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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



ISBN 9788935208210(8935208213)
쪽수 247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ink twice : harnessing the power of counterintuition / Mauboussin, Michael J.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당신은 당신의 결정을 신뢰할 수 있는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제학자이자 수석 투자전략가인 저자, 마이클 모부신이 『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를 통해 의사결정에 관한 '행동경제학'의 숨은 진실에 대해 파헤친다. 사탕 젤리인 '젤리빈'에서 찾은 대중의 지혜, 아코디언 연주가 와인 선택에 끼치는 영향, 보잉사 최악의 아웃소싱, 밀레니엄 브리지를 흔든 열 명의 영국인 등 다양한 사례와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중요한 결정을 앞둔 CEO, 투자가, 정치가,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총8부로 구성된 본문은 먼저,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하기보다는 각각의 문제들을 처음 보는 문제처럼 보면서, 다른 것들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처럼 간주하는 경향에 관해 설명한다. 뒤이어 특정한 조건 아래 대안을 고려하는 데 실패하는 터널비전(어두운 터널 속에서와 같은 제한된 시야를 의미)과 전문가들을 향한 무비판적인 신뢰를 꼬집는다. 의사결정에서 정황의 중요함을 역설하고, 상황보다는 특성을 토대로 조직의 인과관계를 예측하는 것을 경고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판단의 팁을 얻기 위한 몇 가지 기술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소개

현재 콜롬비아 대학의 경영대학원 교수인 마이클 모부신은 2009년에는 콜롬비아 대학 딘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교수상을 받았다. <비즈니스위크>는 ‘주목해야 할 최고의 경영학 교수’ 중의 한명으로 그를 조명하기도 했다. 또한 레그메이슨 캐피탈 매니지먼트(Legg Mason Capital Management)의 수석 투자전략가이기도 한 모부신은 LMCM에 합류하기 전에는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그룹 이사로 근무했으며, 뉴욕의 소비재 부문 애널리스트 그룹의 전임회장을 역임하고 전미 최우수제도권 투자자(Institutional Investor’s All-America) 리서치팀에 수차례 이름이 올라가기도 했다. 복잡계 과학의 창립기관이자 여러 학문 분야에 걸친 연구를 세계적으로 주도하는 산타페 연구소(Santa Fe Institute)와 제휴하고 있는 그는 <월스트리트저널> 올스타 투표에서 음식료 산업 부문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미국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모부신은 조지타운 대학에서 행정학 학위를 받은 후, 기업과 개인 투자자의 관점 모두에서 바라본 투자과정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시작했다. 그의 여러 학문분야에 걸친 접근은 금융, 경쟁전략, 심리학, 복잡계 이론을 망라하여 이루어져 <월스트리트저널>과 <포춘>, <포브스>, <스마트 머니>를 비롯한 각종 언론매체에서 주요기사로 다뤄졌고 지금까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코퍼레이트 파이낸스>, <파이낸셜 타임스>, <타임스>, <포춘> 등에 많은 글을 연재하며 호평을 받았다.저서로는 《미래의 투자》《기대 투자: 현금흐름으로 성장주를 찾는 법》이 있으며, 《미래의 투자》는 <1-800-CEO-READ>가 선정하는 “역대 최고의 비즈니스 북 100권”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역자 : 김정주

엑시터대학에서 심리학과 경제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박사과정 중 ‘GTA Award’를 취득했다. 엑시터대학에서 경제심리학 세미나와 대학원 워크숍을 어시스트했고, 국내 대학에서 ‘성격심리... 더보기

목차

프롤로그 _ 똑똑하게 행동해야 똑똑한 것이다

1장 객관적 시각
경주마 빅 브라운에게 건 최악의 베팅


- 긍정적 착각과 지나친 낙관은 피하라
- 사람들이 주로 하는 세 가지 착각
- 낮은 성공률, 나만 예외일까?
- 떠도는 이야기들은 증거가 아니다
- 내가 세운 계획에는 오류가 있다
- 외부 관점에서 판단하는 방법

2장 선택의 폭 열어두기
전화번호가 판단에 미치는 영향


- 편견을 일으키는 생각의 습관
- 그럴듯한 것에 만족하기
- 겉표지로 책을 판단하지 마라
- 과거의 패턴에서 벗어나기
- 한결같고 싶은 인간의 욕구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확증편향’
- 당장은 유익하지만 길게는 해로운 스트레스
- 인센티브,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합리적 유혹
- 터널 비전의 함정을 피하는 5가지 요령

3장 전문가보다 우수한 대중
사탕 젤리인 ‘젤리빈’에서 찾은 대중의 지혜


- 방정식으로 계산하는 와인의 가치
- 전문가 전당의 붕괴
- 전문가들이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 점원은 적합한 영화를 골라주지 못한다
- 대중은 우수한 개인보다 낫다
- 순간적 판단을 믿어야 할 때
- 대중의 지혜와 집단오류
- 전문가를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

4장 긍정적 의사결정의 적
아코디언 연주가 와인 선택에 끼치는 영향


- 상황이 판단을 좌우한다
- 듣는 음악이 당신을 조종한다
- 최종 결정에 이르는 선택의 기술
- 나는 X를 좋아한다, 따라서 X를 지지한다
- 상황이 행동을 만든다
- 변화에 저항하는 타성의 힘
- 상황의 힘을 극복하는 4가지 요령

5장 전체는 그 부부보다 영리하다
벌이 부동산 중개인 없이 최고의 벌집을 찾는 법


- 많아지면 달라진다
- 엘크를 먹이느라 생태계가 굶주린다
- 가장 빛나는 별보다 별자리가 중요하다
- 복잡적응계 시스템을 다루는 3가지 요령

6장 상황과 맥락 바로보기
보잉사 최악의 아웃소싱


- 이론을 구축하는 3단계 과정
- 보잉사 아웃소싱의 실패
- 게임이 복잡할수록 약자에게 유리하다
- X가 Y의 원인이 되기 이한 3가지 조건
- 내 방식이 꼭 최고의 방법은 아니다
- 4가지 측면에서 상황 고려하기

7장 보이지 않는 취약성
밀레니엄 브리지를 흔든 열 명의 영국인


-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 극단적 결과, 검은 백조
- 배부른 칠면조의 최후
- 간단하게 보는 편견의 위험
- 사회적 영향을 받는 개인의 결정
- 갑작스런 변화를 극복하는 4가지 요령

8장 실력과 운의 구별
체스에서 이기려면 약간의 운도 필요하다


- 키 큰 부모보다 작은 자녀
- 실력과 운 그리고 결과의 상관관계
- 평범한 사람이 늘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 칭찬은 정말로 고래를 춤추게 할까?
- 세부적인 특성을 흐리는 후광효과
- 실수를 피하는 체크리스트 작성법

에필로그 _ 의사결정을 즉각적으로 바꾸는 방법

책 속으로

실수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우울한 일이다. 다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실수가 아닌 기회에 대한 것이다. 어떤 문제든 좀 더 명확하게 생각하면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스타노비치와 몇 명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만일 지적인 사람이 문제를 풀 때, 설명을 해주면 훨씬 더 잘 푼다고 한다. 영리한 사업가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어떤 사람의 실수는 다른 사람에게는 기회가 된다. 따라서 시간이 흐르면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성공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기회들을 살리기 위한 책이다. -프롤로그 / p.11

잘 알려진 대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계획에 대해서는 과업을 언제 끝마칠지 추측하는 데 매우 서툰 반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추측은 꽤 잘한다. 사실 계획의 오류는 좀 더 광범위한 원칙을 포함한다. 사람들에게 유사한 상황을 보여주고 성공의 빈도를 알려주면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경향이 있다. 만일 당신에게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 알고 싶다면, 유사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일이 어떻게 벌어지는지를 보라. -1장 객관적 시각 / p.46

사람들은 다양한 심리학적 이유로, 판단을 할 때 너무 좁게 보는 경향이 있다. 많은 경우, 가장 명백해 보이는 선택이 올바른 선택임을 명심하자. 더욱이 과거보다 현재에 더 많은 대안이 있는데, 터널 비전(어두운 터널 속에서와 같은 제한된 시야)을 가진 상황에서는 전적으로 피할 수 있는 실수들까지 저지를 수 있다. 이해관계가 매우 큰 판단이라면 당신이 혹시 터널 비전을 취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자문하기 바란다. 만일 그렇다면 당신의 의사결정 과정을 철저히 통찰하고, 잠재된 대안을 이성적으로 고려해보기 바란다. -2장 선택의 폭 열어두기 / p.84

최근 <포춘>은 1,000명의 중역에게 판단할 때 무엇에 의지하는지 물었다. 과반수가 자신들의 직관에 의지한다고 대답했다. 실제로 베스트셀러 책들은 직관을 환영하며, 비즈니스와 의학에 관한 구전지식은 겉으로 보기에는 불가사의한 직관적 판단을 특별히 존중한다. 그러나 직관이 항상 통하지는 않는다. 직관이 의사결정에서 명확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직관이 여러분을 잘 인도할 때와 잘못된 길로 인도할 때를 인식하는 것이다.
-3장 전문가보다 우수한 대중 / p.102

여러분은 ‘보물’이란 단어를 읽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가? 기분이 좋은가? 어떤 이미지가 마음속에 그려지는가? 대다수 사람들이라면, 보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약간 좋아질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생각을 연결하고 결합시킨다. 그래서 만일 누군가가 단어나 냄새, 상징으로 단서를 준다면, 마음은 종종 연합된 통로를 따라가기 시작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지각 밖에서 발생한다. -4장 긍정적 의사결정의 적 / p.117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말을 기억하자. 사람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빠지는 함정은 전체 시스템이 어떻게 작용할지 알기 위해서 개별 주체의 행동을 먼저 본다는 것이다. 만일 주식시장을 이해하고 싶다면, 시장 차원에서 연구하기 바란다. 개별적으로 보고 읽은 것은 교육 차원이 아니라 취미로 생각하자. 이와 유사하게 시스템의 외부에 있는 개별 주체의 기능은 시스템의 내부 기능과 매우 다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포유동물의 세포는 그것이 잔소리꾼 여자의 것이든 코끼리의 것이든 간에 생체조건 밖에서는 동일한 신진대사율을 갖는다. 그러나 작은 포유동물 세포의 신진대사율은 큰 포유동물의 대사율보다 훨씬 높다. 즉 동일한 구조의 세포인데도 어떤 동물의 내부에서 발견되느냐에 따라 다른 비율로 작동하는 것이다.
-5장 전체는 그 부분보다 영리하다 / p.153

사람들은 종종 어떤 상황에서 얻은 교훈이나 경험을 다른 상황에도 대입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 적중했던 판단은 대개 다른 곳에서는 맞지 않으므로 그런 전략은 거의 실패하고 만다. 전문가들이 직면하는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은 ‘상황에 따라서’ 이다.
-6장 상황과 맥락 바로보기 / p.162

대부분 현상에서의 결과는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키를 예로 들어보자. 기록상 가장 키가 큰 사람은 272센티미터이고, 가장 작은 사람은 57센티미터이다. 대략 5대 1 정도가 된다. 하지만 95퍼센트의 사람들이 평균신장에서 15센티미터를 벗어나지 않는다. 신장은 좁고 예측 가능한 범위의 결과 안에 분포한다. -7장 보이지 않는 취약성 / p.188

출판사 서평

“당신은, 당신의 결정을 신뢰할 수 있는가?”
끊임없는 실수의 정체와 똑똑한 결정의 비밀!


“왜, 세계 최고 엘리트인 NASA 과학자들이 2003년 ‘콜롬비아’호의 폭발을 막지 못했는가?”
“왜, 수십 배의 투자수익을 거두던 리먼 브러더스는 파산을 예측하지 못했을까?”
우리는 흔히, 똑똑한 사람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세계적으로 치명적인 해를 끼친 최악의 사건들 대부분이 매우 영리한 사람들의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보통 똑똑한 사람을 판단할 때 기준으로 삼는 지능지수(IQ)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과 큰 상관이 없다. 이성적인 사고는 지적 유연성, 자기 성찰, 적절한 유추 능력에서 비롯되는데, 지능검사는 이러한 요소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영리한 사람이든 평범한 사람이든, 우리는 모두 똑같은 사고 패턴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심적 소프트웨어는 오늘날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종종 잘못된 판단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모부신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제학자이자, 미국의 수석 투자가로서 <비즈니스위크>는 그를 ‘주목해야 할 최고의 경영학 교수’로 조명하기도 했다. 그의 전작 《미래의 투자》는 <1-800-CEO-READ>가 선정하는
“역대 최고의 비즈니스 북 100권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모부신은 행동경제학 분야의 떠오르는 스타이다.
마이클 모부신은 신간《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에서 의사결정에 관한 ‘행동경제학’의 숨은 진실을 다양한 사례와 흥미로운 실험으로 밝혀내고, 실수를 줄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고 싶다면 이 책만큼 탁월한 안내자는 없다!

2009년 출판계를 휩쓸었던 《넛지》에서는 타인의 선택을 적극적으로 설계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가? 내게도 판단 실수를 줄이고, 똑똑한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나를 이끌어줄 넛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우리 중에 누구도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며, ‘나는 오늘 어리석은 판단을 할 거야’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매일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그 결정에 후회하며 살아간다. 지금도 당신은 어떤 중대한 결정 앞에서 망설이고 있지 않은가? 혹은 고심 끝에, 최선의 선택을 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묻는다. “당신은, 당신의 결정을 신뢰할 수 있는가?”
마이클 모부신은 이 책에서, 먼저 매일 같이 반복되는 실수의 정체를 밝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실수의 범주를 가늠해본다. 그리고 실수가 일어나게 되는 원인을 차근차근 진단한다. 도대체 왜 그렇게 많은 실수가 일어나는 것일까?
긍정적 착각이나 지나친 낙관, 편견과 생각의 습관들이 우리를 자연스럽게 실수로 인도하고 있다. 다음은 사람들이 주로 하는 세 가지 착각이다. 당신이 이에 해당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것이다.

■ 나의 운전 실력은 평균 이상이다
■ 나의 유머 감각은 평균 이상이다
■ 직장에서의 실적으로 볼 때, 나는 회사 상위권에 속한다

저자는 우리가 주로 저지르는 실수는 최초의 생각, ‘직관’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고 패턴에서 벗어나 모든 정보와 상황을 통합한 ‘두 번 생각하기(Think Twice)’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흥미로운 이야기, 생생한 실험 사례로 나만의 최고 의사결정 넛지 만들기

미국에서는 한 해 동안 3대 경마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에게 ‘트리플 크라운’의 명예가 돌아간다. 이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유력한 말이 있었다. 바로 경주마계의 김연아 선수급인 ‘빅 브라운’이었다. 이미 두 번의 승리로 우수성을 입증한 빅 브라운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마지막 벨몬트 경기장에 섰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베팅한 것은 전혀 이상할 게 없었다. 경기는 끝났고,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은 분명했다. 빅 브라운이 역대 어떤 경주마도 보여준 적 없는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꼴찌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역대 최악의 베팅이라고 불리는 이 사람들의 선택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슈퍼마켓 복도를 거닐고 있는데 가격 대비 품질이 괜찮은 프랑스 와인과 독일 와인이 진열되어 있다. 나는 카트에 독일 와인을 집어넣고 계산대를 향한다. 연구자가 다가와 왜 독일 와인을 선택했는지 묻는다. 나는 가격과 와인의 당도, 계획하는 식사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등을 언급한다. 그때, 연구자가 묻는다. 지금 매장에서 독일 음악이 연주되었다는 것을 아느냐고. 음악이 당신을 조종하고 있다. 우리의 선택은 무엇에 영향을 받는 것인가?
나는 소파를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두 개의 소파를 비교하고 있다. 푹신하고 편안해 보이는 소파를 선택하고 잠깐 자리를 비웠다 온 사이, 나의 생각이 바뀌었다. 더 저렴하고 실속 있어 보이는 소파가 더 나아보인 것이다. 왜일까? 바뀐 것은 쇼핑몰 웹페이지 배경이었다. 자리를 비운 사이, 뭉게구름이 떠 있는 배경에서 동전이 그려진 배경으로 바뀐 것이었다. 내 선택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가?
저자는 위와 같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비합리성과 선택에 실수가 생길 수밖에 없는 원인을 분석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간의 인간의 비합리성을 주제로 삼은 행동경제학 도서와는 확연히 구별된다.
저자가 에필로그에서 언급하듯이,《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는 단지 문제제기에서 끝마치는 책이 아니다. “책 내용은 훌륭해. 그런데 내가 내일부터 무엇을 달리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낳는 책이 아니라, 이런 질문에 매우 구체적인 행동을 제안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아직 잠재되어 있는 실수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가 최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넛지가 필요한 것이다. 운동선수가 시합에서 이기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는 것처럼, 실생활에서 실수를 막는 심적 도구를 잘 마련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우리는 실수가 일어난 패턴에서 찾게 된 원인을 거슬러 인식의 틀을 마련하고 객관적인 외부 관점을 수용하며 다른 이들의 누적된 경험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 또 상황의 힘을 고려하고, 실력과 운의 구분,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피드백, 체크리스트 등 저자는 실제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해결방안을 심리학, 통계학, 복잡계 과학 등과 같은 여러 과학적인 논리로 제시한다. 이 해결책들 역시 이미 수많은 언론의 검증을 받은바 신뢰할 수 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둔 CEO, 투자자, 정치가, 소비자…할 것 없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똑똑한 책!

우리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다. A대학이 좋을까 B대학이 좋을까, 직장을 다닐까 사업을 해볼까, 지금 계속 상승세를 띠고 있는 주식을 매도할까 말까, 현재 집을 팔아서 다른 지역 땅을 사야 할까 말까 그리고 이 책을 읽을까 말까? (참고로 하버드 경영대학 맥스 에이치 베이저먼(Max H. Bazerman) 교수는 이 책을 내려놓으려 하는 독자들에게, ‘두 번 생각’을 통해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어찌됐든 이렇게 수많은 선택의 순간, 《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는 당신의 최고의 선택을 도와줄 것이다. 한 번의 선택으로 엄청난 결정을 감수해야 하는 CEO, 투자자, 정치가는 물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 누구라도 꼭 읽어야 할 탁월한 행동경제 해법이 될 것이다.

“백만분의 일보다 더 작은 확률의 실수가 세상을 바꾼다!”
일상적으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검은 백조가 나타나고, 백만분의 일보다 더 작은 확률의 실수가 세상을 바꾸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어떻게 역동성과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겠는가. 이제 한 번은 부족하다. 패러다임을 바꿔 다시 생각해보자. 세 번, 네 번이라도 좋다. 위험요인을 하나라도 더 찾아 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정갑영 _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판단 편향들을 극복할 수 있는 행동지침을 제시”
행동경제학이 각광을 받는 요즘, 판단과 의사결정에 대한 심리학 연구 결과들을 보다 포괄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는 차별화된다. 포괄적이지만 저자의 실무 경험과 결부되어 보다 깊이 있게,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안서원 _《사이먼 & 카너먼》의 저자, 서울산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한 번의 숨 고르기, 두 번 생각이 실수를 예방한다”
한 사람이 성년이 되고, 신입직원이 간부사원이 되면 더 이상 실수는 미덕이 아니다. 실수의 원인은 조급과 과욕이다. 나는 실수방지를 위해 숨고르기를 한다. 시간차를 두고 다양한 각도에서 다시 한 번 조망하면 큰 실수는 예방할 수 있다. 이 책은 ‘정확한 상황파악, 실수패턴 인식, 두 번 생각하기’를 통해 실수방지와 올바른 의사결정을 돕는다. 최고의 성과를 꿈꾸는 CEO와 직장인에게 필독을 권한다.
강경태 _ 한국CEO연구소장

“똑똑한 투자자들도 저지르는 실수 예방법”
수석 투자 전략가인 저자는 몇 년 동안 만났던 투자자들을 통해 그들이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되는 원인을 발견하고, 어리석은 결정을 막을 수 있는 ‘두 번 생각’의 사고법을 전수한다. 심리학, 통계학, 과학 분야에서도 접목시킬 수 있어 행동경제학의 실천법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타임스>

“기술과 운을 구분하라”
월가의 베테랑 투자전략가 저자는 의사결정으로 얻은 결과를 기술과 행운의 두 가지 관점에서 구분하고 더 좋은 결론으로 이끄는 시크릿을 공개한다. 매우 지능적인 게임과 테스트를 사례로 내용을 풀어가는 이 책은 근래 출간된 도서들 중에 단연 주목할 만하다.
<포브스>

“야성적 본능을 제어하는 장치”
왜 똑똑한 사람들이 정작 중대한 사안에 어리석은 결정을 하게 되는지에 대하여, 매우 적절한 연구를 통해 심도 있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비즈니스위크>

"활기 넘치는 문장과 흥미 있는 스토리”
모부신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와 효과적으로 판단하는 법에 대하여 가르쳐주고 있다. 즐거움과 가치는 보통 잘 어우러지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학문적 정교함의 핵심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개념과 탁월한 감각의 통찰력 있는 혼합체로 무장하고 있다."
리차드 젝 하우저(Richard Zeckhauser) _ 하버드 대학 케네디 스쿨의 정치경제학 교수

“행동 판단에 대한 실수 이해하기”
모부신은 경이로운 그의 새 책을 통하여 독자들을 행동 판단에 대한 실수를 이해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독자들에게 가장 일반적인 심적 곤란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이 책은 나의 투자가들을 위한 필독서 목록에 언제나 포함될 것이다.
제임스 몬티어(James Montier) _ 경제학자, 국제자산 전략가

“행동경제 분야의 가장 선두적인 전문가 모부신”
마이클 모부신은 행동경제 분야에서 가장 선두적인 전문가 중의 한 사람이다. 이제 그는 우리에게 최고의 행위결정에 관한 연구와 실생활의 가장 중요한 판단에 정말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동경제학을 증류해내었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 이 책을 내려놓으려고 했다면, 두 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 실수를 저지르기 전에 잘못을 바로잡기 바란다.
맥스 에이치 베이저먼(Max H. Bazerman) _ 하버드 경영대학원 경영관리학 교수

“내 경쟁자들이 이 책을 읽지 않기를!”
"어떤 조직의 지도자든 막대한 이해관계가 걸린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여러분이 상황의 복잡성에 대하여 인식한다면, 그리고 여러분의 추론에 대하여 질문해볼 시간을 갖는다면,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보다는 더 나은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모부신의 책은 여러분이 정신적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것은 내 팀이 얻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며 동시에 내 경쟁자들이 이 책을 읽지 않기를 바라는 이유이기도 하다.
빌리 빈(Billy Beane) _ 오클랜드 애슬레틱스(Oakland Athletics) 총지배인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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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1-24 (수) 06:55 2년전
경제를 움직이는 인간심리의 모든것이라는 주제로 열거 되어 있는 여러 심리학 책 중 하나다.
가끔 경제가 어떤 심리학 이론에 의해서 돌아가는지 살펴보게 된다. 
이렇게 사람들이 어떠한 심리학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알게 되면 피상담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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