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미] 상담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강박증과 공황장애를 심하게 겪고 있을 당시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나에게 이기지도 못할 시련을 주실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나에게 이런 고난을 주실까.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는 그 시련을 통해서 제가 하나님을 더 알게 해주셨고, 저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셨고,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해주셨습니다.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하나님을 무서운 하나님, 벌 주시는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 공포의 대상으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분의 자녀를 다시 돌아오게 해주시는 분. 조그마한 트집을 잡아 지옥에 보내시려는 분이 아니시라 어떻게든 한 명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애 쓰시는 분.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그분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키신 나의 참 아버지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사랑 하나하나가 깨달아지면서, 제 힘을 빼고 하나님께 완전히 의지하면서 저의 강박증과 불안한 마음은 점차 회복되었습니다. 어떤 시련이든 그 속에는 항상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 있다는 것, 그리고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지할 때 그 시련을 극복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닫는 상담이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상담해 주신 이상미 상담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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