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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장애) 정신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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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 댓글 1건 조회 326회 작성일 25-02-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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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곧 대학에 입학하는 청년입니다. 무료로 간단하게 고민 들어주신다고하여 어느누구에게도 밝힌적 없는 제 생각/상황을 써봅니다.
저는 정신과를 가본적이나 상담받은적 한번도 없고 지금 이게 처음입니다.
요즘들어 ‘사람들을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누가(가족,지인..) 저한테 조금이라도 뭐라하면 이성을 잃고 소리지르고 화내고요(+죽이고 싶다는생각).
사실,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이미 2,3년전부터 해왔었습니다. 작년에는 입시(성적)스트레스까지 겹쳐, 하루하루가 죽고싶었었습니다. 특히 작년엔, 길거리에서 저를 계속 쳐다보는 사람 때문에 시비붙고 너무 화가나서 실제로 죽이기 위해 가방에서 칼을 꺼내려했습니다. 물론, 책상에 칼을 두고 와서 실행되지 못했지만요. 이외에 사람 죽이고 싶은 생각 꾀 있었습니다. 그후로도, 제 기분을 거슬리게하는 것들을 모조리 살해해버려야겠다는 충동 같은것을 맘속에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솔직히 제가 뭔일 벌일것 같아 걱정되는 마음도 생깁니다.
추가적으로, 남들과는 다른 제 증상 같은것들을 말씀드리자면 갑자기 우울해질때도 있고, 잘 안되는 일이 있을 때 쉽게 포기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넘쳐흘러 제대로 해쳐나갈수가 없습니다. 더불어, 과거의 흑역사(?), 안좋은 기억들이 날때마다 떨쳐내기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일단 감정 조절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사실 저는 겉으로보면, 다른 사람들은 제가 되게 훈훈하고 성격 좋아보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상은 정반대지만요.
그냥..흔히 말하는 ‘나르시시스트‘(?) 그게 저인것 같습니다… 정신과에 가봐야 할까요…돈은 없고…부모님포함 아무에게도 못말하겠고…
[+저는 모태기독교인입니다. 요즘 신앙도 거의 없고…부모님이 교회가라고 해도 가기싫고…기도해봤자 변하는건 없을거고…하나님,예수님에대한 확신도 부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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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댓글

원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오셨습니다. 그런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면 신체의 문제로 확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행동의 문제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범법자가 될 필요도 없고 오히려 가장 성실한 준법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원자력도 터지면 원자폭탄이 되지만 잘 제어하면 원자력 발전소가 됩니다. 감정조절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인데 그걸 승화시키면 현재와 미래의 삶의 에너지가 될 수 있고 그걸 터트려서 폭발시키면 범법자가 됩니다. 그 마음 속의 강한 에너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런 증상이 생기기 전에 있었던 일들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 갑자기 우울해질때도 있고, 잘 안되는 일이 있을 때 쉽게 포기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넘쳐흘러 제대로 해쳐나갈수가 없습니다. 더불어, 과거의 흑역사(?), 안좋은 기억들이 날때마다 떨쳐내기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불안한 상태가 되어 버리니 감정조절장애가 생긴 것이고 그로 인해서 위태로운 마음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 그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살펴봐야 하고 '과거의 흑역사(?), 안좋은 기억들'에 대해서 항상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연쇄폭발을 일으키면서 현재 감정조절이 안 되는 상태까지 온 것입니다.

정신과에 가서 약물을 먹으면 이런 이해없이 진정제, 안정제만 먹는 것이라 약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감정조절이 안 됩니다. 상담을 받아서 확실하게 이전과 다른 반응을 준비해야 하고 그렇게 하려고 하다 보면 모태신앙인 것과 하나님을 믿는 집안에서 태어 났었다는 것이 요긴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도우심을 필요로 하게 되어서 비로소 그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으면 자신의 마음에 대한 조절력을 스스로 갖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게 되고 그것이 안전하게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우리 상담센터에는 무료상담이 있고 유료상담 중에서도 상담비가 적은 신청란이 있으니 그걸 이용해 보세요.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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