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제) 진로가 정확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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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 댓글 1건 조회 22회 작성일 25-10-15 21:31본문
중 1 여학생입니다.
태권도 시범단, 배구부 주전, 육상 대화 출전 등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어릴때부터 해오면서 당연하듯 체육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년도 초반부터 체육교사라는 꿈을 키우게 되었는데요.
태권도는 7년 정도 했고, 배구는 1년 조금 안되게 했습니다. 육상 같은 다른 종목들은 그냥 출전 기회가 생기면 하는 취미 느낌이라 그닥 큰 관심이 없는데요. 체대입시를 배구로 잡고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남 몰래 있었습니다.
도장 관장님, 사범님 하다못해 부모님 친구들까지 제가 태권도를 하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셨기 때문에 남몰래 배구라는 꿈만 더 키워갔습니다.
그러다 체육교사를 하려면 공부도 잘해야 하는데 전 공부 학원을 안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학원을 끊게 되었습니다. 전과못 학원이라 학원비가 조금 있었는데 그 당시 배구학원과 태권도 학원을 병행하고 있었기에 공부 학원을 다니려면 둘 중 한 학원을 끊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태권도를 끊고 싶은 마음도 배구학원을 끊고 싶은 마음도 없었지만 태권도는 오래 한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배구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쯤 태권도와 공부를 함께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해도 태권도에 대한 흥미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점점 흥미는 떨어져만 가고 제 마음은 배구에 향해있고 이러다 보니 태권도에서도 진심으로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학원비가 땅파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돈내고 다니는 건데 이렇게 할거면 다닐 이유가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 태권도 학원을 끊는것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 대회가 잡혔습니다. 시범단은 필수 출전이라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이번 대회까지만 하고 태권도는 그만두어야 겠다고.
혼자 쉽게 정한것도 아니고 진짜 친한 친구들에게도 고민을 털어보며 조언도 구해보고 학교 진로 선생님께 상담도 요청해서 나온 결과였습니다. 작성일 기준 (10월 15일) 4일 뒤 태권도 대회 입니다. 근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태권도를 끊고 배구를 하는게 맞는것인지
조금 더 참고 다녀야 하는건지 다시 다닌다고 달라질게 있긴 한지
태권도 시범단, 배구부 주전, 육상 대화 출전 등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어릴때부터 해오면서 당연하듯 체육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년도 초반부터 체육교사라는 꿈을 키우게 되었는데요.
태권도는 7년 정도 했고, 배구는 1년 조금 안되게 했습니다. 육상 같은 다른 종목들은 그냥 출전 기회가 생기면 하는 취미 느낌이라 그닥 큰 관심이 없는데요. 체대입시를 배구로 잡고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남 몰래 있었습니다.
도장 관장님, 사범님 하다못해 부모님 친구들까지 제가 태권도를 하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셨기 때문에 남몰래 배구라는 꿈만 더 키워갔습니다.
그러다 체육교사를 하려면 공부도 잘해야 하는데 전 공부 학원을 안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학원을 끊게 되었습니다. 전과못 학원이라 학원비가 조금 있었는데 그 당시 배구학원과 태권도 학원을 병행하고 있었기에 공부 학원을 다니려면 둘 중 한 학원을 끊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태권도를 끊고 싶은 마음도 배구학원을 끊고 싶은 마음도 없었지만 태권도는 오래 한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배구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쯤 태권도와 공부를 함께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해도 태권도에 대한 흥미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점점 흥미는 떨어져만 가고 제 마음은 배구에 향해있고 이러다 보니 태권도에서도 진심으로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학원비가 땅파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돈내고 다니는 건데 이렇게 할거면 다닐 이유가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 태권도 학원을 끊는것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 대회가 잡혔습니다. 시범단은 필수 출전이라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이번 대회까지만 하고 태권도는 그만두어야 겠다고.
혼자 쉽게 정한것도 아니고 진짜 친한 친구들에게도 고민을 털어보며 조언도 구해보고 학교 진로 선생님께 상담도 요청해서 나온 결과였습니다. 작성일 기준 (10월 15일) 4일 뒤 태권도 대회 입니다. 근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태권도를 끊고 배구를 하는게 맞는것인지
조금 더 참고 다녀야 하는건지 다시 다닌다고 달라질게 있긴 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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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원장님의 댓글

아직 배구라는 구기종목 운동과 태권도라는 개인활동 운동의 차이를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아서 두 개를 비교하는데 확실한 기준이 서지 않은 것처럼 보이네요. 흥미가 오래 해온 태권도보다 상대적으로 그보다는 얼마 안 된 배구에 더 많이 쏠린다고 한다면 단순히 친구와 이야기를 해보거나 혹은 진로 선생님께 상담을 받은 것만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성급한 일로 생각됩니다. 좀더 단체운동과 개인운동의 차이와 발전 가능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흥미로만 결정하지 말고 어떤 운동이든 어느 수준이상이 되면 흥미 이상의 가능성을 생각하게 되니 그런 미래의 모습을 예상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만으로 진로를 결정해서는 안 되고 나아가려는 분야에서의 상황과 필요성도 고려해야만 하니 지금 당장 진로를 바꾸기 보다는 운동관련 선생님들의 조언을 꼭 들어보세요. 그 다음에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럴 때 진로문제를 결정할 때 꼭 필요한 발전적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안 그러면 단기적인 사고를 하면서 어려움에 처하게 되니 더 좋은 편이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나아갈 방향이 조금씩 명확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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