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서 미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안'하다는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불안한지 잘 모르시다는 것은 꽤나 마음 깊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문제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불안이라는 감정은 과거의 어떤 경험들과 관계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의 어떤 상황이나 대상, 인물들과 관련해서 이해되지 않은 경험들을 했다면, 그런 경험들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심화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기들이 부모 외에 낯선 사람을 만나면 불안해하는 것처럼 자신이 미처 잘 모르고 이해되지 않는 대상들을 접했을 때 혼란스러움과 당혹스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님께서 사람이 있을 때는 괜찮지만 혼자 있을 때 스마트폰에 의존해야지 불안함이 줄어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하면 자신의 경험을 되돌려서 언제부터 혼자 있는 것이 어려워졌는지, 그것이 어떤 사건과 관련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그 때도 사람유무와 관련이 있었는지 등 불안한 감정과 관련된 사건을 생각해보시면 좋습니다.
스마트폰 의존은 증상의 일부분일뿐, 중요한 것은 앞서 말한 것처럼 크게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그것과 관련된 감정들을 찾아보아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고 왜 혼자서 자신의 일을 하려할 때 불편한지에 대해서 이유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디 이유를 찾으시어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소원상담센터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