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룸메이트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어요
중학교 친구랑 5년째 동거 중 입니다
3년차까지는 무난무난 하게 싸우지도 않고 둘이 너무 잘맞아서 사람들이 사귀는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잘 살았는데 얘가 제작년에 일 관두고 나서부터 인생 너무 노답으로 살고 있어요 그전에도 딱히 열심히 산다는 느낌을 못받긴 했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니까 혼자 힘으로 하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대학교때도 알바안하고 집에만 박혀있는거 끄찝어내서 알바구해주고 졸업하고도 일도안하고 집에박혀있는거 답답해서 또 끄집어내서 같이 서울에서 자취하자고 하면서 일구하는거 도와주고 취업지원금 받고 알바할 수 있도록 일자리도 구해줌 취업지원금 끊기니까 집에서 잠만 자길래 내가 회사에서 팀장으로 일하고 있어서 경력자라고 뻥치고 뽑아서 같이 일도 하고 기술도 알려주고 인간 만들어 놈 근데 회사가 빡세서 같이 관두고 저는 나와서 다른곳에 취업해서 2년째 이를 하고 있고 친구는 아직까지 직장이 없습니다. 그동안 자잘 하게 알바는 했었는데 그 마저도 제대로 안가서 다 짤리고 가끔가다가 쿠팡 연연하면서 겨우 월세만 내고 있고 매일 무기력하게 누워있어요. 심각해보여서 병원 데려갔었는데 우울증도 아니라고 하고 왜 저러는지 너무 짜증나고 답답해요. 제가 화도 내보고 왜그런건지 달래도 보고 했는데 말을 안해줘요. 모르겠다 힘들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이러는데 이제는 진짜 한마디만 더하면 줘패버리고 싶어요. 작년에는 월세도 몇달 안줘서 저 혼자 감당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년도에도 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까 걱정됩니다. 남들은 친구랑 손절하라고 이야기 하는데 저한테는 가족같은 친구이고 부모님과도 친한데 남들은 제가 힘들면 손절하면된다 제가 미련하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저는 제가 손절하면 저 친구가 잘못되진 않을지 너무 걱정되고 제가 진짜 미련한건가 생각도 듭니다. 친구 부모님께 말씀 드릴까도 했는데 어머니 혼자서 열심히 가정지키려고 애쓰시는데 거기다가 친구 사실 2년동안 직장 안다니고 돈도 없이 집에서 노답처럼 살고 있다 이렇게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내쫒아도 보고 받아주기도 하고 별짓다해봤어요. 안해본게 없어요 진짜.... 답이 없어서 여기까지 찾아온거에요. 저진짜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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