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베일에 가려진 내 마음속을 열어 보는 기회이번 상담은 상담사님이 인턴 상담사였을 때의 아쉬움의 연장이라고만 생각을 하면 오산이었다.
개인적인 나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던 상황 속에서 어마어마하게 큰 거대한 존경(인정)의 욕구가
내 안에 깊이 깊이 박힌 것을 알게 된 정말 큰 사건이었다.
우리는 표면적인 문제로 갈등을 하지만, 사실 그 깊은 근원적인 욕구는 나의 강렬한 열망속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감추고 환경탓, 인간관계의 탓, 내 모든 주변을 부정하면서
부터 시작함에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인데 그것을 알지 못한 다는 것이 사실은 더 큰 문제이다.
위장에 염증이 있는데 엄한 뱃살만 빼고 있는 격이라 할 수 있다. 의학적인 오진으로도 이렇게
삶의 질이 떨어 지는데 하물며 우리의 영혼의 문제, 내면의 문제에는 우리가 얼마나 안일하게
대처하는지 알 수 있다.
이제는 나 자신과 직면하는 정말 가장 큰 적은 다른 것이 아닌 내 자아라는 실체를 알게 된다면
우리는 너무나 놀랄 것이다.
둘러 표현을 햇지만 우리 안에 암덩어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환자들은 식이 조절을 하고
건강을 위해서 굉장히 애를 쓴다. 내 안의 가장 큰 죄인 욕구의 실체를 알게 되면
그때부터 우리는 조심할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을 망치지 않게 더 조심스럽게 말을 조절하고
인간관계에 신경을 쓰며 죄를 피하며 우리들의 삶의 정원을 가꾸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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