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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 내가 고통이라고 울부짖던 그 성경적 상담의 과정들은 내 죄가 드러나고 죄에 대해 깨닫게 되고..

나는 12년을 넘게 다닌 회사를 갑작스럽게 그만두게 되었다. 가정폭력이 심하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내 안에는 심한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엄청났다. 아무것도 내세울것 없는 내가 좋은 대우를 받으며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었던 회사였기에 나에게는 굉장한 자부심이며 자랑이었고 내 삶의 전부였다.
그런 회사를 순식간에 그만 두게 되고 믿었던 모든 사람들과 관계가 깨지고 끊어지게 되면서 나는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절망의 시간들을 보냈다.
내가 할 수 있는건 과거의 시간을 붙들고 그리워하고, 또 한편으로는 분노와 눈물과 원망으로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후회하고 자책하면서 하루하루 죽지 못해 살았다.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할 수도 없어서 정말 미친 사람처럼 8개월 정도를 그렇게 보냈다. 더군다나 그때는 하나님을 찾고 만나기 전이라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했었기 때문에 그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섭고 두렵고 외로운지 돌고 도는 기억 속에 혼자가 되어 견뎌내야 한다는게 당사자가 아니면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계속 살다가는 죽겠구나 싶어서 상담이라도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넷에서 기독교 상담을 찾아보게 되었다. 나는 믿음이 전혀 없었다. 20대 후반에 교회를 몇 년 다니기는 했었지만 하나님이, 예수님이 누구신지조차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말 그대로 다니기만 했었다. 그런 내가 죽을거 같은 고통의 시간에 처하게 되니까 오직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았다. 하나님을 믿어야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단지 내가 살기 위해 빨리 이 기억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을 찾았다.

내가 만약 이런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겪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간절히 하나님을 찾지 않았을거다. 나는 돈을 믿었고 사람을 의지했으니까. 그렇기에 하나님은 이 시간을 통해서 그로 인해 내가 얼마나 힘들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할줄을 아시면서도 나를 바닥으로 끌어내리셨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인터넷에서는 기독교 상담을 찾을 수 없었고 교회에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봐도 기독교 상담을 할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일반 심리상담이라도 받아서 이 고통과 절망에서 벗어나야 했기에 심리상담을 예약하고 상담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한번도 상담을 받아보지 않았고 워낙 의심이 많은 성격인지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상담을 받았을까라는 궁금함과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찾아보던 중에 누군가 신형상담학교에 대해 올려놓은 글을 읽어보게 되었다. 내가 찾고 있던 기독교 상담이었고 교회와도 연관이 있기에 바로 다음날 간사님과 연결을 해서 미리 예약해 두었던 심리상담을 취소하고 신형상담학교 상담을 받기로 했다. 그렇게 우연히 검색해서 보게 된 인터넷 글 하나가 내가 찾아 헤매던 기독교 상담을 받게 해주고 상담이 연결이 되었다.

이 모든 일들이 우연처럼 시작된것 같지만 우연은 결코 없다. 나는 하나님을 모르고 내가 살기 위해 하나님을 찾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이미 나를 알고 계셨고 나를 어떻게 어디로 인도하실지 다 계획하고 계셨다. 하나님은 나를 만나주시기 위한 가장 적합하고 알맞은 곳으로 나를 부르신 것이다.


상담을 받으면서 함께 진행한 성경세션과 미술세션도 나처럼 많이 받은 사람도 없을거다. 상담을 받는 것도 인내의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당시에는 성경세션과 미술세션을 받기 싫을 때도 있었고 나는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을 받거나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를 들을때면 솔직히 간사님에 대해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도 들었던게 사실이다. 목사님과 상담을 받을때도 마찬가지고.
계속되는 끈질긴 마음의 싸움을 하며 상담을 받고 예배를 드리러 갔었다. 상담을 받을때는 좋아진것 같고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들을 때는 은혜를 받지만 뒤를 돌면 금새 잊어버리고 하나님은 정말 계시냐며 믿지 못했다. 사람들 앞에서는 괜찮은척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신뢰하고 자신있는척 했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위해서는 내가 죄인이라는 것과 죄인이기 때문에 나의 죄를 하나님께 용서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 당시 나는 죄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었기 때문에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진정 마음으로 믿지 않았다. 그러니 하나님을 확신할 수 없었고 믿음으로 바라볼 수 없었다.
그렇게 고통스러운 과정이 오랜시간 계속 반복됐다. 이 과정이 너무 힘드니까 어쩔때는 아무렇지 않은척 한발짝 앞으로 가면 하나님은 정확하게 내가 있던 한발짝 뒤의 자리로 끌고 오셨다. 나는 반복되는 고통의 과정을 또 겪어야 했다. 그러다가 너무 힘들어서 또 한발짝 앞으로 가면 하나님은 반드시 한발짝 뒤로 끌고 오셨다.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포기했다고 한다면.. 아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는 상상은 하고 싶지도 않다. 당시에는 알지 못했었다. 내가 고통이라고 울부짖던 그 과정들은 내 죄가 드러나고 죄에 대해 깨닫게 되고, 그럼으로 죄와 싸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연단의 시간이었음을. 그때는 그렇게 고통스럽던 시간들이었지만 이제는 지금의 나를 있게한 너무나 아름답고 보석같이 빛나는 시간들이다.

상담을 받는다고 하나님을 만나는게 아니다. 예배를 드린다고 하나님을 만나는게 아니다. 상담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임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자신을 보게 되었을 때, 그때야 비로소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되며, 내가 붙들고 있는 문제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모든 문제는 내 마음 안에 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럴때에 나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고 예수님을 믿을 때에만 나의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진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긴긴 시간 두려움과 절망의 시간 속에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붙들어 주시고 먼저 손을 잡아주셨기 때문에 상담종결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음에 기쁘고 감사하다.
그렇다고 지금 내 마음에 싸움이 없고 과거의 기억이 온전히 사라졌다고 말하는게 아니다. 여전히 나는 똑같은 싸움을 싸우고 있으며 고통스런 과거의 기억도 매일매일 머리속에 떠오른다. 그러나 지금은 내 마음에 중심에 하나님이 계신다. 내 마음이 변했다. 죄가 무엇인지 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죽는것이라는 것을 안다.
끝까지 나를 인내하시고 돌봐주시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 가르쳐주신 윤홍식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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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05-30 (월) 02:18 8년전
갈릴리바다 광풍을 꾸짖으며 "잠잠하라 고요하라" 외치시는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우리 삶 속에 큰 광풍이 몰려오고 풍랑이 일어도 그것을 바라보며 두려움에 떨지 말고, 우리를 붙드시는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와 주님이 되시니 삶 가운데 우리를 어지럽히는 모든 현상들을 향해 "잠잠하라" 외치며 담대히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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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이명선
성경적상담의 진로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하던 중 성경적 상담을 직접 받아보라는 제안을 받게 되었다. 그때만 해도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고 있고 전혀 문제 없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상담을 받는 중 나의 근원 감정이 점차 드러나고 진짜 욕구를 보게 되면서 그 문제들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이름 안에 내가 단지 덮어 둔 것 뿐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과거를 돌아보고 그때의 고통을 직면하는 시간들이 힘들었고 감정과 욕구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그 시간도 얼마 못 되어 나는 하나님 앞에 항복했다. 하나님…
255 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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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기를 마치며 학기 학생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부분은, 저의 문제라고 인지된 근본문제들을 이번 상담에서 다시 재인식하고 잘 정리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다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깊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악순환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적으로 선순환을 바라보게 하는 상담의 방향성이 참 좋았고 하나님 안에서의 통찰적인 상담 진행에 감사했습니다.   뒤를 보지 않고 선순환의 길로 계속 나아가 악순환의 길이 완전히 끊어지도록, 그래서 이미 주신 은혜들을 누리는 선순…
253 이상미
책과 강의,세미나를 통해 들었던 악순환의 개념들이 상담을 통해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적용되면서 이해가 되어졌습니다. 내게 악순화되고 있는 문제들의 연결고리들이 이해가 되어지고 그 원인들이 깨달아지니 신기했습니다. 상담공부를 처음에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직장,가정을 병행하며 공부시간에 대한 부담과 내용이 이해하기가 어렵게 느껴지고  잘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실제적으로 상담을 받아보면서 조금이라도 성경적 상담을 맛 보니 공부에 대해 다시 마음을 잡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시간과…
252 박인혜
신앙 안에서 어려운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덮어놓고 있다가 이번 1학차에 신앙영역의 문제로 상담받게 되었습니다. 사전질문을 답하고 추가로 상담과제를 할때 과제제목만 봐도 마음에 어려움이 느껴져서 양해를 구하고 주제를 바꿀까 하는 잠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다시 마음을 붙잡고 추가 상담과제를 하면서 나의 감정,생각을 직면하고 변화에 대한 기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내 안에 악순환되고 있는 생각과 감정이 특정한 사람과 사건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의지하는 신앙을 해 왔기 때문임…
251 이문숙
상담을 처음 하는 사람으로 지금 5회까지 오면서 처음 상담을 받았을땐 너무 어색하고 제 문제에 있어 감추려했던거 같아요. 하지만 한회 한회 늘어 가면서 조금 마음이 편안해지고 많은 것들을 내려놓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담사 분께서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너무 편하게 한회한회 갈수록 편안하게 많들어 주신거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후련해진거 같아요~
250 이문숙
삼담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마음 편안한 상담과정이였고 그런 편안함 때문에 제가 자기고 있던 내면에 속내를 알게되는 좋은 과정이였습니다. 편안하게 상담해주신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249 심정옥
저는 최근 몇년간 크게 힘든일을 겪은후 나의 지혜와 힘으로 해결하려고  몸부림을 치던 사람이었고 그리고 저의 지혜와 재능을 너무도 믿고 확신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잘하는것이 많으니 당연히 잘될줄 알았고  저의 재능은 저의 것인줄 알고 어떻게 보면 나도 모르게 교만? 하게 살아왔던거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저의 일에 방해? 가 되거나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쉽게 비판을 했었는데   저의 힘으로 해결할수 없는 상황을 보면서 처음에는 분노에 가득차 있었지만 갈수록.  ' 아 내가 전능…
248 오선미
오랜시간동안 제 상태를 방치해오다 처음으로 상담을 받는데 사실 상담받은 날은 이유도 모른채 내내 울어요 이게 괜찮아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도 정리한적 없었던 마음을 들여다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신기한거같아요. 제가 나이도 어리지 않은데 어렸을적 상처를 말하는 것도 상담하면서 우는것도 사실 너무 쑥쓰러운데 그래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는 오선미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윤홍식
나는 12년을 넘게 다닌 회사를 갑작스럽게 그만두게 되었다. 가정폭력이 심하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내 안에는 심한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엄청났다. 아무것도 내세울것 없는 내가 좋은 대우를 받으며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었던 회사였기에 나에게는 굉장한 자부심이며 자랑이었고 내 삶의 전부였다.그런 회사를 순식간에 그만 두게 되고 믿었던 모든 사람들과 관계가 깨지고 끊어지게 되면서 나는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절망의 시간들을 보냈다. 내가 할 수 있는건 과거의 시간을 붙들고 그리워하고, 또 한편으로는 분노와 눈물과 원망으로…
246 윤홍식
2013.12.6일에 목사님과 함께 처음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전부터 엄마가 상담을 한번 받아보라고 하셨지만 상담이라는 말 자체가 부담되기도 하고 내 자신이 문제가 있고 비정상적인 느낌이 들어 꺼려지기도하고 반발을 많이 하였습니다.그러다가 엄마가 계속 말하시는 것 보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하며 반신반의로 상담을 받기로 하고 시작하였습니다.첫번째 상담을 받고 난 후 그 주 주일에 신형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리고 마칠 때 쯤 '그가 오신이유'라는 찬양을 부르는데 갑자기 온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눈물이 났습니다.그러고 난 뒤 한 …
245 윤홍식
나는 세상이 좋은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쳐내고 싶은 사람이었다.물론 하나님을 쳐냈었다.세상을 선택한 크리스챤의 실패는 결국 하나님을 찾게되는데...그때 나는 기독교 상담이라는 이름하에 심리상담을 접하게 됬었다. 거의 4년이 넘는 기간동안 정신분석..인간중심적 상담등 심리상담을 받았고 나는 심리 상담에 힘을받아 내 주위사람들을 정죄하고 쳐내기에 바쁜 하나님과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 되어가고있었다.그리고 더 재밌는건 악순환의 반복이 아주 뚜렷하게 보이는데..나를 상담해 주시는 분이나 나나 도저히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었다는거다.결국 하나…
244 윤홍식
심층의 문제로 상담을 받게 되어서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회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에 대해서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내중심적으로 생각했는지 거울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절망이 남편 때문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데로 되어야한다는 잘못된 메세지에 나의 마음을 빼앗기고 눈이 가리워져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비춰주시는 빛 아래에서 눈을 뜨고 보니 남편이 나를 위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사람이라는 것(긍휼)을 기억하게 됩니다.특히, 우애를 실천하는 데 있어서 심층그림으로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고 함께 이해수준으로 올라가 하…
243 윤홍식
상담이 종결 된다고 하여 그동안의 진행 과정과 올린 과제들, 그리고 차트를 살펴보았습니다.2013년 1월부터 난생 처음 상담이라는 것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만 해도 그저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만이 상담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찾아내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자체가 심각한 문제였지요...  그래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별 거부감 없이 목사님을 신뢰하고 자연스럽게 상담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을 …
242 윤홍식
올해도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주셔서 제가 알아야 할 것을 더 알게 하시고, 가정에 변화를 일으켜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약 한해 반 동안 두려움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일을 상담을 통해 이뤄주셨습니다.  그 전엔 목사님께서 그 일을 해야만 한다고 하시는 것이 이해가 잘 안 되었습니다. 좀 미진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고, 목사님의 과제는 마치 '다리가 불구인 사람에게 뛰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목사님께서 다시 상담을 권유하셨을 때에 또 그 문제에 대해서 말씀하시려 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