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울증(Depression)

우울증은 낙심과 절망으로 인해 무기력해지고 침울해지며 감정상태가 낮아지는 증상입니다. 우울함이라는 기본적인 증상을 바탕으로 심화될수록 다양한 모습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의욕상실이나 감정의 메마름, 공감불가, 눈물이 잦음, 웃지 않음 등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우울한 상태를 억지로 바꾸려고 노력하다 보면 반대로 활발하고 적극적이고 잘 웃고 열심을 내는 모습도 나타나지만 그것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행동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행동 다음에 공허함과 무력감이 다시 찾아옵니다.
우울증에서 상담의 방향은 우울해지게 된 이유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원래의 상태로 잘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 흐름을 잘 살려서 더욱 감정상태가 다시 우울함으로 돌아가지 않을 정도의 활력과 발전을 갖게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도 돌이켜 보았을 때 고난과 괴로움의 시간은 있었지만 그런 시간이 자신을 더욱 굳세게 하고 의연하게 하며 발전되게 만들었다고 회상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라는 정신과적인 증상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발전이라는 더욱 가치 있는 모습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1차 원인수준에서의 상담방향입니다.
2차 원인은 깊은 우울함의 경우에서 마음에 존재하는 악순환의 모습을 찾습니다. 그리고 3차 원인에서는 쉽게 악순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선순환 단계로도 나아가지 못할 때 사고방식을 생각해 봅니다. 각 단계에서 항상 악순환 사고가 강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걸 선순환 사고로 바꿀 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걸어 나가기 위해서는 온몸을 움직여야만 합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아주 당연한 일이지만 재활치료 등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렇게 걷는 것도 힘든 일이고 그걸 하지 않으면 영영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방식을 바꿔서 현실에 대응할 때 선순환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4차 원인은 여러 인간관계와 여러 영역별 상황들 속에서 어떻게 악순환 사고를 버리고 선순환 사고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악순환적인 영향요소는 지속적으로 악순환 속에 빠지게 합니다. 예를 들어 우울하게 있는 것이 어떤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더 자신을 섬기게 하고 돌보게 하고 관심을 갖게 한다고 생각한다면 쉽게 우울함에서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그걸 깨닫게 해서 그것은 우울함을 자극하는 방해요소임을 분별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엔 상황 속에서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려는 좋은 영향을 바라보게 하면 그 영향의 도움을 받으면서 원래 가려고 했던 선순환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영향요소까지 찾는 것이 처음엔 어렵지만 상담 진행의 각 단계마다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다 보면 점차 영향요소를 잘 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