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이 논문은 성경의 창조론적 인간의 기원을 통해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전인(全人)으로 창조하였음을 살펴보았고, 인간의 본성을 통해 전인성(全人性)을 이해하였다. 그리고 인간의 구조를 통해 다시 한번 인간은 전인(wholistic man)임을 확증하였다. 이 전인은 전인성(全人性)을 가진다. 전인성은 하나님의 형상에 기인((起因)한다. 하나님 형상의 의미는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성이며 관계성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 관계는 인간을 인간되게 한다. 하나님 형상인 인간은 타락으로 인해 본성, 즉 전인성(全人性)의 방향성(方向性, Directional property)과 지향성(指向性, Directivity)이 완전히 변질(變質)되었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방향성(方向性, Directional property)과 지향성(指向性, Directivity) 회복되며 모든 관계도 회복된다. 그러므로 전인적 상담은 관계의 회복과 활성화, 즉 전인과 전인성의 회복(回復)과 활성화(活性化)에 중점을 둔다.
Ⅰ. 서론에서는 이 논문의 필요성과 한계, 그리고 선행연구를 기술하였다. 특히, 관계의 단절로 소외된 자들의 회복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전제하였다.
Ⅱ. 전인적 인간관과 상담적 인간관을 다루었다. 성경을 중심으로 인간의 기원과 인간 본성, 그리고 인간의 구조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을 전인이라고 규정하였고, 하나님 형상의 특징을 관계성이라고 하였다. 기독교의 전인적 인간관의 상담은 창조적 관점에서 인간을 전인으로 보고, 창조와 타락과 구속의 관점으로 진행되는 상담이므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일반상담의 인간관은 유물론에 근거한 진화론적 단일론이며, 환원적이고 부분적이므로, 일반상담은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을 가져올 수 없으며 일시적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Ⅲ. 폴 트립의 성경적 상담 모델의 이론인 “사랑하라(love), 알라(know), 말하라(speak), 행하라(doing)”의 상담의 단계에서 성육신의 사랑과 접근 방법, 진리의 말씀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행동의 변화를 요구하는 성경적 원리를 살펴보았다.
Ⅳ. 전인적 상담 사례: 요 4:3-42의 말씀으로 본문 이해와 함께,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 과정에 나타난 전인적 상담의 요소들을 폴 트립의 성경적 상담 모델을 통하여 적용하였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과 전인성이 회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