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망상증인가요?
회사에서 근무를할때 자꾸 목소리가들립니다.날 비난하고 감시하고 없는일을 꾸며내서 날 곤경에빠뜨리려는듯한 그런 움직임들이 느껴집니다. 나의 심박수나 체열 또는 뇌파등을 감시하기위해 내가먹을음식에 일부러 약물을, 투시안경을 쓰고나를본다던지사용하는 사무용품들에도, 벽에도,거울에도 약품 같은것들을 묻혀놓고 나의핸드폰이라던지 메신저등을 해킹하고 추적해서 내 지인들을 움직이는것같기도하고 일부러 내가불안하면 어떠한 각종 불쾌한 냄새들로 그 불안감을 알아차리게하고 또한 근육의떨림..다리,팔, 뱃속..또는 여자이다보니 냉으로도. .이모든것들이 작동하면 내가불안해한다는걸 알수있다는듯이..데칼코마니처럼 같은 심리상태의모습을 보여주며 나대신그사람으로 내심리상태나 내생각을 읽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손바닥으로 내 뒤통수가까이를 슥 스친다던지 내어깨라던지 팔을 툭 건드는 행동들도 날 테스트하는것같고 서로의 작은신호들로 나를 감시한단생각이듭니다. 남자친구마저도 의심하게되는 순간이 많습니다. 이사람도 날 감시하기위해 섭외되었던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마구 들어요..힘드네요..그만두기는 너무 두렵고 다니기에도 두렵고..너무 당당하지만 손이떨리고 표정관리도 안되고 미치겠습니다..죽고싶다란생각을하게됩니다
그런데 이 모든것들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건지 일단 알고싶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일이라면 심리치료를 받아야하니까요.
답변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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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1. 11:14
빨리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리치료나 혹은 정신과상담내지 정신과약의 복용도 괜찮습니다. 증상 자체는 망상이지만 더욱 악화되면 정신분열로 가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왜 비현실적인가, 왜 시간이 흐르고 나면 결국에는 정신분열로 가는가 하면 그것이 계속 감정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감정은 도파민의 증가, 세로토닌의 증가, 아드레날린의 증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가 주된 신경전달물질이고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이 증가되면 말씀하신 것과 같은 생각이 생겨납니다.
쉬운 예로 잠을 자면서 꿈을 꿀때 화장실에 가고 싶게 되면 화장실 가는 꿈을 꾸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몸의 증상을 마음으로 투영하는 것이고 그것이 실생활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긴장과 갈등과 괴로움이 지속되게 됩니다. 악몽이야 잠을 깨면 그만이지만 망상은 깨어있는한 계속 지속되기 때문에 심각한 질환입니다. 정신과로 가면 안정제, 진정제류의 투약으로 신경전달물질의 증가를 막게 되고 심하면 입원도 하는데 그런 경우 수면유도를 통해 많이 잠을 자게 됩니다. 그렇게 몇년씩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담쪽으로는 처음부터 왜 그런 마음을 갖게 되었는가를 찾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그랬을리는 없고 그 전에 있었던 경험에 대한 대응이 계속적인 각성상태를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어떤 사건에 대한 잘못된 대응이 끝없는 경각심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혼자서는 어려우니 빨리 상담이나 처치나 치료나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평안한 삶 살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