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상담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드리는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이 질문에 하나 하나 스스로 대답해 보신다면 여러분 자신이 상담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또한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도 알게 되실 것입니니다.
첫번째 질문, 왜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지 않습니까?
성경적 상담은 다른 사람에 대한 변화의 방법이자 자기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왜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왜 상담을 취미생활이나 관심사 정도로만 생각합니까? 그것은 거칠게 말하자면 고민중에 있는 다른 사람을 외면해버리는 모습이며 자기 자신의 발전을 가로막는 게으름입니다. 지금 당장 성경적 상담을 진지하게 공부해 보십시오. 다른 사람과 당신 자신에 대한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 왜 성경적 상담을 공부합니까?
그렇게 성경적 상담에의 의욕을 갖고 상담공부를 해보지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왜 성경적 상담이 아닌 심리학적 상담을 공부합니까? 상담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데 왜 심리학적 상담을 공부합니까? 그것은 도우려는 것이 아니고 연구하려는 것입니다. 심리학적 상담은 사실 심리학이지 상담은 아닌 것입니다. 절대 다른 사람은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단지 연구할 뿐이지요. 성경적 상담을 공부한다고 해도 그 목적을 생각해 보십시오. 왜 성경적 상담을 공부합니까? 그것을 통해 직업을 갖고 사역을 하고 강의를 하려고 하십니까? 그게 상담을 공부하는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배우는 성경적 상담은 심리학적 상담과 혼합되어 버리고 뒤죽박죽이 되어 버릴 뿐만 아니라 애초에 하나님이 주셨던 상담 자체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어떤 상담을 한다 하더라도 목적이 순수하지 못하면 결과는 반드시 불순하게 변해버립니다.
세 번째 질문, 왜 성경적 상담을 하지 않으십니까?
문제는 이것입니다. 왜 배운 성경적 상담을 써먹지 않습니까? 왜 자꾸 가르치려고만 하며 사역하려고만 합니까? 왜 한 사람을 상담해주지 않으십니까? 정말 그 상담이 필요한 어떤 한 사람을 왜 외면합니까? 때로는 심리학적 상담을 하던 목회적 상담을 하던 기독교적 상담을 하던 성경적 상담을 하던 성서적 상담을 하던 어떤 상담이든지 누군가를 도와주려고 한다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 상담은 썩어버립니다. 그 자신을 썩게 하고 다른 사람을 썩게 합니다. 도와주려는 것이 상담인데 도와주려고 하지 않으니 악담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질문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질문에 답해보십시오. 그리고 다시 상담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