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회복하게 하신 은혜-기쁨현대인의 병이란 누구보다 가장 가까이있고 나의 과거의 아픔과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 밤낮으로 그저 듣고만 있어주는 가장 가까이 있는. 나의친구에게생긴 질병이다. 우리는 내면속에서 아프다고 신음하는 소리를 들어주고 스스로 이 병의 원인을 인지하고 위로해줘야 한다. 병이 생기면 육체적인 고통이 하늘을 찌르고 매순간 죽음의 문턱을 내딪는 과정이 반복된다.
병은인간을피폐하게만든다.
그러나 인간을 무너뜨리는 병은
그 무서운 질병을 갖고있다는 것에 초점이 놓여져있는게 아니라
자신이 병을 받아들일 힘이 없을 때 생기는 마음의 불안과 두려움이다.
이제는 낫기를 원한다. 그동안 간절히 소망했던 기도제목, "하나님께서 원하실 때 낫게 해주세요."
진정으로 낫고 싶어졌다. 나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제는 확신한다. 내가 이 병을 이겨냈다는 것을.
낫기를 원한다는 기도를 하기도 힘들었었던 나의 삶에 희망으로 다가온 상담의 힘은 놀랍다. 이제는 따스한 마음으로 밝게 하나님께 기도하게 된 나의 일상. 하나님과 대화하는 주제가 이제는 온통 '감사'로 변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을 것 같다라는 희망을 확실하게 들게 하는 것. 어떠한 상황에서도 터널에 끝은 항상 우리의 문턱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고 빛을 마주할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설레고 신나는 일이었다. 이 빛에 항상 머물러서 빛의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
기쁨, 이 단어가 살아 숨쉬는 나의 인생, 오늘도 나에게 펼쳐질 놀라운 인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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