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원상담센터는 처음부터 확장이나 발전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성경적 상담을 직접 실천하고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처음부터 간절한 바램 속에서 센터를 세우려고 한 것이 아니었고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한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2007년에 '신형교회 상담학교'로 시작했었는데 그것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교육과 상담을 병행하는 '소원상담센터'로까지 발전하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도 성경적상담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부족과 심리상담의 방해와 커다란 한계는 성경적상담의 발전과 진행을 막고 있습니다. 그래도 개의치 않고 나아가는 이유는 하나님이 인도하심이 계속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미래에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현재에 하나님이 이루고 계시는 결실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센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서 검색을 해서 우리 센터에 찾아오는 학생들과 피상담자들은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그들을 어떻게 잘 섬기느냐에 우리의 지속적인 사명과 목표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 목표에 연합하시는 것에 틀림없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을 것입니다. 그 뜻을 모두가 다 잘 발견하게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러한 간절한 바램에도 불구하고 저의 분주함과 부족함과 미숙함으로 인해서 상담사들과 학생들과 피상담자들이 느끼는 어떤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것이 나타날 때마다 늘 조언을 들으면서 보완하고 고치려고 합니다. 다만 그것이 따라가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우리 센터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이라면 솔직하게 못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할 수 있는 것은 하지만 할 수 없는 것은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욕구를 실현하려는 것이라면 역시 제한을 둡니다. 그런 결정이 지금까지 늘 교회와 센터를 이끌면서 항상 있었던 일이었고 그 속에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럴 때 혹시 상심하게 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다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니 널리 양해하시고 이해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서 꿈꾸는 것은 전세계적이고 전영역적인 상담사역을 이루는 것입니다. 학교로 나아가는 것보다는 그냥 센터로서 활동하거나 나중에는 재단이나 협회나 기업적인 의미로 발전시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도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 뿐이지 꼭 그것을 이루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이미 이루어진 많은 은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를 사모하면 앞으로 바라보면서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 센터에서 공부를 하실 때에도 어떤 타이틀을 얻었다는 것보다 상담을 잘 하게 되었다는 것만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럴 때 각자의 삶 속에 많은 기회와 열매들이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