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바꾼다_소감]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주는 책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를 읽고
나는 이 책을 이윤미 상담사에게 선물을 받아서 읽게 되었다. 사실 처음 받았을 때는 읽지 않고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이윤미 상담사과 이정선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으며 상담의 효과를 체험하게 되었고, 스스로가 내 자신을 너무 괴롭혔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이 공부를 하며 내 자신을 더 많이 이해하고 내 자녀들을 양육함에 있어 관계로써 오는 갈등들을 최소한으로 줄여보고 싶었고, 발달장애 큰 아들을 좀 더 이해해보고 싶은 소망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에서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온 문장은 가족들이 각자의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이었다. 내 생각에 가족은 희생과 사랑으로 이루어진 최소한의 공동체인데 이 마저도 각자의 이해문제로 갈등이 유발 될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충격을 주었던 것 같다. 어릴 적 이상향의 가족은 티비 속에 나오는 갈등이 없고 서로가 서로를 극진히 사랑하는 모습으로만 동경하며 그려오다가 나 또한 현실의 괴리를 느끼며 더 상처를 스스로가 받았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왜 부부가 싸울 수 밖에 없는지 왜 자녀와 부모가 그렇게 사랑하면서도 애증의 관계가 되는지 이해 할 수 있었고, 우리의 첨예한 이해 관계 속에 좁게는 가정 넓게는 교회, 국가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들이 보이다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더 넓게는 그런 인간들을 넓은 마음으로 기다려주시고 보듬어 주시는 우리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은 꼭 상담학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며 관계에 대한 통찰을 주기에 참 유익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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