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네이버지식인 네이버답변

(우울증) 학생인데 긴글 들어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물 댓글 1건 조회 146회 작성일 25-08-31 17:00

본문

안녕하세요 중1 학생입니다. 전, 또래 아이들과 잘 지내는 평범한 학생이에요 전, 어린 나이이지만 또래 아이들보다 책임감이 있고 많이 어른스럽습니다. 그게 다들 좋다 말하지만 사실... 아니에요 죽어버리고 싶어요. 처음 단순히 사춘기인 줄 알았죠 아니에요. 착각입니다. 매일 들려오는 부모님의 금융 싸움은 저의 가장 큰 트라우마이고요. 학교 친구, 학업, 외모, 성격 문제로 그냥 매일이 최악이에요. 행복했던 순간이 언젠지도 모르겠어요. 살려주세요. 집에 돌아오면 창가에 서있는 게 일상이에요. 전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아니 상상이상으로 힘들어요. 자살시도 매일 해요 부엌 식칼을 복부에 가져댄 적도 있고 소금물도 먹어봤고 창문에 다리를 내딘적 있습니다. 근데 쫄려서 못해요 장례식장에 쓰이는 돈 시체 처리, 이것저것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요. 왜 저는 죽을 때도 돈 생각을 해야 하며 어린 나이에 뭐든 책임을 가져야 하는 걸까요 하고 싶은 거 많아요. 정말... 많이요 진짜 진짜 많이요 남들이 부럽고요 미쳐버릴 것 같아요. 살려주세요 제발 절 제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중3에 죽을 생각이 있어요 그때 한번 다시 글을 올려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0
SNS 공유

댓글목록

원장님의 댓글

원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 문제의 해답을 죽음으로써만 해결하려고 하니 계속 죽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고는 극단적인 사고이고 그렇게 해서 죽으면 살아서 할 수 있었던 많은 것을 놓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죽임으로써 그 이후에 겪게 되는 영원힌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겪고 있는 문제의 핵심은 '매일 들려오는 부모님의 금융 싸움은 저의 가장 큰 트라우마이고요. 학교 친구, 학업, 외모, 성격 문제로 그냥 매일이 최악이에요.'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걸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이해하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꾸 극단적인 사고를 하지 않고 극본적인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가 풀어질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영화나 애니나 드라마에서도 위기가 닥치지만 그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기회가 찾아옵니다. 학생의 인생에서도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죽음만 생각하지 않고 삶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고가 필요하니 그런 방향으로 계속 생각해 보고 그 생각을 나눠보세요. 그러면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입니다. 조금만 생각의 방향을 바꿔보세요.

Total 353건 1 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352
  [대인관계]  대인관계 어려워요 댓글+ 1
쩡○
20
09-26
351
  [우울증]  우울증이 이런건가요? 댓글+ 1
쩡○
107
09-08
열람중
소○물
147
08-31
349
  [신앙문제]  세례와 성 문제 댓글+ 1
R○RIO
211
08-17
348
  [직장문제]  진로 고민 댓글+ 1
h○pzibah2
292
07-26
347
  [가정문제]  이혼을 결심하고도 댓글+ 1
밍○리요요용
383
07-15
346
s○raland
384
06-28
345
국○학교 중1 학생
394
05-28
344
  [연애문제]  연애고민 댓글+ 1
S○YLER
493
04-22
343
  [성문제]  댓글+ 1
사○엘
546
04-20
342
  [자녀문제]  조언을 구합니다. 댓글+ 1
조○남
529
03-30
340
  [가정문제]  엄..... 댓글+ 1
설○화
463
03-13
339
  [대인관계]  사회성..... 댓글+ 1
설○화
476
03-13
337
  [조울증]  조울증 식별해주실분..... 댓글+ 1
설○화
386
03-13
336
  [신앙문제]  질문드립니다. 댓글+ 1
선○샘
467
03-13
335
  [가정문제]  엄마가 많이 아파요 댓글+ 1
김○훈
605
03-04
334
  [사고장애]  정신이상 댓글+ 1
익○…
1048
02-28
333
나○
767
02-28
332
  [신앙문제]  교회헌금 펀드 투자 댓글+ 1
황○열
753
01-14
331
황○후
921
01-08
330
  [스트레스]  중3인데요 댓글+ 1
정○은
753
12-15
328
  [스트레스]  빚이 있는데 댓글+ 1
모○겠어요
832
11-25
327
  [불안증]  불안을 겪고 있는 아이 댓글+ 1
.○...,
1193
11-03
326
  [연애문제]  남사친 문제요.... 댓글+ 1
A○my
1039
10-23
325
  [연애문제]  불안해요 댓글+ 1
8○950849
999
10-12
324
  [불안증]  냄새 댓글+ 1
아○이
1255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