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갖게 되는 부정적인 감정이 있다. 약간 부담이 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의 연차가 쌓일수록 다양한 종류의 중독으로 인해 삶 가운데 참 평안과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또한 고통 가운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적인 운명이 아닌가 싶었던 몇 년이었다. 최근들어 게임이나 스마트폰 중독, 특히 주식과 코인에 관련된 중독 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에 걸쳐 '중독'으로 인한 케이스와 가정의 어려움들을 마주하면서 성경적으로 중독상담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 상담 현장 가운데 녹여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필독서로 읽게 된 '성경적 상담이 중독을 바꾼다'는 책을 읽으며 자주 가까이 두고 읽고 싶어 e북으로 함께 구매를 해 패드에 갖고 다니며 짬짬이 읽고 있는 중에 있다.
중독의 문제 또한 우선순위의 문제에 있으며, 눈에 보이는 부작용보다 보이지 않고 말로 표현되지 않았던 부작용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성경적 상담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또한, 각 중독의 문제를 다루면서 성경적 상담의 영역과 유형에 따라 사례가 기록된 부분이 인상깊었다. 좀 더 실제적으로 상담의 사례진행과 상담철학이 와닿았고 이해가 잘 되기도 했다. 꾸준히 과정 가운데 정독하며 성경적 상담을 통해 중독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한 길을 향해 정진해 나아가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