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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설교소감문(요단강에 몸을 담그라)

 

먼저 설교첫부분에 하나님을 채운다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다. 좋은 것이고 처음엔 그렇게 시작한다는 말씀에서... 내 생각과 달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내 멋대로 이용하려고 하는 것 같아, 채우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죄책감을 가지면서도 내 마음이 너무나 힘드니 자꾸만 채움을 붙들게 되었긴 했지만 그렇습니다.

 

그동안 다녔던 교회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과, 그리고 지금 성경공부하는 교회+ 상담에서 배우는 하나님이 많이 다릅니다. 그동안 교회를 다니면서는... 늘 우리가 무언가 하나님께 해드려야하고,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보답을 해드려야하고, 믿음이 부족하면 늘 애써야하고... 그런 식의 생각들이 계속 쌓였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생활이 전혀 마음에 위로가 안되고 늘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입견들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빚진 자들이니까, 크리스천이니까 그래야하는 것이 말은 맞긴 하지만.... 너무 짐이 되고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삶이 힘드니까 자꾸 하나님께 채움받으려하고, 좀더 솔직히 말하면 이용하려하고.. 그런데 이러면 안되는 것 같기는 하고.. 그런 악순환의 반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막상 하나님께 마음의 문은 꽉 닫혀있던 것 같습니다. 상담을 받고 또 성경공부도 하면서 알게 된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시는 분이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주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믿음이 아직 부족해서 뭐가 맞는지 헷갈립니다. 아니 사실 후자가 맞긴 한 것 같은데 그동안 생각했던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잘 내려놓아지지 않습니다. 특히 주일에 교회를 가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충만으로 가는 길에 시행착오가 있을 수도 있고 내 생각과 많이 다른 과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신 것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시행착오, 혹은 시행착오인 것 처럼 느껴지는 순간에 두려움을 많이 느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려진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무섭고 불안하고...또 다시 길을 잡아서 잘 가게 된다해도 그 잘못 걸었던 시간들이 너무나 서럽고 한스럽게 느껴집니다. 마음이 그렇게 두렵고 불안한 순간에는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말이 참 무력하게 느껴집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성경공부하고 상담하면서도 한켠에는 내가 잘 못가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함이 여전히 있고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와 상황이 매우 절망스럽게 느껴지고 계속 주저앉아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얼마전 관계중독자에 대한 글을 보았는데... 힘든관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표면적으로 여러 곳에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받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이 그 도움을 뿌리친다는 말이 있었는데 너무너무 와닿았습니다 ㅠㅠ 막상 저도 충만으로 나아가길 원한다고 말하지만 정말 결단하고 마음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는 순간에 늘 뭔가 모를 괴롭고 두려운 마음때문에 계속 회피하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가고 있는데도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부분과 그 흔들릴때 잡아주는 지혜로운 사람이 있으면 좋다는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지금도 어쩌면 잘 가고 있는데 내가 계속 낙망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이런 저를 계속해서 도와주는 상담간사님과 교회에 성숙한 리더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도움주는 분들을 예비해주신 하나님이 참 대단하신 것 같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계속적으로 내가 내 논리를 합리화한다는 말씀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하나님의 논리를 믿고 따라가보아야 한다는 말씀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렵습니다.... 제가 하나님 잘 믿어보겠다고 무언가 해서 잘 되었던 적이 없습니다.. 늘 잘못가고 헤매고 지금은 이모양이꼴입니다 ㅠㅠ............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믿어보는 것도 두렵습니다...그것이 실망될 때 마음이 너무너무 쓰라립니다. 나약한 제가 잘나아갈 수 있도록 잘 이해해서 차근차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ㅎㅎ혼자해낼 수 없는 사람이 내 힘으로 해보겠다고 악쓰지만 않아도 된다는 말씀도 와닿았습니다. 그것이 순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보았던 사람들이란 말씀도 와닿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은 함께 바뀌는 것이고 행함과 믿음은 함께 가는 것이라는 말씀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여기서 행함없는 믿음이라는 말에 대한 오해도 조금 풀렸습니다. 워낙 이것에 대해서 뭔가 크리스천으로서 의를 행해야하고 선하게 살아야한다는 식의 말을 많이 들어서요...-____-몸에 대한 말씀이 새로웠습니다. 저희 교회에 한 리더언니가 자신이 예전에 처음으로 말씀에 반응해서 그 말씀이 이루어졌을 때 날아갈것 같았다라고 말씀하셨던게 생각났습니다. 저는 여기저기 믿음을 얻기 위한 장소에 가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잘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제 마음은 꽉 닫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하나님께 "하나님, 하시라하는 것은 다 할 수 있습니다. 행동으로 하는 것은 얼마든지 하겠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가지실수없을 것입니다!"라고 기도한적이 있었습니다.............................ㅠㅠ 마음을 움직이는게 백배는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맑은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05-02 (월) 13:43 9년전
수고하셨습니다^^

"무언가 하나님을 잘 믿어 보겠다고 ~무언가 해서 잘된적이 없다고 ~  늘  잘못가고 헤매고  지금 이모양 ~"

상황과  결과를  볼때  부정적인것이  먼저 떠 오르고  그것으로 인한 두려움과  염려가 늘 올무가 되어서  하나님마저도
능력과  은혜를 자신의 한계에  가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늘  연약함으로 인해  자신의 한계안에 주님을 가두고  뭔가  조건적으로 반응 할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의 어떠함에 있는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안에  우리가 있음이  큰 은혜인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행함과 믿음이 함께갈때    주님의 뜻이  자매님 안에서  자매님이 원하는 변화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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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05-19 (목) 15:50 9년전
이제 봤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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