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을바꾼다_소감] 성경적 상담이 중독을 바꾼다 소감문 #1
'중독'이란 단어를 보니, 1년반전쯤인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남편이 도박중독에 빠져 가정 안에 엄청난 환란과 고난이 찾아온 때가 생각이 난다. 남편은 그때 당시 출퇴근 거리가 2시간 넘게 걸리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교통비, 차량유지비, 식비 등등 만만치 않은 고정지출을 해결해보고자 나름 선택한 방안이 주식과 비트코인을 시작했다. 남편 주위에 아는 지인(직장인)들이 대부분 주식과 비트코인을 하고 있었고, 그런 분위기와 문화속에 자연스럽게? 남편도 휩싸이게 되었다.
남편은 한번이 아닌 여러번에 걸쳐 주식과 비트코인 늪에 빠지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결과는 큰 빚을 지게 되는 엄청난 환란을 겪게 되었다. 나는 큰 빚을 지게 된 후에야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나 몰래 도박에 손을 대었다는 사실에 큰 원망과 배신감이 들었다. 남편을 용서하기란 그때 당시는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갔을 때에 남편을 그럼에도 품고 사랑하며, 남편을 통해 나를 보게 하셨다. 기도를 통해 내면의 마음을 추스리게 되었고, 더욱 하나님을 붙잡으면서, 가정을 붙들면서 나아갔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그때 당시의 마음을 되새겨 보게 되었다.
남편을 통해 도박이란 문화를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앞뒤상황이 꽉막힌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함께 하셔서, 깨지지 않고 유지하며, 가정안에 주님의 은혜로 붙들어주신 것에 대한 감사. 남편이 도박 사건 이후에 하나님을 더욱 찾고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나오게 하신 것에 감사. 남편 도박 사건을 통해 내가 더욱 성장하고 하나님을 찾게 된 것에 감사.
나중에 도박에 빠진 사람들을 상담하며 만났을 때, 진정으로 공감하며 문제속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감사.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성경적 상담이 중독을 바꾼다란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점을, 답변이 채택되면
포인트 100점 (채택 0 + 추가 100) 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