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자격시험소감] 3급 자격시험 소감3급 자격시험을 보고 난 후
저에게 이런 날이 왔다는 게 감격스럽습니다. 5년 더 전에 성경적 상담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느꼈던 그 감동을 다시 맛보게 되었습니다. 가정적인 상황으로 꽤 오래 상담공부를 지속하지 못하다가 작년에 다시 시작하여 얻은 결실이라서 더욱 뿌듯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 시험을 앞두고 그냥 혼자서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그냥 그게 익숙한 것 같았습니다. 간사님의 권유로 시험공부팀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큰 유익과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일주에 한 번씩 만나 미리 예습한 것을 서로 맞춰보고 궁금했던 것들을 나누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공부의 내용이 풍성해졌습니다. 마치 막혀 있던 이삭이 옛우물에서 돌을 거둬내며 다시 새로운 우물물을 길어 올릴 수 있었던 것처럼 오래된 기억들을 새롭게 떠올리며 성경적 상담의 의미를 더욱 새기게 되는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미국 멕시코에 계신 목사님, 디트로이트에 계신 사모님과 함께 공부하면서 중간중간에 성경적 상담을 삶의 터전에서 어떻게 이루어 나가는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공부를 위해 만났지만 하나님 나라의 의미와 가치를 서로 공유할 때 시공을 뛰어 넘는 친밀함을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삶의 현장과 사역지에서 성경적 상담을 흘려 보내려는 귀한 마음을 함께 응원하며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모두 좋은 결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격시험 보기 전에 공부하고 있었던 가정상담을 마무리를 지으면서 제 마음은 벌써 대화법에 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같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침 목사님께서 대화법을 주제로 교회 세미나를 하신 내용이 올라와 있어서 함께 들으며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이 참 좋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새로 바뀐 2학기를 마치고 이미 배운 3학기 중에서 새로 추가된 내용의 상담 훈련법을 다시 공부한 후에 3급 실습을 시작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격시험에 좋은 결과를 얻게 해 주신 팀원들과 종강 MT 때에 귀한 나눔으로 성경적 상담의 소망을 갖게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성경적 상담의 삶을 살아 내시면서 승리로 이끌어 가고 계신 권사님, 집사님의 나눔을 통해 더욱 용기를 얻게 되어서 성경적 상담의 돛단배의 노를 조금 더 힘을 내어 저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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