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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 TV감상문, 성경QT, 독서소감문

《 TV 감상문 》
오늘은 하루종일 외출했어서 TV나 영화를 보지 않았습니다.

《 성경 QT 》

( 이사야 17:13-14 열방이 충돌하기를 많은 물의 몰려옴과 같이 하나 주께서 그들을 꾸짖으시리니 그들이 멀리 도망함이 산에 겨가 바람 앞에 흩어짐 같겠고 폭풍 앞에 떠도는 티끌 같을 것이라 보라 저녁에 두려움을 당하고 아침 전에 그들이 없어졌나니 이는 우리를 노략한 자의 분깃이요 우리를 강탈한 자의 보응이니라 )

이사야서의 앞장들도 적과 죄에 대해 많은 벌과 화가 있을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부분은 특히나 표현이 생생하게 다가와 그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했다.
인간과 나라가 이리저리 반목하고 다투는 것이 나름대로는 집채만한 파도가 몰려오는 듯 거창해보인다. 믿지 않는 자들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자신들의 것인양 여기고, 또한 자신들이 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대단한 힘을 가졌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적들을 그저 가볍게 꾸짖는 것 만으로도 폭풍에 사방으로 어지럽게 흩어지는 먼지와 같이 하찮게 만드셨다. 우리 인간이 얼마나 힘없고 나약한 존재인지 강조하는 대목이다. 또한 누가 이 세상과 인간의 주인이신지 확실히 보여주시는 것 같기도 하다.
하나님께는 믿는 자들을 향한 노략과 강탈만이 죄는 아닐 것이다. 믿지 않고 부인하는 것도 죄 중의 하나이기에 강풍에 날려 사라지는 먼지가 되기에 충분하니 얼른 돌이키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조바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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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04-22 (수) 21:00 9년전
《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읽고 》

 ( 챕터1 )

 작가는 한 부부의 예를 들어 챕터를 시작하는데, 그 부부의 이름은 각각 필과 앨리이다.
 필은 신학과 성경에 매우 박식하고 겉보기엔 교회도 열심히 출석하고 화목한 가정을 가진 행복한 사람이지만 사실은 주변 사람과 환경을 비판만 하고  자기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며 부인과는 다툼만 하고 자식들과도 소원한 관계이다.
 앨리는 필의 진짜 본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모른다는 사실이 괴롭고, 여러가지 수단을 써서 이런 상황을 되돌려 보려해도 소용이 없자 점점 냉소적이며 무기력해지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작가는 이 둘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이런 사례가 흔하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하지만 사실은 이러한 상황이 주변에서 자주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나 역시도 필의 모습을 보니 남일같지가 않았다. 나는 성경도 여러번 읽었고, 성경고사에서도 입상하는 등 성경에 대한 단편 지식도 많다. 그리고 예배도 착실히 참석하고 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반듯하고 성실한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나의 실상은 보여지는 모습과는 많이 다른 것이 사실이다. 작가는 이러한 문제는 복음과 그리스도에 관한 우리의 이해에 괴리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괴리는 우리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방해하지만 정작 우리는 이러한 괴리가 없는 것처럼 태연하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먼저 이 괴리가 어떤 것인지 이해해야하는데 이것은 믿음의 소경같이 멀리 보지 못하고 죄씻음 받은 것을 잊게 한다. 그리하여 게으로고 열매없는 삶을 살고, 복음의 능력과 소망에 대해 모르게 된다. 또한 이러한 괴리를 떨치기 위해선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더 큰 이야기 속에 있음을 이해해야만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괴리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진 자신의 정체성을 잘 알아야하고,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 그 자신을 우리에게 주셨음으로 우리가 생명과 경건의 삶을 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지금도 계속되어지고 있는 사역과 성장, 고백과 회개의 삶으로 우리가 영원히 살아갈 본향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이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그러한 그리스도 인의 모습이 되려면 우리는 먼저 죄씻음을 받은 자신의 죄가 얼마나 심각하고 참담한 것이었는지를 염두해두어야한다. 그리고 자신의 죄가 행동으로 나타난 것 뿐만이 아니라 마음의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마음으로부터 죄짓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를 유일한 소망으로 믿고 그 소망을 용기삼아 이 세상을 살아야하며, 단지 우리가 지옥을 피하는 것만 안도하며 살 것이 아니라 죄를 우리 스스로 벗고, 진정한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 위해 힘써, 그 분의 계획을 위해 회개와 믿음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 TV 감상문 》

 오늘은 산책을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싸이클을 타면서 TV를 보았는데, 어릴 때 학교를 다니지 못하신 할머니들을 위한 학교에 대한 내용이었다.
 딸은 학교에 굳이 보내지 않던 시대를 사셨던 할머니들께서는 그 학교에서 아주 기초적인 국어나 영어 등을 배우셨는데, 솔직히 "어떻게 저렇게 쉬운 것도 잘 모르시지?"하는 답답한 마음도 생겼다. 나에게는 너무 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할머니들께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게 선뜻 이해되지 않기도 했다.
 어쩌면 이러한 마음은 나에 대한 엄마의 답답함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떤 과정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엄마는 하나님을 아주 굳게 믿고 계신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못하니 저 할머니들의 늦은 배움을 보는 나의 마음이 하나님을 쉽사리 믿지 못하는 나를 보는 엄마의 마음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 성경 QT 》

( 이사야 20:4-6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 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뵈이리니 그들이 그 바라던 구스와 자랑하던 애굽을 인하여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그 날에 이 해변 거민이 말하기를 우리가 믿던 나라 곧 우리가 앗수르 왕에게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달려가서 도움을 구하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은즉 우리가 어찌 능히 피하리요 하리라 )

 하나님께서 하나님 앞에 나아오지 않는 애굽을 벌하실 것을 계속 말씀하시는 내용이 이어지는 장이다.
 여기서는 사람들이 사람의 기준에서 위대하고 경이롭게 생각하던 나라가 패하여, 발가벗은 포로 신세로 수치스럽게 끌려가니 그걸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6절에서는 놀라는 것도 모자라 저렇게 위대하고 강한 나라가 수치스럽고 엄청난 패배를 당했으니 하나님의 힘에서 사람이 하찮고 당해낼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하나님은 가끔 다른 사람이나 환경을 통해 나에게 경고하시고 깨달음을 주시기도 하신다. 사람이 보기엔 나무랄 것 없이 강하고 능력있는 사람도 하나님 앞에 진정한 믿음으로 나아가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진노를 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것을 보고 안타깝고 놀랍게 여기는 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내 자신의 믿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깨달음의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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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04-23 (목) 21:21 9년전
《 설교 소감문 》

[54용서] 11왕상19; 9-14 엘리야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고 그분의 일을 열심히 했음에도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해야만 했던 엘리야는 숨어있는 중에 하나님께 간절히 이 모든 자신의 괴로움이 단번에 해결되고 또 하나님의 큰 능력을 적들에게 보여 증명하시기를 바란다.
 나 또한 엘리야와 같은 기대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일부의 신자들 또한 자신의 걱정과 고민이 깨끗이 해결되길 기대하며 예배에 참석하고 기도를 드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설교에서는 그러한 바램은 순전히 나만의 이기적인 마음이라고 가르쳐준다. 사람은 크던 작던 자기자신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또한 자신의 걱정과 괴로움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이기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만의 문제에 가장 신경을 쓰다보니 점점 더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해주실 수 있을텐데 왜 해결해주시지 않고 내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기만 하시는건가 하며 원망만 늘게 되었다.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고 예비하신 길이 있다고 자주 들어왔다. 이 설교에서도 그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럼에도 믿음이 부족한지 답답한 마음은 가시질 않는다.
 도대체 나를 어디에 어떻게 쓰시려고 계획하고 있으신지 그걸 알기 위해서는 내가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하지만 도무지 갈피조차 잡히지가 않는다.
 엘리야 선지자는 믿음이 크신 분이라서인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했다. 나도 남과 환경을 탓할게 아니라 내 스스로의 잘못을 먼저 깨닫고 용서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커지길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괴로움과 원망의 말을 쏟아내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고 회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 성경 QT 》

 ( 열왕기상 19: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우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있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

  목사님이 들으라고 권해주신 설교를 들으며 성경을 읽었고 그 중에서 이러한 구절이 나왔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이 말이 꼭 효진아 네가 어찌하여 그러고 있느냐로 들려왔다.
 왠지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다. 나에게도, 엄마에게도, 가족에게도, 나를 아는 다른 사람에게도, 하나님께도 죄지은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럼에도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솔직히 내가 이제와서 뉘우친다고 다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일까하는 의문만 든다. 어쩌면 이 의문은 용서를 빌 용기가 없기 때문에 둘러대는 핑계일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마음부터 버려야할지도 모르겠다.


《 TV 감상문 》

  오늘은 저녁을 먹으며 티비를 보았는데 경북 청도군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었다.
 그 중에서 폐쇄된 기차 터널을 이용하여 와인을 저장, 판매하는 곳이 있었고 특별히 그 곳에서는 흔히 보는 포도로 만들어진 와인이 아니라 감으로 만든 와인을 선보이고 있었다.
 그래서 리포터가 책임자인 듯 보이는 사람에게 왜 감으로 와인을 만들게 되었느냐고 묻자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 청도는 감이 유명해서이기도 하지만, 포도 와인으로 승부를 보기에는 이미 수준높은 기술을 가진 다른 업체나 상품이 많아서 감으로 만든 와인이라는 특별하고 새로운 상품으로 도전하는거라고 하였다.
 나는 이 대답을 듣고,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포도로 만든 뛰어난 와인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가 그것을 동경하고 뒤쫓으려 하며 실망하기보다는, 조금 뒤쳐졌더라도 시야를 돌려 감으로 만든 새로운 와인을 만들어 발전시켜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다른 사람과는 다른 능력을 하나쯤은 꼭 주셨을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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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04-24 (금) 20:51 9년전
《 TV 감상문 》

 소비자 고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고급스러운 캠핑이라는 뜻의 글램핑장의 안전에 대해 방송했다.
 얼마전 글램핑을 하던 두 가족의 아버지와 아이들이 화재로 사망한 사고로 인해 경각심을 더 일으키려는 의도로, 글램핑장들의 열악한 전기설비와 화재에 취약한 환경에 대해 취재한 내용이었다.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업주들의 부도덕과 안전시설에 관한 무지, 그리고 특별한 규정이나 규격을 제시하지 못하는 공공기관의 책임이 크다는게 결말이었다.
 사람들이 사는 세상엔 항상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또 그 사고 뒤에는 대비하고 보완하려 노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망각하며 방심하고야 만다.
 믿음 생활도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나에게 사고와 괴로움이 닥치면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을 찾지만, 그게 여차저차 해결이 되고 나면 금새 게으른 믿음으로 돌아가버리는 것이다.
 나도 지금 그런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이러한 상황이 하나의 기회일 수도 있다. 해결이 되고 난 뒤에도 예전으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 성경 QT 》

( 이사야 25: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

 얼마전에 우리 구역의 나이 많으신 집사님께서 돌아가셨다. 구역예배 때 종종 뵙던 분이시고, 몸이 여기저기 아프다고는 하셨지만 예상치 못하게 빨리 돌아가셨다.
 비슷한 연세의 집사님이 한분 더 계시는데 두분이 친하셨고 교회나 구역예배도 꼭 같이 다니시곤 했다. 그런데 한분이 돌아가시고 나니 상심이 크셨는지 앓아 누우셔서 권찰이신 엄마는 안부전화를 자주 드리게 되었다.
 그런데 전화를 하면서 자주 하는 위로가 '집사님은 즐거운 천국에 가셨으니 그리 슬퍼하실 일도 아닙니다.' 하시는 거였다.
 주일 설교나 성경에서 천국에 관한 묘사와 기쁨에 대해서 너무 많이 접했지만 솔직히 나에게는 천국의 기쁨이 그리 와닿지가 않았다. 즐거움만이 가득하고 행복하고 밝기만한 곳이라니 도무지 상상이 되질 않기 때문이다.
 죽고 나면 모든게 없이 끝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컸다. 적어도 나에겐 그게 더 편하고 모든 문제의 해결이라고도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천국에 대한 소망이 어떤 것일까에 대한 궁금함과 의아함은 항상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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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04-25 (토) 09:35 9년전
수고하셨습니다. 계속 그와 같이 내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계속 구별하면서 구체적인 나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각 글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글을 나눠서 쓰시면 좋겠습니다. 성경 QT는 글 하나를 만들어서 계속 코멘트로 올리시고, TV감상문도, 독서감상문도 각각 새로운 글로 나누어서 아래에 코멘트를 달아주세요. 그러면 각각의 글을 한번에 볼 수 있게 되어서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 것은 그대로 놔두시고 앞으로 바꿔서 써보세요. 앞으로의 글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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