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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갈등] 너무 많이 자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대한민국의 학생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렇게 많이 자진 않았는데 갑자기 수면양이 확 늘었어요. 원래는 아무리 방학이라지만 10시쯤만 일어났어도 엄마가 왜이렇게 오래 처자냐고 뭐라하는데 요새는 일찍 일어나면 6시고 늦게 일어나면 오후 2시 넘어서도 일어납니다. 그때쯤 일어나면 엄마는 어차피 방학인데 더 자라고 핀잔주고. 진짜 나도 어제 세워둔 계획을 다 지키지 못하게 되서 짜증나 죽겠는데 거기에 부모님의 잔소리(대부분 보기 좋지 않다거나 동생 생활패턴 깨지 말라, 너 진짜 이기적이다 라는 것.)까지 더해지니 진짜 짜증나요. 그러다보니 차라리 24시간 계속 자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고요.

방학에도 그렇지만 평소 주말에도(평일은 기숙학교라 기상 및 취침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제외) 늦게 자기는 해요. 과제하다 보면 벌써 서너 시간은 흘러가 있고, 거기다 학원과제 하다가 뭐 하다가 SNS좀 뒤적거리다 하면  아무리 빨라도 12시는 넘길겁니다. 요새는 수학학원이 12시에 끝나서 필수로 넘기고 있지만, 그건 방학 한정이니까요. 내가 자고 싶지 않아서 안 자는 것도 아니고, 에너지음료(몬스터 같은거)를 마시거나 커피를 몇 잔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단지 과제하다 취미로 글 좀 쓰다가 동아리 숙제하다 하다보면 그렇게 되는 거고. 그래도 오전 8시쯤 되면 무조건 깨어나야 하나요?

요새는 더 걱정인게 몽유병 비슷하게 생겼어요. 진짜 무섭습니다. 잠꼬대인가 해도 일반적인 잠꼬대의 수준을 벗어났더군요. 학교에서는 알람 울리기 30분 전에 벌떡 일어나서 체조를 하고 있다고 하지를 않나(심지어 정작 일어나면 알람이 20분째 울리고 있는 시간입니다.), 집에서는 8시쯤 되면 침대에 앉아서 눈 뜨고 대답을 했다고 하질 않나(이러면 무조건 오후에 기상하더라고요.). 문제는 제가 기억하면 제가 한 거라고 인정하겠는데, 저는 전혀 기억이 없어요. 잠꼬대라고 하기에는 신체를 이렇게 많이 움직였다고?하고 생각이 들고, 그렇다고 꿈을 꾼 것도 아니거든요. 꿈은 벌써 몇년 째 꾸지 않고 있어요.

게다가 한번 잠들면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알람이고 뭐고 하나도 못 들어요. 일부러 Maroon5의 Lucky Strike나 Ava Max의 Sweet But Psycho같은 시끄러운 락벤드 수준의 음악으로 맞추어도 못 듣더라고요, 결과적으로 7시 30분에 가족들만 강제 기상했습니다. 누가 때리거나 해도 못일어나요. 진짜 의식이 사라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진짜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건가요?
내가 이기적인 걸까요?
내가 (의도하진 않았지만) 타인한테 피해를 주고 있는 건가요?
점점 미쳐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Ps. 수면유도제같은 약물은 섭취한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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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뇌구조

4.마음이해

5.변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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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8-21 (금) 23:33 4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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