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은 정신분석, 인지행동주의, 인간중심주의, 가족치료 등이 있는데 인간의 마음과 죄성을 다루지 않아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지 못한다. 내면세계에 사로잡히거나 자기 중심적인 행동에 치우치고, 사람을 능력 있는 존재로 바라보며, 개인의 문제를 가족의 문제로 다루어서 개인을 놓치는 등 사람을 바라보는 인간관이 비성경적이며, 접근방법 역시 비신앙적이다.
심리상담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정신분석 심리상담
√ 정신분석은 마음과 죄성을 다루지 않으며, 모든 사람을 신경증환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비성경적 인간관을 갖고 있다. 인간의 무의식을 강조하여 과거 트라우나마, 반복되는 상처, 역기능적인 애착 패턴 등을 찾아내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인간을 성장과정을 통해 결정되는 물질적인 존재로 보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영적 존재이며 영적인 필요가 채워질 때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선포한다.
√ 정신분석은 자신을 피해자로 인식하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내면 즉 무의식으로 깊이 들어가 유아기, 태아기 때까지의 상처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자신의 죄로 끝내야 할 문제를 다른 사람의 상처로 인하여 자신을 피해자로 인식하게 하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와 같은 정신분석은 내면의 세계가 문제를 만들고 계속 그 세계에 사로잡혀 정말 변화되어야 할 사람은 나인데 상대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책임을 전가하게 만드는 문제가 있다.
√ 정신분석은 치료의 핵심이 무의식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무의식에 있던 것을 깨달으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자신의 채워지지 않은 욕구를 채우기 위해 계속 내면세계로 들어감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비성경적인 방법으로 접근한다.
√ 교회에서 주로 하는 내적치유는 하나님을 생각하는 면은 있으나 하나님을 예배하고 의지하는 것을 건조하게 생각하게 한다. 자신 속의 상처를 꺼집어 내어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기 위해 내면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내적치유를 반복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사랑함으로 우는 매우 자기 중심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2. 인지행동주의
√ 인지행동주의는 표면적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조건을 만듦으로써 사람을 조건화하여 개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비성경적 인간관을 갖는다.
√ 행동의 강화를 위해 욕심을 자극하는 보상 즉 강화물을 제공함으로써 본질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마음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고 목표하는 행동만 이루면 된다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 인지행동주의에 길들여진 사람은 신앙생활이 조건화 되는 비신앙적 방법으로 자기 중심적으로 사고한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훈련은 받으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이익을 선택하는 자기 중심적인 훈련을 하며, 교회 가고, 성경 읽고, 기도하고 등 나름의 원칙대로 행동 하지만 “이것을 하지 말아라” 하면 그 말씀에 순종치 못하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문제를 초래한다.
3. 인간중심주의
√ 인간중심주의는 죄성을 지니고 그 능력도 유한한 인간을 무한한 가능성과 능력 있는 개인으로 바라보는 등 각자가 능력 있어 구세주 예수님이 필요 없게 하는 극히 인본적이고 비성경적 인간관을 갖고 있다. 파선한 배가 스스로를 구원해야 한다는 모순에 빠져서 결국은 치명적인 결과에 이르거나 변형된 형태로의 자기 합리화에 이르게 된다.
√ “사람 중심”이라는 매우 매력적이고 공감이 되는 상담이론으로 사람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게 하며, 자신의 능력 신뢰하는 등 성공주의, 번영신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어 좁은 길을 통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성경말씀의 진리를 거역하는 문제가 있다.
√ 결정을 할 때 개인에게 능력 있으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도록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다림으로 문제 해결의 때를 놓치게 된다.
4. 가족치료
√ 가족치료는 문제를 개인의 책임이 아닌 가족으로 접근하여 책임을 전가하는 비성경적인 인간관을 갖고 있다. 집단주의를 표방하는 가족치료는 한 사람의 문제는 가족 전체(형제, 부모, 계보, 역기능 가정, 성인아이, 가계를 흐르는 저주)의 문제로 접근하여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책임을 전가하여 다른 가족도 상담하고 다 치료되어야 하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 성경에서는 아비의 죄를 자녀에게 묻지 않듯이 책임을 집단이 아닌 개인으로 다룬다. 가족치료에서 비신앙적 방법으로 접근하여 중요한 것은 그 한 사람인데 집단을 다루다가 개인을 놓치는 문제를 야기시킨다.
√ 가족치료는 집단주의로 바라보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혼재함으로 인해 개별적이며 내면적인 인간의 죄성과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며, 개인에게 나타나는 악순환의 고리를 발견해 내지 못하며 결국에는 내담자에게서 아무런 변화의 가능성도 찾아낼 수 없는 한계에 이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