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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희생) 43요19:25-30 진정한 어버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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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38회 작성일 11-05-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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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요19:25-30 진정한 어버이의 모습_1


 2011.5.8.주일오전, 어버이주일, [5-3희생]

오늘은 어버이날이자 어버이주일입니다. 이 어버이날이 생긴 유래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어버이날 유래는 사순절의 첫날로부터 넷째 일요일까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하여 교회를 찾는 영국·그리스의 풍습과 1910년경 미국의 안나라는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미국은 1914년에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했고 이후 붉은 카네이션은 어머니가 살아계신 경우에, 흰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경우에 달고 다니는 관습이 생겼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는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1956년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날 행사에 서운함을 느낀 아버지들이 ‘아버지의 날’ 제정을 제기하자 1973년 3월 30일 대통령령으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이 제정·공포되면서 명칭이‘어버이날’로 변경되면서 어버이날이 생겨난 것입니다. 이날이 제정된 목적은 범국민적 효사상을 전파하는 것과 전통 가족제도의 계승 발전은 물론,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효행자, 전통 모범가정, 장한 어버이를 발굴해 포상하고 격려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어버이날은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사회는 과거보다 더욱 각박해지고 죄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결코 변화되지 않을 것 같은 어버이의 사랑도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로서 자녀를 낳지도 않고 죽이는 일이 있습니다. 자녀를 낳았지만 방치하는 일도 있습니다. 방치하지는 않지만 잘 가르치지 못해서 자라나면 자라날 수록 더욱 악하게 변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잘 자라나기는 했지만 다 큰 다음에는 이것 저것 더 많은 것을 자녀에게 요구하는 경우도 생겨납니다. 반면에 아무 것도 요구하지는 않지만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을 전해주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그런 삶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들에게 자녀된 우리가 부모된 어버이에게 효를 행하고 공경하는 것도 가르치지만 동일하게 어버이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욱 어버이답게 살아갈 수 있는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많은 경우 자녀된 우리들이 어떻게 하면 부모님에게 효도를 행하고 공경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부모님을 섬길 것인가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들은 조금 다르게 성경이 보여주는 바 어떻게 하면 진정한 어버이의 모습을 나타낼 것인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볼 때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그것을 우리들에게 보여줍니다. 오늘 읽은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나타내시는 진정한 어버이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십자가에 달려 계십니다. 곧 있으면 죽으실 것 같습니다. 극심한 고통과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거쳐가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간은 괴롭기 한이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을 낳아주었던 어머니가 끝까지 그 모습을 지켜보시며 안타까와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슬퍼하였을 것입니다. 어머니는 예수님의 길을 막을 수 없었고 도울 수도 없었습니다. 그저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눈물을 흘렸겠지요. 함께 아파하면서 괴로워했겠지요. 자식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 편할 부모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바로 그때,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를 보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어머니인 마리아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6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예수님은 어머니를 보면서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시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필요에 대해서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아들로서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어머니를 잘 섬기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에 대해서 미안해하시지도 않았습니다. 만약 단순한 인간이었다면 상상될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이 이순간 예수님께는 하나도 해당되지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더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은 그 순간에 어머니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릴 생각하셨을까요? 그 고통과 괴로움과 끊어지는 듯한 아픔 속에서도 어떻게 예수님은 어머니를 위해 하나라도 더 도와드릴려고 했을까요? 예수님은 어머니를 모실 제자를 준비했습니다. 그것이 그순간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자신을 대신할 새로운 아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또한 돌이켜 그 제자를 보면서 말씀하십니다.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예수님은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어머니를 사랑하시던 제자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제자인 요한에게는 새로운 어머니가 생기는 것이 부담스러운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예수님이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실 때에 그 말씀 속에 담긴 커다란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거역할 수 없는 예수님의 뜻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가 되었습니다. 원래 요한은 세배대의 아들로서 자신의 육신의 어머니가 있었지만 예수님의 뜻에 따라서 새로운 어머니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습니까? 바로 예수님이 요한을 마리아의 아들로 만드셨습니다. 그것이 죽어가는 예수님이 살아있는 어머니를 위해 하신 최선의 일이었습니다. 자기 대신 어머니를 섬길 수 있도록 아들을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은 스스로 죽어가시면서도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놀라운 희생의 모습이셨습니다.
이것을 물론 효도의 모습으로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효의 모습을, 진정한 부모를 공경함이 무엇인지를 예수님이 보여주셨다라고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녀로서 살다보면 이것은 효의 모습 정도가 아닙니다. 사실은 그 이상입니다. 효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이렇게 죽어가면서도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라기 보다는 예수님은 더 놀라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어령씨는 자신의 책 ‘지성에서 영성으로’에서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어머니는 병이 생겨서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서울로 올라가셨습니다. 서울로 올라간 어머니는 병을 치료하면서 막내 아들인 이어령 씨를 위해서 귤과 필통을 사셨습니다. 어떻게 그런 선물을 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막내 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자신의 병을 챙기기도 어려울텐데도 그렇게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결국 병은 치료되지 못하고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화장되어 한줌의 가루가 되어 자신이 사신 선물과 함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아무도 그 귤을 먹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사주신 필통은 그를 평생동안 책을 읽으며 글을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여기에는 놀라운 어머니의 사랑이 나타납니다. 그 사랑은 죽을 때에도 자녀에게 퍼주는 사랑이며 자신의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 해서든지 무엇이든지 더 주고자 하는 희생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어버이의 사랑입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단순히 자식의 도리일까요? 그것이 부모에 대한 공경함일까요? 그것이 효의 모습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어버이의 마음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주시고도 또다시 있는 것으로 주시는 그 모습은 진정한 어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완전한 희생으로 예수님은 진정한 어버이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예수님은 마리아에게서 나셨습니다. 목수 요셉이 생물학적인 아버지가 아님을 인정하더라도 마리아가 생물학적인 어머니인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분명 예수님은 마리아에게서 나셨습니다. 마리아가 분명 예수님의 어머니입니다. 예수님을 낳았고 예수님을 키웠으며 예수님이 죽을 때에도 마리아는 함께 하였습니다. 그래서 변함없는 예수님의 어머니는 마리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섬기심과 예수님의 베푸심과 예수님의 희생하심과 예수님의 사랑하심을 통해서 예수님은 진정한 어버이가 되셨습니다. 그렇다고 마리아가 어버이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이 더욱 더 크고 아름답고 빛나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어버이되심이 온전하게 더 드러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에서 마리아의 사랑과 눈물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합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어버이가 되셨고 그것은 비로소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의 사랑조차 뛰어 넘는 온전한 어버이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마리아를 어떻게 대하셨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부활하셔서 온전한 신이요 온전한 인간의 모습이 되신 예수님이 마리아를 어머니로 대하셨을까요? 인간을 창조하셨고 인간을 다스리시며 인간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으며 인간을 위해 죽으신 만군의 주, 만왕의 왕, 모든 영들의 아버지께서 다시 한 인간의 아들의 되셨을까요? 성경은 부활하신 예수님과 제자들의 만남을 기록하고는 있어도 부활하신 예수님과 가족들의 만남을 기록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예수님이 부활하신 다음에는 확실하게 성자 하나님이 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든 믿는 자들의 하나님이자 어버이가 되셨기 때문에 더이상 인간으로서의 관계에 얽매이지 않으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온전히 받아들이실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하튼 예수님은 온전한 어버이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이 이 어버이 날에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어버이가 될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진정한 어버이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줍니다. 그 모습은 모든 것을 다 희생하는 모습입니다. 모든 것을 다 주고 또 주는 모습입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진정한 어버이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 온전한 모습을 따르기에는 우리는 너무나 연약하고 죄악된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들 중 일부는 부모로서 자녀를 낳지도 않고 죽이는 일이 있습니다. 자녀를 낳았지만 방치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부모이기는 하지만 부모가 되었기는 했지만 어버이라기 보다는 그냥 한 인간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유익도 챙겨야 하고 자신의 편안도 좀 누려야 하고 자신의 쾌락도 좀 가져야 했기에 그렇게 낳은 자녀에 대해서 외면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방치하지는 않았더라도 잘 가르치지 못해서 자라나면 자라날 수록 더욱 악하게 변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녀들은 결코 낳아놓으면 그냥 자라나지 않습니다. 먹고 살기만 하는 세대가 아닙니다. 이 세대는 그만큼의 악한 유혹과 잡초와 시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식농사에서 잡초를 제거해주지 않으면 시험을 이기게 하지 않으면 그만큼 신경을 쓰고 노력하지 않으면 잘 안되게 되거나 어려움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분명합니다. 진정한 어버이가 아니라 그냥 부모였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또는 잘 자라나게 하기는 했지만 다 큰 다음에 결혼도 하고 출가도 하고 자녀도 낳고 자신의 가정을 꾸리고 난 다음에도 이것 저것 더 많은 것을 자녀에게 요구하는 경우도 생겨납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수고에 대한 보상과 유익을 한꺼번에 받고자 하는 마음에 그런 실수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애써서 키웠던 모든 것은 그저 빚을 준 것 뿐입니다. 자식을 키울 때 기울인 모든 노력과 수고는 성공하면 갚아야 하는 잘되면 갚아야 하는 그런 빚이라고 생각할 때 진정한 어버이가 아니라 한낱 생물학적인 부모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 중에는 평생 살면서 아무 것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을 전해주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그런 부모도 있습니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라는 생각에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되어서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자녀를 위해 모든 좋은 것을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음에 대해서 말해주지 못하고 하나님에 대해서 알려주지 못하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지 못하며 그런 날이 바라보지도 않으면서 생을 마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이거나 혹은 우리 중에 어떤 연약한 부모들의 삶일 때 하나님은 진정한 어버이로서 모든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한 어버이셨던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죽을 때까지 줌으로서 우리는 진정한 어버이가 되는 것이지 받거나 얻거나 누리려고 한다면 한낱 부모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받을 수는 있겠지만 얻을 수는 있겠지만 누릴 수는 있겠지만 모든 것을 주고 이루어지는 어버이의 모습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이어령씨의 책에 나오는 한 어린 천사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하늘나라에 곧 지상으로 내려가게 될 아기가 있었습니다. 그 아기는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절 내일 지상으로 보내실 거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렇게 작고 무능력한 아기로 태어나서 저보고 어떻게 살라고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너를 위한 수호천사를 한 명 준비해 두었단다. 그 수호천사가 널 돌봐줄 거란다."
"하지만 여기서 전 노래하고 웃으며 행복하게 지냈는 걸요."
"지상에서는 네 수호천사가 널 위해 노래하고 미소 지어 줄 테니까 넌 수호천사의 사랑 속에서 행복함을 느끼게 될 거란다."
"하지만 전 사람들의 말을 모르는데 그들이 하는 말을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죠?"
"네 수호천사가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고 아름다운 말로 너한테 얘기해 줄 거란다. 그리고 인내심과 사랑으로 네게 말하는 걸 가르쳐 줄 거야."
"그렇다고 해도 제가 하나님께 말하고 싶을 땐 어떡해요?"
"그럼 네 수호천사가 네 손을 잡고 어떻게 기도하면 되는지 알려줄 거야."
"지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다던데 그 사람들로부터 저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란 말인가요?"
"네 수호천사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널 보호해 줄 꺼야."
"하지만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되면 너무 슬플텐데요..."
"네 수호천사가 나에 대해 얘기해 주고, 나한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줄 거란다. 난 늘 네 곁에 있을 거지만 말야."
그 순간 하늘이 평온해지면서 벌써 지상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아기는 세상으로 떠나야 될 순간이 온 것을 알고 세상으로 내려가는 문 앞에서 하나님께 급히 물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지금 떠나야 한다면 제 수호천사 이름이라도 좀 알려 주시겠어요?"
얼마 후 하나님의 정다운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네 수호천사를 넌 '엄마'라고 부르게 될 거란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버이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무한한 사랑과 인내로, 무한한 용서와 희생으로, 진정한 어버이가 되도록 우리의 자녀를 주님께로 인도하는 또하나의 수호천사와 같은 자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닮아 진정한 어버이가 되어 우리를 위해 주님이 얼마나 희생하셨는지 우리를 위해 주님이 얼마나 용서하셨는지를 체험하고 실천하는 자들이 됩시다. 그래서 참된 어버이의 모습을 통해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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