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과제 4 ] 개론 과목을 듣고 난 소감일반상담을 전공한 후 실제로 상담을 경험해보면서 왠지 모를 딜레마에 빠져있었는데, 성경적 상담을 접한 후 수수께끼가 풀리는 듯 했다. 특히 개론상담을 들으면서는 심리상담과 성경적 상담의 차이가 명확하게 대조되어 차이점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유익했다. 그동안 하나님을 위해 살고자 상담을 업으로 삼고자 했으면서도, 사실상 인본주의적인 세상이론을 토대로 공부하며 살아왔음을 깨닫게되었다. 선택한 직업이 상담사이다 보니 상담이론을 깊이 연구하는 것이 필연적이었고 그 이론들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을 상담해야만 했지만, 마음으로는 그게 그리 달갑지 않았다. 일반 심리상담을 공부하면서 내가 직접 심리상담을 받아보기도 하고 심리상담 관련 서적을 무수히 많이 읽어보기도 하고, 실제로 상담을 해보기도 했지만 이 곳에 정답이 없는 것을 느끼며 답답했던 것 같다.
성경적 상담을 만나기 전에는 성경을 가지고 상담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막상 도구도 없었고 뭔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런데 성경적 상담을 만나 개론 수업을 듣는데, 이것이 그냥 성경을 들고 찾아가 성경구절을 읽고 기도하는 수준이 아니라 학문적이고 전문적으로 체계화된 하나의 완성된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성경적 상담이 정신과적인 사람들까지도 상담하는데 사용되어진다는게 놀랍게 느껴졌다. 상담현장에서 만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불신자인데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도 성경적 상담이 적합하다는게 납득이 되었기에 제대로 공부하며 기도하며 풀어가보고 싶다는 소원함이 생긴다.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 또한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창조질서, 원리대로 사는 삶을 합리적으로 이끌어준다면 그 사람의 삶에 열매들이 맺힐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다만 이렇게 돕기 위해서는 절대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고 많은 시행착오도 겪고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며 준비해야지만 가능하다는 것도 직감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내가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온 심리상담, 즉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이제는 예수님을 따르라고 부르시는 것 같이 느껴졌다. 오랫동안 공부해온 심리상담에 대한 지식을 버리는 것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고, 다시 새롭게 다른 차원으로 시작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도 막연하게 느껴지는 이 시점에서 나의 유익만을 생각하면 참 두렵고 떨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쪽을 선택하고 싶은 소원함을 주신다. 내 마음 속에 없던 사모함과 소원함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감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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