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상담 소감처음에 상담 시작은 내 의지도 있었지만 어느 한부분에는 붙잡고 의지하고 내 목소리를 내었을 때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곳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내 상황과 이들에 내 목소리에 공감해주고 내가 틀리고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닌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고, 그래야 내가 잘못한게 아니고 상대방의 잘못이 되니까요.
지금상담을 하고 지금보면 욕심에서 비롯되고 잘잘못을 가리고 싶은 마음에 더 내려놓지 못했던 것 같아요. 남들이 봤을 땐 유치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심각하고 큰 일과 상황이지만 반대로 지금에서 보면 누가 더 잘못하고 시시비비 잘잘못만 따지고 헐뜯는 초등학생들의 싸움정도로 보였을 것 같아요.
근데 어느 일이든 인정을 받는다는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내가 인정을 해달라고 해서 인정이 되는 것이 아니고 잘 보이기 위해서 잘한다고 인정이 되는 것이 아닌데 말이에요.
지금 돌이켜보면 이렇게 한가지에 목숨을 걸고 얽매여 있을 때 참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누구의 탓이 아닌 하나님 곁에서는 많이 멀어져 있는 나.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하나의 사건에 얽매여 점점 웃는 모습, 행복감, 감사하는 마음을 잃어버리고 내 자신 존재, 가치, 중심이 흔들리고 잃어가는 나.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점점 작아지고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매번 상담 하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근본적인 부분을 해결 하기보다는 처음에 상담에 의지만 했었어요.
처음엔 내 목소리 이야기를 하다보니, 속이 후련하고 편했지만 해결이 되는게 없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했어요. 윤에스더상담사님께서 하루 하루 과제를 내주시고 그 가운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어느순간 웃고 있고 행복하고 마음이 편해지고, 하나님께 편지를 쓰고 기도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상담을 상황에 어쩔 수 없이 한주가 미뤄졌는데 불안하거나 답답할 줄 알았는데 괜찮아진 저의 모습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어요,
상담을 하면서 마음도 많이 편해지고 윤에스더 상담사님의 편한하게 이끌어주시는 부분에 많이 좋아지고 이제는 의지가 아닌 같이 해결하고 걸어가는 느낌과 하루 하루의 행복감을 느끼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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