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과제2] 101. 개론 과목에 대한 소감전반적으로 개론 과목의 2개 강의를 들으면서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본주의적 심리학적 상담의 문제 부분이 공감이 많이 갔다.
인간은 백지이기 때문에 학습이 되는대로 선하게도 악하게도 될 수 있다는 입장, 인간은 선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존중해주면 자연적으로 선한 것을 찾아간다는 입장, 인간은 성장과정을 통해 결정되는 물질적인 존재라는 입장, 가족체계적 관점에서 문제 원인을 찾는(잘못하면 남탓이 될 수 있는) 입장 등…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쏙 빼고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으려는 인간의 노력의 산물인 일반 심리상담 이론에 대해서 진리의 관점에서 꼬집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그것을 알면서도 심리학 이론은 상담학, 사회복지학, 교육학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 이론에 스며들며 이미 거대한 한 물줄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빼고 상담을 한다라는 생각을 감히 하기가 어려운 수준인 것 같다.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분야들은 사람을 직접적으로 돕는 것과 관련이 깊어 크리스천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일반적인 심리상담을 바라보고 심리적인 곤경에 처하거나 처할 위기에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하나의 서비스로 보아야 할까. 아니면 이렇게 심리적 문제를 해소해줌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구원을 바라지 않게 되어 결국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위험한 것으로 보아야 할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상담자의 세계관, 가치관, 영향력, 상담의 내용, 내담자와의 관계 등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필자의 지인 중 심리상담을 잘 받고 종결 후 그 상담 선생님을 통해 성경을 선물 받고 읽기 시작하여 깊이 회심하고 크리스천이 된 케이스도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상담을 경험해보았을 때에도 사랑이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게 상담 장면에서 교정적 정서 경험을 제공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을 정당화하고 자신의 힘을 키워 외부의 도움이 없는 상태로 살아가기를 추구하게 되는 것을 볼 때에 이 점에서는 한 사람의 구원에 도움이 안 된다고도 볼 수 있겠다.
이처럼 하나님은 현대 문명 사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일을 하시기 때문에 일반 심리상담에 대해서 악이라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히 특정 상담 이론을 진리로 믿고, 진리로 가르치고, 거기서 그친다면 기독교적 관점에서 그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될 수 있으며 크리스천 상담사라면 이를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일반 심리상담에는 정확한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과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동의가 되었다. 교재에 언급되었듯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적 존재임을 인정하고 진정한 영적 필요가 채워질 때만이 하나님 형상을 닮은 사람이 될 수 있다(p.15)’라는 점을 더욱 경험적으로 깊이 깨달아갈 것을 사모하게 된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성경적 상담사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리고, 이 성경적 상담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하게 되어 성도들의 심리적 문제를 성경적으로 해결하는 실질적 성숙도가 높아지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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