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입대 한지 6개월 된 22살입니자 .군입대후 크고 작은 실수를 계속해서 반복함으로써 흔히 말하는 폐급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군 생활을 하는데 너무 우울합니다 한번 지적받은 이야기를 신경쓰고 더 잘하려고 해도 또 한번의 작은 실수에 무너지고 생활관 간부를 통틀어 내편이 한명이 없는거 같고 이전에 회사생활 알바를 하면서도 관계가 힘들었는데 군대에서 특히 더 심해지고 군대 특유의 뒷담화에 이젠 자기표현마저 힘듭니다 매일 머리가 둔하고 안개가 낀거 같고 두통제를 거의 매일 먹고 있을 정도로 두통이 심하4고 항상 우울한 감정이 잔존합니다 대인관계적인 부분을 노력하려고 해도 대놓고 저를 대화에서 배제시키는걸 느끼고 모든사람이 절 싫어하는거 같습니다.. 예전 학교폭력 경험도 영향이 있는거 같고 회사에서 갑질도 당했었습니다. 자기표현도 없고 정체성도 점점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비전이 없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1월 초 뇌진단 mri촬영예정, 1월 초 군병원 정신과 상담을 예약 했습니다..)
님께서 작은실수와 큰실수를 반복하면서 지적받은 이야기를 계속 신경쓰게 되었고 이러한 반응은 우울감과 자기표현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계속 악순환되어 무리에서 계속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지난 과거에 대한 괴로움의 사건이 생각나게되었습니다.
모든 문제에는 길이 있습니다.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것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긴장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차분하게 판단하여 진행하는 것이고 자신에 대한 좋은 점들을 발견하여 군대에서의 생활을 기쁘게 보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순환은 남은 군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으며 사회에 나와서도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게됩니다.
님은 자신의 문제를 묻어두지 않으려하고 대인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며, 현재 병원진료와 상담을 진행하시려는 태도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지와 힘이 있으십니다. 이러한 마음의 염원이 있기에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근원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님께서 현재, 또는 과거의 대인관계 경험에서 자신이 무엇을 원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마음의 돌아봄을 통해 자신이 너무 지나치게 타인을 의식했는지, 모든 부분을 다 잘하려는 마음이 많았는지, 억울한 마음으로 피해본 마음속에서 눌려있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없는 또는 결핍된 부분에 집착하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나에게 채워져야 하는 마음을 따르지 않고 이미 님에게 가득 있는 능력과 계획과 용서 등 좋은 마음을 붙잡고 살아가셔야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어떠한 악조건의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되는 판단력과 생동감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