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심리학과 신학, 혹은 성경을 너무나 절묘하게 혼합시켜 놓아서 나중에는 그것이 진짜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하도 기술들이 좋으셔서 웬만한 신학자라도 그것이 어떻게 왜 나쁜지 알아차리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 모든 것을 부정할 때만이 그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진정한 성경적 상담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과정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심리학의 잔재를 가지고 있는 한 성경적 상담은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군대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민간인 분위기가 나지만 어느 정도 지나고 나면 정말 군인다워지는 것처럼 처음에는 심리학 분위기를 갖고 있어도 성경적 상담을 열심히 배우다 보면 그런 분위기를 다 버리고 새롭게 성경적 상담사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심리학을 부정하셔야 합니다. 절대 미련을 두지 마시고 심리학에 바쳤던 모든 마음을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럴 수록 좋은 성경적 상담사가 되실 것입니다. 심리학적으로 하는 것이 인본주의적 세속주의적으로 하는 것이고 그 반대로 하는 것 속에서 성경적인 방법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