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101개론 [과제1] 신앙인에게 성경적 상담이 필요한 이유지금은 조금 사그라들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생활방역에 더욱 집중하던 코로나 초기에 많은 사람들은 MBTI 성격유형 검사의 재미에 푹 빠졌고 지금도 계속해서 관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함께 모이는 것이 어려워지자, 관계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자신의 존재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고 느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이전에 등한시 하던 성격과 마음의 아품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이러한 요구와 필요를 반영하여 여러 복지기관 등의 공공기관에서는 '코로나 힐링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마음을 돌아보고 치유하는 활동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정신의학과 오은영 박사님이 진행하는 심리 상담 관련 프로그램이 생기며 지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학교 교사인 언니도 필수로 들어야하는 직무교육을 듣고 있는데 '알면 편한 심리학' 이라는 제목의 교육이었습니다. 저에게도 재미있으니 한 번 보라고 추천해주어서 감정은 어디서 오는가? 에 대한 강의를 클릭하여 보니 인지적 치료의 엘리스의 ABC 기법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내용인즉슨 이러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 것을 비합리적인 신념 때문이다. 가령, ‘나는 모두에게 사랑을 받아야해.’ 라는 비합리적인 신념이 있다면 우울한 감정, 불안한 감정을 유발한다. 이러한 비합리적인 신념을 합리적인 신념으로 바꾸는 것은 간단하다. 바로 ‘~~하고 싶다.’ 라고 바꾸어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모두에게 사랑 받아야한다’는 신념을 ‘나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 로 바꾼다면 감정 조절하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
비합리적인 신념을 합리적 신념으로 바꾸는 방법이 ‘~~ 하고 싶다.’ 로 바꾸어 말하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을 보고 인지치료에서 말하는 ‘감정이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매우 얕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무언가 하고 싶은 ‘욕구’로부터 비합리적인 신념이 시작되고 그로 인해 감정의 동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성경적 상담을 통해 알았기 때문입니다. 인지치료에서는 ‘~해야만 해’ 라는 생각을 욕구로 바꾸어 표현하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인간중심치료에서는 그 욕구를 이룰 수 있는 힘이 당신 안에 충분히 내재되어 있으니 진정한 욕구를 이루어 ‘자아실현’을 하라고 말하겠지요. 하지만, 성경적 상담은 무언가를 잘못 붙들고 있는 상태를 자각시킵니다. 나를 만족스럽게 한다고 믿었던 그것 때문에 사실은 괴롭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합니다. 그리고 이미 모든 것이 채워져 있기에 더 바랄 것이 없음을 알게 함으로 자유를 줍니다. 인간 안에 욕구를 이룰 수 있는 힘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처지에도 처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사람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람 마음에 보이지 않는 역동, 의지, 행동 지침 모두 하나님께서 아시고 모두 설계하셨으며 그 분만의 질서를 바로 세우셨습니다. 그렇기에 사람의 문제는 하나님께 여쭤봐야합니다.
각기 처한 환경에서 깊고 얕은 마음의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신앙인 뿐 아니라, 비신앙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마음의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람을 바로 설 수 있게 하는 성경적 상담이 꼭 필요하고 성경적 상담의 전문가들이 많이 양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적 상담으로 진정한 치유를 경험하고 자유를 얻어 나의 욕구를 품는 작은 마음에서 하나님의 꿈을 함께 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자들이 많아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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