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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문제)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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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남 댓글 1건 조회 30회 작성일 25-03-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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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기분장애로 치료를 받은지 올해로 2년이 되어 갑니다. 진단 받은 해에는 너무 힘들다며 휴학을 했습니다.
현재는 대학교 4학년이라 졸업해서 직장을 가지려면 자격증을 쥐득해야 하는데 복용하는 약 때문에 집중력, 인지력이 저하되어 공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보자고 격려하는데 본인은 힘들어 하며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딸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눈빛도 흐리고 말수도 기력도 없는 모습에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속이 상합니다.
지난 일주일간은 우울했는지 자주 울어서 저도 속으로 같이 울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가 없어서 혼자 식사하고 친한 친구도 딸의 처지에 공감을 못하니 자연스레 멀어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아이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처참합니다.
상담을 받으면 좋겠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아 답답한 상태입니다.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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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댓글

원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님의 눈물과 걱정으로 인해서 많이 괴로우셨을 것 같습니다. 우선 있었던 일들을 잘 정리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그 다음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 다음이 되겠습니다. 그런 과정을 잘 대응하고 처리하면 그런 활동을 통해서 기분장애도 많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어떤 계기가 항상 필요하고 그런 계기가 사건이나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없다면 상담을 통해서 그런 계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미 있는 사건과 상황은 잘 이해만 되면 더 좋은 상태로 나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있었던 일의 가치를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서 괴로울 수도 있고 가벼워질 수도 있습니다. 너무 금전적 손해나 이용당하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더 의미 있는 가치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 가치를 찾으려고 하면 사고 자체가 상승하면서 육체적이고 본능적이며 원초적인 감정(구피질적 감정)을 자극하지 않고 정신적이고 이성적이며 성숙한 마음(신피질적 감정)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그걸 이 사건에서는 여행의 기쁨과 보람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님도 금전과 자신의 위치 등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지만 그 이면에 있는 그런 친구를 통해서 할 수 있었던 많은 활동과 좋은 시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면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합의되었거나 이전에 이야기된 대로 다 정산을 해주고 따님은 그보다 더 값어치 있는 좋은 경험을 얻게 되었음을 생각하게 해보세요.

경매를 통해 고미술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걸 고가에 구입할 때 다른 사람들은 의아해 할 수 있지만 구입자는 결코 손해보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그것이 얼마나 더 큰 가치가 될 수 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마음의 가치는 돈의 가치와 비교할 수 없으니 그 친구가 추구했던 것은 돈이었지만 따님이 추구했던 것은 마음의 기쁨이었음을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머님의 마음도 한결 나아질 것입니다. 그것이 또한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구요.

그 다음에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은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만들어 가는 원리를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문제가 잘 해결되어서 따님의 기분장애문제도 잘 해결되고 더 많은 친구를 사귀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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