
1. 원리
님이 혼자서 겪고 있는 직장 상사의 부당한 대우와 태도가 이해가 안 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해서 말도 못하는
자신에게도 상사에게도 많이 억울하고 화가 나시는군요.
2. 예화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들을 겪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만난 회사원 B씨는 맡은 업무를 탁월하게 잘 해내는 능력 있는 사원이었는데, 사원들의 평가 점수를 맡고 있는 바로 위의 상사는 B씨가 만들어낸
실적을 칭찬하고 인정하기 보다는 더욱 과중한 업무를 부여하고 B씨에게 인격적으로 시비를 걸면서도 B씨가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일때는 자신의 지시하에 이룬 것으로 상부에 보고하여 회사에서 표창장까지 받았답니다. B씨가 느낀 배신감과 억울함은 정말 컸겠지요.
3. 방법
이해할 수 없는 억울한 일을 당할 때에 인간적으로 우리는 그 사람이 잘못한 것에 대한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요. 아니면 문제를 풀어 보려고 노력해 볼 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큰 계획 안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 삶에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겪을
때에 하나님이 뭐 하시는가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지요. 그러한 마음으로 억울한 상황들을 대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억울한 일이 아니겠지요. 억울함을 어쩔 수 없이 당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감당하는 인생을
살아 본다면 결국에는 이해 안되고 억울하게만 여겨졌던 그 시간들이 감사로 마무리되고 상처로 남는 일이 없게 된답니다.
4. 사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죽임을 당하셨을 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가
억울하다는 정의를 내린 것에 따르면 예수님은 정말 억울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억울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의도적이고 자발적으로 십자가에 죽어주는 인생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셨기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시면서도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었던 것이고 그 죽음은 부활의 능력과 생명을 살리는 축복이 되었죠.
관점적 상담문
1. 자신
님은 회사에서 겪는 일들로 이해가 안되고 억울하군요. 게다가 요즘은
아무 대응도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 화가 나고 답답해서 잠을 청하기도 어려우시군요.
2. 타인
회사 상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님에게 업무 분담의 부당한 대우와 태도를 취하기 시작한 시점에 그렇게 반응하게
한 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님은 전혀 그러한 의도가 없었을지라도 상사의 오해였을 수도 있겠지만요.
3. 하나님
내가 억울하게 겪는 일들이 어떤 큰 선한 계획의 한 부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지금 님이
겪고 있는 일들을 한발자국 떨어져서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4. 사탄
그 문제로 힘들고 억울한 것만 생각하고 있으면 결국은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악한
생각을 추구하게 되고 좋지 않은 방법을 선택하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