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 이론과 실재를 시험해 보고 싶어 시작된 상담

 

예수님을 만난 이래, 주님의 신부가 된 이래 앞 만 보고 달려왔다. (내 입장에서 보면) 쉴 틈 없이 주님은 나를 그의 길로 인도하셨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좀 가혹하시다 할 정도로 쉴 틈을 주시지 않으셨다. 이렇게 25년이 지났다. 25년 우리 예수님의 신부로서 산 삶은 힘들고 고됐지만 고귀하고 값진 시간임에 틀림없다. 신랑 되시는 예수님과의 산 삶은 그 어느 것 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시간임에 틀림없다. 그야말로 기적의 삶을 살아왔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깊은 영혼의 터널을 빠져나와 보니 보여지는 모습은 눈부실 정도로 찬란하고 영화로운데 여기에 비쳐진 나의 모습은 피폐 그 자체였다. 내 몸과 마음은 완전히 지쳐 있었다. 이로 인해 더이상은 부부, 가정, 사역 현장에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몸에 알 수 없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서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바로 완전히 통제된 공간에서 1주일 동안 검사란 검사는 다 받아봤지만 원인은 찾아지지 않았다. 하루 24시간을 48시간 처럼 살아도 부족할 만큼 일이 많은데 내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3시간이 되지 못했다. 한동안 나의 일상은 일을 하기 위한 그 3시간 체력을 위해 나머지 21시간의 초점이 맞춰져야 했다. 많은 문제 중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고, 내 삶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부부 문제로 마음이 가장 힘들게 느껴졌다. 소원상담센터 원장이신 윤목사님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 두 가지를 제안하셨다. 남편이 상담을 받게 하던가 아님 내가 강의를 듣고 공부해서 문제를 직접 해결하라는 것이었다. 남편이 상담을 받을 것 같지 않아서 내가 직접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개론을 들으면서 실제도 이론과 다르지 않다면, 이건 정말 엄청나고 대단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사역을 하면서 12일 안에 1학기 모든 강의를 다 듣게 되었다. 이건 기적이었다. 왜냐하면 25년 동안 오로지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만 교제하면서, 그 어떤 것으로도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학업을 포기할 정도로 모든 것이 시시했고 그런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12일 안에 4과목(개론, 이론, 역동성, 방법론) 32시간 강의, 잘못 들은 강의까지 합치면 40시간 강의를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내게 필요한 영양분들이 그대로 흡수되는 듯 하여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건강해지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상담을 한번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정말 실제도 이론과 다르지 않은 지 시험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비용 때문에 고민이 되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휴온스 기업후원이 제공되면서 상담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실제도 이론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된 상담.

 

매번 문제를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다 확신한 상담사의 말에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왜냐하면 25년간 그 누구보다도 주님과 아주 가까이 지내오면서도 해결하고 싶었지만 해결 되지 않았던 문제들을 너무 쉽고 당연하게 해결될 수 있다 확신하니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내 모습은 이런 사라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매번 „이번에도 목사님이 승이십니다“ 라는 말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10월 15일 이후 한 주 한 주가 아니 하루 하루가 내겐 아주 스펙터클한 시간들로 채워지고 있다.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었지만 이 지면에서 모든 걸 나눌 수 없는 관계로 책임감에 대한 주제를 나누고자 한다.

 

어린시절부터 내게 주어진 책임감. 공부 때문에 서울로 올라 와선 동생들을 책임지고, 한 집안을 책임지고, 결혼해서는 나로 인해 독일로 온 남편을 책임지고, 자녀들을 책임지고, 전체 실무를 맡고 있는 자로서 한 단체를 책임지고,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을 책임지고… 이 책임감은 나를 완벽주의로 끌고 갔고 결국은 사역 과부화로 나를 옴싹달싹 못하게 옭아매는 것이 되게 하였다. 이 책임을 감당하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은 5살의 어린 나이부터 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부모없이 자란 자식‘이라는 말을 들어선 안된다는 귀가 따갑도록 들은 부모님의 훈계에서 시작되었다. 이웃으로 계시는 부모님 친구분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게 되었고 그 시선은 인정을 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내 안에서 자리하게 된 것이었다. 나도 모르는 어린시절부터 살짝 뿌려진 가라지들이 내 안에서 엄청 자라서 내 삶의 전 영역에서 뿌리를 뻗어 내리고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는 순간 난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살아온 내 50년의 인생이 우르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동시에 오늘까지 나를 붙드신 그 하나님의 은혜가 보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에 통곡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님의 은혜로 만이 내가 주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고 주님 앞에 설 수 있다‘는 찬양(글 마지막에 가사 참고)의 고백은 나를 주최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쏟아냈다. 책임을 지고자 하는 나의 의가 뽑히면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였다. 나의 의가 뽑히면서 널찍해진 그 자리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들로 채워지게 되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긍휼과 양선의 은혜가 채워지면서 충성 온유 절제 경건 덕행 우애의 실천도 자연스럽게 되어지고 있다.

 

돌아보면 난 내가 굉장히 성경적으로 살아왔다 자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내 자신을 적나라하게 발견했고 지금도 상담을 받으면서 계속 발견 중에 있다. 여전히 한국사회가 만든 여성의 정체성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값 주고 산 주님 자녀에 대한 정체성을 온전히 가지고 있지 못한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가 만든 율법과 한국 사회가 만든 율법에 얽매인 신앙 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하나님이 누구인지 시험해 볼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한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금은 내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정말 전능한 분이신 지, 불가능이란 없는 분이신 지 구체적으로 시험해보는 시간들이 되고 있다.

왜 이제서야 이 성경적 상담을 알게 되었는지, 50이 되어서야 이걸 알게 된 것이 아쉽기만 하지만, 타문화권 선교사로서 내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도 누렸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내 안에 있다. 독일은 결혼 25주년이면 은혼식으로 큰 의미가 있다. 주님의 신부가 된 지 25주년에 성경적 상담을 알게 된 것은 신랑 되신 예수님이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나 하나의 변화는 부부를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사역을 살렸다. 유럽 타문화권 선교사로 부름 받은 자로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유럽을 어떻게 변화시키실 지 기대가 된다.

 






필독서1
필독서2


1.신체문제 상담챠트

2.뇌구조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1-01 (수) 17:45 4년전
귀한 소감 감사합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상담은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계속 진행되는 상담 속에서 더 많은 성령의 열매가 맺혀질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그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더욱 넘치는 하나님의 열매를 기대하면서 한걸음씩 나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삶속에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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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1-02 (목) 07:15 4년전
감사합니다~
복잡한 영적인 논리를 제가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분명하게 풀어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성경적 상담의 충만한 은혜와 묘미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영상으로 담아둘 수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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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공지
<상담만족도 설문조사>입니다. 다음 링크를 누르시면 구글폼으로 사후 설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남기실 말씀이 있으시면 마지막 질문에 올리실 수 있습니다.  추후 상담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후 설문 가기] https://docs.google.com/forms/d/1dpoy3lrJBIhpxQ5UvP5L_posTAeAhFU9HxprLumdlFM/edit  
공지
  성경적 상담을 받으면서 기록하는 상담소감란입니다. 5회기 상담을 하고 나서 재신청할 때에 피상담자들이 그 때까지의 상담소감을 쓸 수 있습니다. 이 내용들이 성경적 상담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이나 받고 계시는 분들에게 소망과 격려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390 이문숙
매번 상담을 통해 느끼는 것은 상담사님의 통찰력과 따뜻한 경청의 힘을 느낍니다. 아, 이렇게 편안하게 모든 걸 다 말하고 싶게, 오픈하고 싶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담사의 귀한 자산이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상담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 또한 앞으로의 상담사를 걸어 나가는 여정 가운데 좋은 롤모델이 되어 주셔서 큰 도전이 됩니다. 우리 삶의 문제에 정답은 오직 주님 만이 알고 계시는데, 그 길들을 나아갈 때 많은 지침표와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좋은 도구로써 성경적 상담이 사용되어지는 것에 매번 깊은 감명…
389 이상미
공황이라는것이 불연듯 찾아와 너무도 놀라운 날들이였습니다. 숨이 안쉬어지고 세상에는 나만 있는것 같은 공허함의 불안들..이를 통해 숨쉬는것이 감사한것인지 알게 되었고 주님의 충만하심에 나 있는데 그것을 나는 일부분만 알았던 삶과 공황을 통해 모르게 되어버린부분들을 알며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상담은 내안에 복음을 일깨워주시는 은혜였습니다. 주님의 충만하심의 은혜를 알게되었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진단하시며 응원해주시고 세세히 알려주시고 칭찬해주시며 함께해주시는 고쳐가시는 하나님을 보게되었습니다…
388 인턴
확실히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불안을 누르는 개념이 아니라 생각의 수준 자체를 끌어 올리고 높은 피질의 생각을 하려고 함   이성적인 힘으로 감정적인 악순환에 정복되지 않게 노력하려고 함   지금 하는 일과 관련하여 감정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길 바라고 있는 점에서 지금 하는 성경적상담이 큰 의미가 있음
387 윤홍식
20회기 상담소감   현실속에서 오랜시간 길들어졌던 죄의 습관을 순간순간 상황속에서 성경말씀을 떠올리며 대처하기가 힘들어서 넘어졌는데 목사님께서는 성경말씀을 풀어 이해시키시고 깨닫게 하시고 핵심 단어로 정리해 주셔서 삶의 자리에서 바로 응집된 말씀으로 승리의 길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하네요. 말씀을 붙들어 세상을 이길수 있는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관계가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386 윤홍식
상담 회차가 더해갈수록 분명한 깨달음들을 주십니다. 그 오랫동안의 고민들이 풀어지면서 삶의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들의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대인관계의 어려움들로 힘들었었던 이유는 존경이었습니다. 존경, 인정을 갈망했고 그랬기에 거절과 외면이 많이 아팠나 봅니다. 과연 나는 누구를 기쁘시게 하며 살았는가.. 과연 내가 하나님 앞에서만 살았는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적 상담은 삶의 문제의 원인만이 아닌 방법도 알게 합니다. 존경이 아닌 능력으로 살아가라. 하나님 앞에서 그 분이 주시는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
385 김지인
  2학차는 듣는 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을 진행하였는데, 강의와 더불어 성경적 상담원리를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제 삶에 실제적인 문제를 날 것 그대로 꺼내서 성경적 상담이라는 도구로 세밀하게 살피고, 선순환으로 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 가운데 희노애락을 다 경험한 것 같습니다. 슬럼프처럼 성경적 상담에 대한 회의감을 경험하기도 했고, 강박적으로 의지 자체를 다 나쁘게만 보며 오류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성경적 상담을 받으면서 보물을 발견하듯 뭔가를 발견한 것 같아 기쁜 …
384 인턴
상담을 통해 관점을 바꾸어주시고 평강과 은혜를 회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해되지 않는 관계의 어려움을 반복해서 겪으며 하나님, 제게 왜 이렇게 하세요?  저를 왜 낮추시나요..하는 분노와 어려운 감정이 있었습니다. 마침 의무상담차 상담사님과 상담을  받으며 사건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상담전에는 나의 죄. 연약함 등에 대해 회개를 촉구하시고 나를 징계하시며 수치스럽게  하시는 하나님으로 생각되어 하나님께 화가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담사님의 말씀을 통해 그건 하나님의 마음이 아니며 사단…
383 이상미
이번 상담을 시작할 때 저는 어떻게 보면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을 신청했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두 번째 연애에서 이전 첫 연애의 아픔이 정말 저를 많이 괴롭혔고 당시 경험했던 아픔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수준까지 갔었으니까요.. 두 번째 연애를 시작하고 어느정도 힘들어할 것 같긴 했지만 제 안에서 생겨나는 집착과 분노, 두려움은 도저히 제어할 수 없고 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다가는 더 이상 연애를 하지 못할 것 같았어요.. 연애를 하고 있는데 집착증상이 너무 심해 연애…
382 김지인
하나님을 알고 신앙 생활을 해가면서도 죄인된 본성이 남아 있기에 감정이 올라오는 상황들을 피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소원 상담에서 배운 바대로 마음 속에 있는 욕구를 찾고 은혜를 바라보려 애쓰지만 쉽지않았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제가 항상 넘어지는 존경의 욕구에 대해 동행의 의미를 연결하여 생각하니 잘 적용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남매들 중에 제가 잘하는 것이 많아 칭찬을 많이 듣다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항상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많았고 제가 좀 부족한듯 보이면 실망하게 되고 잘 못할까봐 두…
381 박인혜
그동안 상담을 여러 차례 받아봤지만 소원센터 상담 만큼 저의 마음을 더 잘 알게되고 성경적으로 해석해준 곳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삶속 직면하는 저의 여러 어렵고 복잡한 감정속에 숨겨진 저의 외곡된 생각들과 욕구를 발견하게 되었고, 뿌리를 알게되니 악순환의 굴레에서 더 자유해진게 느껴집니다. 저의 죄된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저와 저의 문제들을 더 볼수 있게 된것 같아 감사합니다. 상담해주신 박인혜 사모님과 저를 여기로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380 이상미
강박증과 공황장애를 심하게 겪고 있을 당시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나에게 이기지도 못할 시련을 주실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나에게 이런 고난을 주실까.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는 그 시련을 통해서 제가 하나님을 더 알게 해주셨고, 저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셨고,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해주셨습니다.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하나님을 무서운 하나님, 벌 주시는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 공포의 대상으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379 윤홍식
2학차를 마치고 신청한 학생의무 상담이었지만, 한번쯤은 다루고 싶었던 주제를 가지고 목사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2회기의 상담을 하면서 욕구를 대응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보며, 어떤 결심이 생기는지 묵상해 보는 것으로 상담을 마쳤습니다. 상담을 마친 후, 주시는 말씀을 펴고, 묵상을 하면서 반복적으로 힘들게 하던 욕구가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지나온 시간동안 하나님의 종합적인 은혜가 가득 채우시고 계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정리되지 않던 과거의 붙들고 있던 것들이 정리되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결심과 실천 변화까…
378 윤홍식
The importance of waiting for God to come...
377 인턴
손종철 인턴상담사님께 2회기 상담을 받았습니다.  초기 제시된 이슈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해지는 무거운 주제를  2회기로 완성시키느라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특히 본인의 경험을 나눔으로 깨달음을 주시려 노력하셨고  피상담자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욕구를 찾고 필요한 소원으로 나아가게 하기위해 고민을 많이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76 이문숙
2학차를 마치며 학생의무 상담을 받게 되었다. 이번이 3번째 이문숙 상담사님과의 상담이다. 매번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현재 삶에 엄청난 고민이 되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닌데...무엇을 상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현 당시에 그래도 가장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나눠보자로 나아갔을때, 상담이 시작되면 내 안에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욕구들이 있었음에 깜짝 놀라며, 상담 중에도,"설마""아니겠지?"라는 찰나의 순간들이 지나가는 것을 느끼지만, 또 곧바로 그것을 순응하게 하시며 회개케 하시며 예수님께…
375 윤홍식
Something good in everything I see..
374 박인혜
어려움 중에 지인의 소개로 이 센터를 알게 되어 박인혜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이라는 작업 과정 중 깨달은 것을 적어봅니다. 저는 총 20회를 받았는데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각각 다른 주제로 10회 씩 받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 : 진로 문제 진로에 있어 방황을 하는 이유가 선택과 집중을 어려워하는 차원의 문제임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나는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고 한 가지를 깊이 파지 못하는데, 이와 관련된 감정은 수치심이었다. 선택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과거의 선택들이 실패로 남았다는 수치심으로 인…
373 윤홍식
안녕하세요. 5회 상담을 마친 청년입니다. 평소 강박/우울의 문제로 힘들어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원리를 따라서 잘 회복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데, 아직은 제가 이를 잘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힘이 들고, 월요일인 오늘은 더 힘이 드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계시고, 상담을 해 주시는 목사님께서 계시기에 계속 나아가 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372 이상미
예전에 이상미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뵙게되었습니다. 학차후 받는상담이라 전처럼 한번인줄 알았는데 제가 진짜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있어서 10회기까지 진행하며 저의 문제를 하나하나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사업장에서 하는 일이 있는데 사람들 앞에 서는거에요.  평생 고문같았던 그 상황이 저의 인생에 자주 일어날 예정이라 상담을 받게되었습니다. 성경적상담을 저도 공부하고 있으니 어느정도 저의 문제를 해결받고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실제로 상담을 받아보니 왜 필요한지 알겠더라구요. 꼭꼭 찝어주시는 부…
371 박인혜
신앙 안에서 어려운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덮어놓고 있다가 이번 1학차에 신앙영역의 문제로 상담받게 되었습니다. 사전질문을 답하고 추가로 상담과제를 할때 과제제목만 봐도 마음에 어려움이 느껴져서 양해를 구하고 주제를 바꿀까 하는 잠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다시 마음을 붙잡고 추가 상담과제를 하면서 나의 감정,생각을 직면하고 변화에 대한 기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내 안에 악순환되고 있는 생각과 감정이 특정한 사람과 사건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의지하는 신앙을 해 왔기 때문임…
370 윤홍식
<상담소감> 1학차를 마무리하며 1학기에 1번, 2학기에 한 번 총 2회에 걸쳐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학생 의무상담이라고 하지만 의무적으로 받은 것은 아니고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1회 상담시에는 개인적인 정서와 관련된 상담이었는데 평생 해결하지 못하던 정서의 문제의 원인을 알게되었고 해결의 방향성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으로 채우는 것이 아닌 나에게 필요한 것이 채워져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정답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었는데…
369 윤홍식
제 인생에 구원의 확신 사건 이후 가장 중요하고 귀한 일들을 지난 일 년 동안 주님이 행하셨습니다. 저는 정말 많이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길을 떠나 죄된 욕구로 열매 맺지 못하는 악순환에서 선순환을 살아내며, 더욱 성숙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저도 이렇게 바꾸신 말씀의 능력은 그 누구도 바꿀 수 있음을 믿으며 소감을 써봅니다.  윤목사님,신미진 간사님과 상담+성경세션을 했습니다.목사님이 제게 지배와 편안의 욕구를 내려놓고 주님…
368 이상미
처음 상담의 문을 두드리게 된 건 아이의 문제 때문이었다. 본래 불안이 높았던 아이인데 이사를 하며 많이 달라진 환경에서 아이의 불안감이 커져 공황장애까지 보여 어떻게든 아이를 도와주려고 알아보다가 소원상담센터를 만나게 된것이다. 그러나 아이는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거부했고 상담은 자연스레 주양육자인 내가 받게되었다. 상담을 진행하며 처음에는 당연하다 여기는 모든 것들에 '왜'라고 묻는 상담선생님의 질문에 여러번 당황하였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의 감정과 욕구들을 하나씩 집어낼때는 당혹감 반, 놀라움 반이었다. …
367 이문숙
3학기를 마치고 학생 의무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사전 질문을 답하다가 무슨 문제를 작성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본의 아니게 상담 전날 자가상담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음.. .그리고 제 안에 발견한 욕구를 마주치고는 설마? 정말? 했던 마음이 줌으로 만나게 된 이문숙 상담사님과 상담을 마무리 하면서 인정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과 상담사님 앞에서 내 안에 여전히 역동?하고 있는 악순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인 소원을 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지는 선순환의 삶은 그…
366 박인혜
"삶에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만나면 우리 몸과 마음은 쉽게 지치고 힘들어집니다." 박인혜 상담사님 소개글 맨 첫머리에 있는 문장이었습니다.   제가 삶에서 예기치 못한 일을 만나 허우적대고 있을 때 저 문장을 만나 바로 상담사님께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약 6회정도의 상담을 마치고 난 지금, 참 많은 생각과 관점이 변화된것을 고백합니다. 나의 반복되는 죄로 인해 좌절감과 패배감에 젖어있었는데, 상담을 통해 감정에 속지 않겠다 결단하고,  원래의 나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고백하였습니다.&…
365 박인혜
우리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그런점에서 진로문제는 여러 상황에서 악순환의 고리로 들어가게 하는 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신자로써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바라본다고는 하지만 한손으로는 등뒤로 나의 욕구를 붙들고 있고  결국 염려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찾는 일들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이에 박인혜 상담사님은 우리의 요구를 버리고 전적으로 하나님안에서 부르심을 구해야 응답이 제한되지 않음을 확인해주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이란 안전장치 속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하였다는 부분이&nbs…
364 박인혜
저에게 너무나도 간절히 필요한 부분이어서 용기를 내고 시작을 했었는데 상담 초기에는 나를 대면하는 것과 인정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마음속에 갈등과 부담이 너무 심했었습니다. 그런데 사모님께서 그런 저의 어려움을 이해해주시고 참아주시고 제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인도해주셔서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마음을 대면하고 문제들을 극복해나가기 위한 다짐과 노력들이 버거울 때도 있고 여전히 그 문제 앞에서 바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반드시…
363 이정선
첫회기 임에도 불구하고 대화 하면서 심층의 감정이 울컥울컥 올라왔습니다 안전감과 신뢰로운 분위기로 상담시간을 함깨해주신 이정선 상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끝에,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도록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는 무력하지도 무능하지도 않다는 것을 네가 알기를 내가 원한다" 아들 이전에 저를 보고 계시고 소원하고 계시는 그분의 마음을요. 그리고 지금의 제 마음을 보는 사탄의 기쁨도 볼수있는 질문도 감사해요. "잘 속고있구나. 계속 그렇게 속아서 살면서 다 망쳐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