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인기피(Social avoidance)

문제 정의
대인기피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려는 증상이고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적이고 공동의 상황이나 환경에 나아가지 않으려는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고 기피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나 연결을 싫어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체적으로 그런 장소에 나가지 않으려고 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그런 사람들과 연결되지 않으려고 해서 인터넷이나 핸드폰을 통한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합니다. 이러한 극도의 기피현상이 문제이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악영향들이 커지게 됩니다.
주요 증상
대인기피의 증상 자체가 생겼다는 것은 이전부터 대인관계의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가 심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그런 증상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대인관계가 잘 안 되는 것은 해결하지 않고 그대로 두다 보면 결국엔 모든 대인관계를 끊게 되고 연결고리가 없는 불특정 다수는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부터라도 이전의 대인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원인 이해
그래서 1차 원인으로 마음속에 있는 과거의 대인관계의 문제를 살펴보고 그것을 해결해서 사람들을 생각할 때 감정적으로만 반응하지 않고 그 속에 있었던 복잡한 일들을 이성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그런 준비가 되면 그 다음에 지금 만나는 사람들도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처음 보는 사람들은 나를 주목해서 보는 사람들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고 그 중에서 관계가 생기는 사람들은 이전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알게 된 교훈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면서 대인기피 문제가 해결됩니다.
또한 2차 원인으로 현재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어떤 악순환이 있다면 그것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문제를 악화시키는 습관이나 행동이나 상황이 있다면 그걸 해결할 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악순환이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선순환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바로 그 단계에서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 대해서 알아본다면 이전부터 그 단계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의 가정인 이유는 실제 상담에서는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앞서 단계에서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그 다음 단계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담의 진행 단계 자체가 일종의 사고 수준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단계를 전혀 해보지 않았거나 어색한 경우라면 바로 그 부분이 잘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3차 원인으로는 더 깊은 수준인 사고방식을 다루는데 이 문제를 보는 사고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대인기피 속에 이미 존재하는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그것이 악순환 적이었기 때문에 자연히 악순환도 생기고 선순환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고방식을 바꿔줘야 악순환도 바꿀 수 있고 선순환도 이룰 수 있습니다. 악순환까지 알게 되었을 때 변화를 이룰 수 있다면 이러한 사고방식이 그렇게 악순환 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고방식이 악순환과 선순환 사이에서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극과 깨달음을 통해서 쉽게 선순환으로 넘어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안 된다면 악순환이 강하기 때문이고 그로 인한 거부의 의지와 불가능하다는 연약한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고방식을 천천히 하나씩 바꾸도록 인도하다 보면 비로소 굳었던 마음이 풀리고 유연하게 사고하게 되면서 선순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뇌의 사고가 그런 원리이지만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굳어버린 몸은 유연해지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 동안 사고방식의 전환을 추구할 때 점차 사고가 이완되고 확장되면서 선순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이 문제에 대해서도 4차 원인이 있을 수 있고 안 좋은 영향요소를 발견하고 좋은 영향요소를 자극하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