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남자친구가 우울증인 것 같습니다
제 얘기는 아니지만 교제 기간이 오래된 저의 동갑 남자친구가 요즘 심한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어 도움을 요청하고자 글을 씁니다.
남자친구가 중학교 시절 아주 가깝게 지내던 친구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트라우마까지 생겼던 힘든 경험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과는 연을 끊었고, 고등학교 학창시절의 전부를 함께 보내고 일상을 함께 해오던 친한 무리가 또 있는데요. 그 무리에서 한 아이의 이기심 때문에 분열이 일어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생겨나게 됐고, 제 남자친구는 가해자가 잘못되었다며 따졌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무리 일원은 오히려 남자친구에게 눈치 주고 갈궈서 기분 나쁘게 하는 데다가 오히려 피해자를 배척하고 가해자를 수용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이 무리의 일원들마저 연을 끊으면 진정한 친구가 몇 없습니다. 중학교 때의 트라우마도 재생된다고 하고 친구관계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제가 판단했을 때는 우울증 초기 증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할 성격입니다. 이러한 일 때문에 저에게도 소홀해질 뿐더러 저도 지치다 보니 싸움도 잦아지게 됩니다. 남자친구에게 사실 상담을 받자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기분 나쁘지 않게 설득할 수 있으며, 제가 옆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또, 남자친구가 스스로 이 일을 이겨내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정말 상담이 필요한 상황인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점을 을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