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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학생인데 긴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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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물 댓글 1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8-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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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1 학생입니다. 전, 또래 아이들과 잘 지내는 평범한 학생이에요 전, 어린 나이이지만 또래 아이들보다 책임감이 있고 많이 어른스럽습니다. 그게 다들 좋다 말하지만 사실... 아니에요 죽어버리고 싶어요. 처음 단순히 사춘기인 줄 알았죠 아니에요. 착각입니다. 매일 들려오는 부모님의 금융 싸움은 저의 가장 큰 트라우마이고요. 학교 친구, 학업, 외모, 성격 문제로 그냥 매일이 최악이에요. 행복했던 순간이 언젠지도 모르겠어요. 살려주세요. 집에 돌아오면 창가에 서있는 게 일상이에요. 전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아니 상상이상으로 힘들어요. 자살시도 매일 해요 부엌 식칼을 복부에 가져댄 적도 있고 소금물도 먹어봤고 창문에 다리를 내딘적 있습니다. 근데 쫄려서 못해요 장례식장에 쓰이는 돈 시체 처리, 이것저것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요. 왜 저는 죽을 때도 돈 생각을 해야 하며 어린 나이에 뭐든 책임을 가져야 하는 걸까요 하고 싶은 거 많아요. 정말... 많이요 진짜 진짜 많이요 남들이 부럽고요 미쳐버릴 것 같아요. 살려주세요 제발 절 제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중3에 죽을 생각이 있어요 그때 한번 다시 글을 올려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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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댓글

원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 문제의 해답을 죽음으로써만 해결하려고 하니 계속 죽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고는 극단적인 사고이고 그렇게 해서 죽으면 살아서 할 수 있었던 많은 것을 놓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죽임으로써 그 이후에 겪게 되는 영원힌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겪고 있는 문제의 핵심은 '매일 들려오는 부모님의 금융 싸움은 저의 가장 큰 트라우마이고요. 학교 친구, 학업, 외모, 성격 문제로 그냥 매일이 최악이에요.'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걸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이해하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꾸 극단적인 사고를 하지 않고 극본적인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가 풀어질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영화나 애니나 드라마에서도 위기가 닥치지만 그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기회가 찾아옵니다. 학생의 인생에서도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죽음만 생각하지 않고 삶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고가 필요하니 그런 방향으로 계속 생각해 보고 그 생각을 나눠보세요. 그러면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입니다. 조금만 생각의 방향을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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