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약1;11-12 뜨거운 태양과 지혜의 선순환_2
2014.9.21.주.주일오후.
*개요: 상담비전, 6서신서, 1적용,
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우리에게
있는 삶의 문제들은 인격의 문제만으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처음에 항상 상황의 문제로 이해됩니다. 그러한 상황의 문제를 잘 이해할 때에 그것이 인격의 문제라는 자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어려운 상황이 항상 어려운 마음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마음은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원리를 오늘 말씀속에서 발견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야고보서 1장 11절에서
보여주고 있는 뜨거운 태양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1: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이러한
상황은 고통스럽고 뜨거운 햇빛이 비취는 상황입니다. 그 뜨거운 열기와 같은 어려움들로 인해서 괴로움은
가중되고 견디기 힘든 일들이 진행됩니다. 이러한 고통의 상황은 일반적이고 공통적인 어려움일 수 있고
혹은 특별하고 개인적인 어려움일 수도 있습니다. 고통의 상황은 모든 연령대에서 언제든지 생겨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상황이나 혹은 가정, 교회, 학교, 직장, 심지어는
사회적인 문제에서도 이러한 뜨거운 태양과 같은 괴로운 상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허락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주신 그분의 허락하심에는 더 큰 목표와 계획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 그 자체는 지금
당장은 몰라도 나중에 알게 되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뜻이 있습니다. 또한 고통은 항상 나쁘고 안좋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시는 증거이기도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고통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이 아니라 고통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로 인해서 우선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은 괴로움을 겪는 일입니다. 마음이 악해지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부한 자도 그의 행하는 일에 대해서 쇠잔하게 됩니다. 넉넉했던
자도 자신의 삶에 대해서 메마르게 되어 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상황과 그 상황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이제 일어나는 첫번째 일들을 생각해 봅니다. 첫 번째
일어나는 일은 악한 결과(Bad Reap)입니다. 이렇게 악한 결과가 나타되는 이유는 주어진 상황에 대해 악한 반응으로 대응할 때 저지르게 되는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이러한 심판은 앞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생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계를 당신의 온전한 공의로 다스리시는데 그 공의에 따라서 악한 행동의 결과는 악한 결과로 나타나게
하십니다. 그 결과가 고통스러운 것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일은 하나님이 죽으셨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역동적으로 살아계시며 주관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악한 결과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상황에 악하게 반응하면 반응할 수록 더욱 나타납니다. 줄에 묶여 있을
때 몸을 뒤틀면 뒤틀수록 더욱 줄에 조여지는 것처럼, 악한 반응을 하면 할 수록 그로 인한 결과는 더
심해집니다. 이것은 애초에 시작된 어려운 상황의 모습이 아닙니다. 범죄로
인해 자초한 파국적인 결말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시고 더욱
악한 것을 뿌릴 때 더욱 악한 것을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애초의 문제상황은 더욱 심각하고
악화된 것으로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다른 두 번째의 일이 일어납니다. 그것은 선한 결과(Good Reap)입니다. 선한 결과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상황에 대해서 선한 반응을
했을 때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그 섭리와 계획 가운데서 허락하신 상황이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선한 반응으로 일관하면서 열매맺는 삶을 살아갈 때에 그로 인한 결과는 반드시 선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셨던 변화와 성숙이고 그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애초의 시작되었던 어려운 상황은 전혀 다른 축복의 상황이 됩니다.
문제는
점점 더 축소되고 전화위복으로 바뀌어지고 모든 괴로움의 문제를 전혀 다른 것으로 만들 수 있었던 열매많은 사람의 삶은 원래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가장 아름다운 뜻을 성취하는 도구가 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그 상황은 전혀
새로운 축복의 결과로 바꾸게 되기를 우리에게 원하시며 또한 그렇게 되도록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우리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일 지라도 의미있고 가치있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유와 계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그 모든 고통은 축복의 결과가 되고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이것을 이루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행하신에 대해서 선한 행동과 선한 마음인 것입니다. 선한 마음이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선한
마음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은혜를 기억하면서 어려운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 선한 마음에 은혜를 베푸십니다.
“약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것이
애초의 상황을 바꾸는 놀라운 면류관이며 그것은 하나님께서 붙드시고 인도하셨음을 보여주는 더할 나위없는 하나님께 돌려지는 영광입니다.
어떤 마을에
큰불이 났습니다. 그 불길은 강풍 때문에 더욱 무섭게 번져나갔습니다.
불을 끌 도리가 전혀 없다고 판단한 마을 주민들은 어쩔 줄을 몰라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소리쳤습니다. “수도사를 찾아가자!” 기적을
행하는 현자로 알려진 수도사가 마을 밖 움막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모두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현자에게 제발 불길을 잡아 주는 기적을 행하여 줄 것을 애원했습니다. 그러나 수도사는 그게 무슨 큰
문제이냐는 듯 하던 일만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애가 탄 마을 사람들은 그가 하던 일을 중지시키며 통사정을
했습니다. "제발, 불 좀 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
주세요."
수도자는
할 수 없다는 듯 일어나 움막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평소에 엮어 두었던 삽과 괭이를 손에
들고 나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어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수도자가 말했다. "지금쯤
마을이 몽땅 타 없어졌을 거요. 각자 집으로 돌아가서 숯을 긁어모으도록 하시오. 집에서 남은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을 터인즉."
사람들은
화가 나서 소리 질렀습니다. "당신이 지금 우리를 놀리고 있는 거요?" 그러자 수도사는 "비극이란 거꾸로 뒤집힌 하나님의
축복이지요." 하고는 사람들을 둘러보면서 말을 이었습니다.
"이미 겨울이 다가 왔으니 인근의 수많은 마을들이 숯을 필요로 할 께요. 그러니까
그들에게 숯을 팔아서 돈을 벌어들이시오. 그 돈으로 크고 멋진 집을 짓고 남을 께요." 하는 수 없이 사람들은 삽과 괭이를 들고 투덜거리며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마을을 다 타고 불은 이미 꺼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숯을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인근 마을로 가져다 팔았습니다. 수도사의
말처럼 그들은 숯을 판 돈으로 더 크고 멋진 집을 지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을 통해 우리는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삶의 변화를 기억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