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불면증 걸린걸까요?
자영업을 시작한지 1 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자영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스트레스 때문인지 잠을 깊게 못자고 자주 깹니다 깨어나면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게되고... 처음에는 버틸만 했는대 지속적으로 계속되니 낮에 일하려면 너무 힘이듭니다 한 6 개월정도 지런증상이 생긴듯한대요... 수면제를 먹어야하나요?? 수면제먹으면 중독된다고들 하셔서 망설여집니다.. 병원치료를 받으려면 정신과를 가야하는지요...
[사례해석]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생기게 되고 과도한 부담감과 압박감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몸의 증상인 불면증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약에 의존하는 것은 근원적인 문제 해결이 될 수 없고 도리어 몸의 부작용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면증을 일으키고 있는 스트레스 속에 느껴지는 감정이 불안이나 두려움이 맞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그 감정을 일으키는 사건이 무엇인지를 찾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불편한 감정이 차츰 사라지게 되면서 더 이상 각성 상태가 지속되지 않게 되어 몸의 상태도 좋아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고장애
9-2. 기억력에 대해..
제가 기억력이 매우 좋아 친구들한테 녹음기란 별명도 있을 정도인데요..그래서 상대가 말하는것도 잘받아 쓰곤했어요 헌데 작년부터 상대가 말을하면 잘받아적지를 못하네요..숫자를 길게 말하면 끝까지 그걸 받아 적지를 못해요 왜그러는지 궁금하고 검사를 받아볼까 하는데 무슨 과로 가서 받아야 할런지요?...
[사례해석]
녹음기란 별명을 들을 정도로 기억력이 좋고 잘 받아쓰는데 작년부터 듣고 쓰는 것의 정보수용에 대한 어려움을 겪게 되었네요. 이것의 원인이 궁금해서 검사를 받아보려고 할 정도로 심각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은데 정신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통해 해결하기 보다는 좀 더 근원적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년에 이런 증상이 처음 시작된 시점과 그때 느꼈던 감정을 찾아보면서 당시 불편한 감정의 자극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을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불편한 감정이 몸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서 현재 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만들고 있는 것이니 정신적인 사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고 힘들어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다시 재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섭식장애
10-2. 안녕하세요..진지하게답변부탁드려요..
키는 165 이이구요 25 살입니다..작년 겨울까지 제가 60kg 대후반였는데요..
누군가에게 뚱뚱하단소릴듣고 다이어트시작하면서 지금현재 44 정도됩니다 체중계에올라가면 숫자가그렇게뜨고요 인터넷에쳐봐도 저체중이라고나오고요 엄마도 날마다 미쳤냐고소리칩니다 근데 미치겠는건 이성적으로알겠는데 제눈이미친건지 거울만보면 그냥어디에비치는제모습 사진 이런것들 보면
아직도정말 뚱뚱해보입니다 이런말하면주위사람들이 저보고 놀리냐고 진심화냅니다. 근데 제가 장난치는게아니라 거울만보면 그렇게보입니다 남들이 말랐다고하는게 다거짓말같아요 배가고파서 식탁에 밥차리다가 우연히 식탁에제얼굴비치면
왠돼지가 있나싶어서 밥맛이그냥떨어져요 그래서어쩔때는 이틀을굶어도 참을수가있어요 심각성을알게된게 어제 제가 비만클리닉가서 지방분해제 처방받으려고 갔다가 거절당하고 왔어요
거기 의사선생님이 그러더군요 정신과 한번 가보는게 어떠냐고 정말 충격이였어요 저 진짜로 정신과가봐야돼나요 스스로나을수있는방법없을까요..
[사례해석]
누가 봐도 비만이 아님에도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음의 감정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인지의 문제로 섭식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 저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며 밥맛이 떨어지고 비만클리닉에 갈 정도로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고 있는 과거의 가졌던 안 좋은 감정을 찾으면서 그 때에 있었던 일들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자신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서 문제를 극복하며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면장애
11-1. 자각몽과 수면장애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전 어렸을때부터 자각몽을 꿨는데요 그게 자각몽이란건 이년전에알았어요
처음엔 너무 신기해서 일부러 계속 자기전에 잡생각많이하고 자각몽꾸고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습관처럼 자기전에 의도치않게 막 잡생각이 너무많이나요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그래서 잠을 잘수가없었어요 그래도 요새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요근래 다시 쟈각몽도 좀 꾸고 수면마비가 너무자주와요 피곤한것도 한 몫하겠지만 잠쫌 자려하면 세네번은 기본이고요 다른 가위눌림처럼 귀신그런건 안보이고 그냥 몸이 너무 아파요 뭐가 몸을 눌리고 숨도 잘 안쉬어져요 쪽잠잘때도 수면마비가 와요 아침에 두시간 잤는데 수면마비가 왔는데 너무심해서 숨을 못쉬었어요
누군 가위를 거쳐서 자각몽을 꿨다하지만 전 아니거든요. 어렸을때부터해선지는모르겠지만 되게 편하게꿨는데 요샌 꾸고싶지도않은데 꾸네요. 정말 피곤한데도 잠드는순간이 무섭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그리고 병원은 갈생각없습니다 꼭 가야할정도가아니라면요
답변:
수면상태는 가장 감정이 활발하게 표현되어지는 시간이기 때문에 다양한꿈을 꾸게 됩니다 스토리가 다양하고 다루는 영역도 광범위한 것은 그만큼 감정이 활발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러한 이유로 그 감정상태가 일반적인 수준을 벗어나면 타격이 크게 됩니다 바로 몸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사례해석]
어렸을 때 자각몽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이후 습관처럼 자기 전에 잡생각을 많이 하고 수면마비까지 심하게 겪으면서 잠드는 순간이 두렵고 무섭게 느껴지는 괴로움을 호소하게 되었네요. 자각몽은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는 가수면 상태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불면증의 이유이며 이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깨어있을 때의 감정이 수면상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억지로 자려고 할수록 감정이 활성화 되어 더 잠을 잘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니 편하게 자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잠이 안 드는 상황에서 내일의 할 일이나 다른 일들에 집중하는 가운데 피곤해져서 자게 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은 드는 것이지 억지로 자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상황을 대처해 나간다면 문제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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