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입니다. 청소년기 흔한 반응인데 과민한 것 같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고 있다가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해봅니다.
살이 찔까봐, 살이 찌는 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주변 시선을 너무 신경쓰고요. 취미가 옷과 관련된 거라 마른 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남들이 말랐다, 예쁘다 해주는 말 때문에 만약 통통해지거나 못생겨지면 저런 기분 좋은 말을 못 들을거야 라는 생각때문에 괜히 더 심각해지는 것 같고 체중이 올라가거나 다리나 팔 등 살이 찐게 보이면 너무 답답하고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견디기가 힘들어요. 이것때문에 틈만 나면 우울해지고 신경쓰이고 남의 몸이랑 제 몸을 비교만 하고 있고… 학업도 집중이 안되고 있어요. 제가 봐도 마른 모습이 더 예쁘니까 더 집착하고 있는 걸까요.. 나를 사랑하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 잘 안돼요. 그냥 어디에도 말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