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바꾼다_소감]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를 읽고...‘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를 읽고... 사영리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이후에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는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자부심과 안정감이 있었다. 그렇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왔다.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전도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더 고상한 사역을 할 것이라고 꿈을 꾸었다. 그러나 이후에 항상 내가 목말라하는 것은 ‘풍성한 삶’이었다. 분명 예수님을 믿으면 풍성한 삶을 산다고 하셨는데(요10:10) 왜 나는 그렇게 풍성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의아했다. 오히려 더 근심과 걱정과 갈등이 있었고 그것은 결국에는 바닥까지 내려가서는 ‘내가 구원받은 백성이 맞는가’라는 의심까지 하게 하였다. 구원이후의 삶이 왜 그렇게 힘들고 혼돈스러운지 얼마나 애통해 했는지 모른다. 그러면서 나는 더 행복하고 평안한 삶을 찾아 여러 가지 훈련도 받고 교육도 받아보았다. 그 결과 느낀 것은 ‘성경만으로는 안 돼. 더 풍성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뭔가를 더 배워야 돼’라는 것이다. 그렇게도 큐티를 해오고 성경을 읽어도 다른 무언가를 배워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것이 결국 사람을 연구해온 심리학이었다. 심리학을 통해 사람을 이해해야 비로소 성경이 나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성경이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으로서 나를 변화시키기에는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런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나를 성경적 상담으로 인도하셨고 결국에는 ‘내 속의 죄(욕구)’라는 아주 결정적인 핵심을 알게 하셨다. 그동안 나는 나의 죄에 대하여 그다지 심각하게 느낀 적이 별로 없었던 것이다. 때마다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받고도 다시 그 은혜를 소멸해 버리는 가시밭길 같고 돌짝밭 같던 내 마음이 ‘죄’라는 뿌리가 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악하고 죄악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 주셨다. 끊임없는 욕구를 바라고 그것을 채우기만을 바랐기에 나는 온전한 은혜의 삶을 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것을 알고 나서야 나의 삶속에 악순환이 왜 반복되었고 풍성한 삶은 그 죄(욕구)를 버리고 선순환으로 돌아설 때에 비로소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동안 나는 왜 그것을 몰랐을까? 교회는 왜 그것을 알려주지 않았을까 하고 괜히 핑계를 댄다. 웨스트민스터 성경적 상담은 인간에게서 나온 심리학을 온전히 배제한다. 반대로 온전히 성경적이기를 추구한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이 악한 것임을 인정하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기준으로 마음과 생각을 점검한다. 그 도구로서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라는 이 책은 내가 어떻게 내 속의 욕구, 죄를 찾아 버리고 선순환으로 돌아설 수 있는지 아주 분명하게 알려준다. 오래도록 성경적 상담을 배우시고 상담을 해 오신 저자 윤홍식 목사님의 통찰과 영적 예리함이 이 책을 통해 돋보기같은 역할을 한다. 아주 분명하고 단호하게 자신을 보게 하며 나의 문제가 어떤 영역이며 유형인지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달라지는 아주 합리적이고 합당한 과정을 알려준다. 그리고 없는 것을 채우려는 욕구를 버리고 이미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는 은혜의 단계는 나를 위해 온 땅을 덮으시는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한다. 바로 그 은혜의 힘이 내 욕구를 버리게 하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다른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제는 초기 제이 아담스 목사님이 오직 성경만으로 상담이 가능하다는 확신으로 시작하신 성경적 상담에 ‘맞습니다. 그렇습니다’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하여 불신자는 불신자대로 적용하여 자신의 삶의 문제를 더 가치롭고 보람된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고 또 성도이면서도 자신의 죄된 욕구에 매여 여전히 삶의 문제와 굴레의 옛습관 그대로 살아가며 고민하는 성도들은 꼭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죄를 드러내고 은혜를 경험하여 약속하신 더 풍성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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