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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온유) 51골 3; 12-14 그리스도의 온유로 옷입은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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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15회 작성일 14-08-31 19:08
글주소 https://swcounsel.org/sermon1/1021

본문

 

51 3; 12-14 그리스도의 온유로 옷입은 자들_1

 

 2014.8.31..주일오전.

 

*개요:    72온유, 6서신서, 4극본, 6결심-7실천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13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이번 달 온유함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면서 저는 커다란 부담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설교를 하면 할수록 이 온유함에 대한 모습이 저에게 올무로 다가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내가 온유함을 설교했으니 내가 먼저 온유해야 하는데라는 부담감이 생깁니다. 또한 집에서부터 가족들에게서 온유함을 설교했으니 온유함을 보이라는 요구가 빗발칩니다. 교회에서도 제가 온유함을 설교했으니 온유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점차 내가 괜한 주제를 설교해서 결국은 내 발에 내가 걸리는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온유함을 설교했으니 온유함을 보여야 한다는 원리 때문입니다. 온유함을 설교한다 하더라도 온유함을 보이지 않아도 상관없다면 모르겠지만 우리의 상식은 온유함을 가르치고 말하였다면 당연히 온유함을 나타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주제를 말했다면 바로 이것을 실천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많은 비난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가르치는 자가 실제로 자기 자신은 그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매우 부적절한 모습일 것입니다. 또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기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미게와 아기게의 이야기를 아실 것입니다. 어미게가 아기게한테 걸음마를 가르쳐줍니다. 어미게가 말합니다. “얘야! 이렇게 걸어봐.” 아기게가 열심히 따라합니다. “요렇게요?" ”아니.... 그렇게 옆으로 걷지 말고... 이렇게 똑바로 걸어야지..." “....이렇게요?" "아이구, 답답해. 엄마가 하는 것 봐라 이렇게 걸어야지..." 열심히 가르치는 어미게였습니다. 하지만 어미게는 자신도 옆으로 걷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것을 열심히 따라하는 아기게의 걸음걸이도 역시 옆으로 걷는 것이었습니다.  아기게는 어미게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온유함을 말하지만 온유하지는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실천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실천을 하려고 하다보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첫 번째 문제는 이것을 우리가 꼭 해야 하는가입니다. 정말 우리는 온유함을 가져야만 할까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될까요? 아예 처음부터 온유함을 설교하지도 말고 온유함을 목표로 삼지 않고 그냥 되는 대로 살아가면 안되는 것일까요? 오늘 1절 말씀은 우리에게 온유함을 옷입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 옷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옷이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 3:12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우리는 여기서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으라는 말만 보게 되지만 사실 그러한 옷을 입는 이유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 이유 속에서 우리는 왜 우리가 온유하게 되어야 하는가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자들이기 때문에 온유함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온유함을 옷입을 때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들로 나타나게 됩니다. 온유함의 옷은 오직 하나님의 자녀들만 입는 옷입니다. 그 옷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이 세상에서 특별히 구별되게 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 그리스도의 옷이기 때문입니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옷을 입음으로써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옷 보다도 옷걸이가 좋아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옷은 얼마든지 몸의 단점을 가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특별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있는 특별한 옷은 그의 신분과 위치를 보여주는 도구가 됩니다. 우리가 입고자 하는 옷은 성격좋은 한 사람의 모습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 선하게 사는 어떤 사람이 되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성경에서 보여주는 온유함이란 바로 그리스도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옷을 입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내는 사람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 옷은 입지 않으려고 해도 입어야 하는 옷이며 입으면 그로 인해서 영광스러운 옷입니다. 비록 그 옷이 어떻게 보인다 하더라도 그 옷은 바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음을 보여주는 옷인 것입니다.

 

제가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졸업식에 참석했을 때 오스 기네스라는 유명한 연사가 설교자로 와서 설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박사가운이 아주 특이한 것이었습니다. 앞이 다 터져서 긴 가디건처럼 입고 나왔습니다. 저는 앞섶이 다 열어 제쳐지는 것이 너무 이상해서 무안하게만 생각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것이 옥스퍼드 대학의 전통적인 졸업가운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났더니 그 옷이 그렇게 멋져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온유함은 어쩌면 유약해 보이거나 왜소해 보이게 만드는 것일 지 모릅니다. 더 당당하고 강력하고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모습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권위로 옷입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온유로 옷입으라고 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그렇게 우리에게 오셔서 인자함으로 온유함으로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그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오셔서 강퍅하고 거칠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고 온유하게 바꾸어 주십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그렇게 예수님을 닮아 가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 당장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하지 마십시오. 앞으로 그렇게 닮아 가려고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옷이 나의 몸이 될 수는 없지만 옷을 통해서 나의 몸은 더욱 새로워져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우리에게는 걱정이 있습니다. 그렇게 온유하게 하면 사람들이 옳고 그름을 분간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온유하게 하기만 하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그렇게 다 허용하다보면 분명한 공의를 세울 수가 없으리라고 걱정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온유하게 하라고 하셨지 선악을 구분하지 말라고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되는 일은 바로 온유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디모데후서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2:25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찌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거역하는 자를 징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왜냐하면 그럴 때 그들에게 징계가 먹혀들어갈 수 있고 그래서 회개할 수 있고 진리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온유하게 하지 않으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이미 그 자체가 견디어 내야 하는 시간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거역하는 자는 오로지 스스로를 방어하려고 방어막을 쳐버립니다. 그러면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온유하게 하면 그 모든 시간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를 올바르게 하려는 것이며 그를 깨닫고 새롭게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훈육의 진정한 목적을 알 때에 거부감만 가지고 스스로를 방어만 하려고 하지 않고 진심으로 마음을 열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올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이 정말 악한 상황이 되면 절대로 회개하지 않습니다. 감정에 북받쳐서 오직 자기를 방어하기에만 노력합니다. 그러나 의로움으로 나아오게 되면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그 따뜻한 의로움의 온기가 스스로 꼭꼭 닫아 두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만듭니다. 그렇게 인도하기 위해서 온유함이 필요합니다. 다만 단지 온유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온유함 속에서 잘잘못을 가려야 합니다. 징계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온유하게 징계할 때에 비로소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로 인해서 자신의 잘못을 점차 깨닫게 되고 결국에는 진리로 나아올 수 있게 됩니다.

 

헬렌켈러 이야기를 다 아실 것입니다. 그녀는 시각장애인이자 청각장애인이었습니다. 그녀가 외부로부터 지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성격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을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차거나 몸을 뒤흔들어 버리기 일쑤였습니다. 도저히 교육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헬렌켈러의 가정교사를 맡은 앤 설리반 선생님은 다른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그녀는 인내하고 또 인내했습니다. 온유하고 또 온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헬렌켈러에게 점차 다가갔습니다. 당연히 거부하고 내치고 또 거부하고 내치는 헬렌켈러에 대해서 앤 설리반 선생님은 조금도 변함없이 꾸준히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이윽고 헬렌켈러의 마음을 여는 놀라운 계기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그녀를 데리고 앤 선생님이 우물가에 가서 그 손에 물을 끼얹어 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손에 물을 끼얹어 주고 그 손바닥에 워터라고 써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물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막힌 헬렌켈러에게 감각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감각속에서 헬렌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앤 선생님을 통해 여러가지의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헬렌 켈러는 작가이자 교육자, 그리고 사회운동가가 되어서 많은 곳에서 강연을 하며 자신이 경험하였던 이 놀라운 변화를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아무런 깨달음이 없을 것 같을 때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하나의 감각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통해서 죄로 물든 우리는 변화되고 발전됩니다. 그 마음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온유함이 필요합니다. 그 온유함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신 그리스도를 알게 됩니다. 그럴 때 그 앎이 우리에게 더할 나위없는 광명이 됩니다. 눈으로 보아야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진리는 때로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이 때로 얼마나 우리를 속이는지 모릅니다. 마음으로 깨달을 때 비로소 우리는 회개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있고 우리를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는 우리는 온유해야 합니다. 분노함이나 위압적인 모습으로는 그러한 하나님을 알려줄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온유함에 대한 결실은 노력에 비해서 너무나 적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또 비웃거나 폄하할 지도 모릅니다. 그만두라고 하거나 온유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노력하라고 하십니다. 온유하게 되지 못하더라도 온유하게 되도록 애를 쓰라고 하십니다. 디도서 3 2절을 함께 봅니다.

디도서 3:2아무도 훼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바울은 왜 디도에게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고 했을까요? 이 말이 이상하다고 느끼지시지 않습니까? 바울은 디도에게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게 하라고 하지 않고 기억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행동이 지금은 비록 어떨 지라도 온유하게 되기를 기억하고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그 온유함을 이루게 되어 있습니다. 방향만 올바르게 된다면 시간이 걸리기는 하더라도 마침내에는 이루게 될 것이고 그 방향이 올바르게 된다는 것은 이미 동일한 선상에 올라 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먼 길을 가기 위해서 고속도로에 올라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그 도로에 들어섰다면 맨 앞에 있든지 혹은 그 맨 뒤에 있든지 동일한 목적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와 같이 우리도 온유의 삶을 살아가려고 할 때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나중에는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진짜 문제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애초부터 그런 목적이나 그런 방향 자체를 가지지 않을 때 그는 더욱 어긋나고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며 결국에는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도에게 그 온유함을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지금도 온유하지 못할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우리를 강퍅하게 하고 분노하게 할 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심지어는 혼자 있을 때에도 모든 일에 힘들고 괴로우며 화나고 짜증날 수 있는 일들이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온유함을 기억해보십시오. 온유함을 나타낼 것을 기억해 보십시오. 그럴 때 반응은 달라질 것입니다.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마음이 달라지면 행동도 달라집니다. 그렇게 다르게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마침내 그 온유함이 삶속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여러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바로 변화된 여러분들을 인해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날을 꿈꾸며 지금 다시 온유함을 옷입어 보십시오. 그 옷속에서 여러분들이 그리스도와 동화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 은혜가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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