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종결 소감 -
- 상담을 시작할 때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나의 상담을 위해 마음으로 기도하며 상담을 준비해 주신 상담사 선생님의 마음과 애씀이 느껴져 상담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상담 시작 부터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과 그에 대한 나의 감정이 '미움'이었음에 놀라고 '미움'이라는 감정이 나의 '인정욕구'의 동기였음이 명확해지면서 그동안 인정 욕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의 마음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인정 받지 못하는 상황과 무시 당하지 않기 위해 상황을 회피하기에 바빴던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만 인정해 주시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현실에서 나에게 인정은 결핍이었고 매우 중요한 욕구였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정' 욕구가 나의 전 생애에 미친 영향이 생각보다 크고 넓은 영역까지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인정 욕구는 충만이라는 소원으로 나아가게 하였고, '충만'한 삶을 위해 '소소한 양선'을 실천해 보면서 인정 욕구에 대한 나의 결핍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채워 질 수 있는지 조금이나마 경험해 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상담은 종결 되었지만, 양선으로 시작된 관계 개선의 물꼬를 계속 '우애'있게 이어가기 위해 어떤 것을 실천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남은 과제가 있습니다. 남은 과제가 남지 않도록 기도하며 실천 과제를 열심히 생각해 보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