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 범 불안장애 증상을 앓고 있었는데 한동안 잠잠해지다가 올 해 부터 다시 재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중3이 되다 보니 대학교 입시도 점점 다가와지고 압박감 때문에 불안증이 더 심해진 것 같았습니다. 제가 공부를 그래도 못 하는 편도 아니고 작년에는 올A를 받을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불안증이 다시 생긴 이후로 기억력이라던가 이해력이 점점 낮아지는 기분이 들고 제 머리로는 “빨리 기억해내”이런 강박도 생기고 그러다가 기억을 못 하면 “나 이러다 대학 못 가면 어떡하지”라는 좌절감과 우울감의 연속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나태해지고 공부를 해도 예전만큼 실력이 안나와서 점점 더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과 진료도 받아보고 싶지만 부모님은 별로 내키지 않아하시는 것 같아요. 하루도 울지 않는 날이 없는 것 같아요,,저 병원 진료 받아야할까요?
답변)
#16살 여중생 #초등학교 5학년 부터 범불안 장애 #중3 대학교 입시 압박감 #불안증으로 인한 이해력 감소 #불안증으로 인한 강박증 증상 #불안증 정신과 진료 고민
안녕하세요.
불안 증상이 재발해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지금의 불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안함을 처음 느꼈던 과거의 사건을 되돌아 보고 그때의 안좋은 감정이 왜 생겼는지를 알려고 할 때 근본적인 문제를 알 수 있고 해결할 수 있어요.
현재에도 불안한 이유를 알기 위해 님의 마음을 살펴 볼 필요가 있는데 대학입시가 점점 다가오면서 압박을 받게 될 때 절망과 두려운 감정을 갖게 되는 것 같네요. 이러한 안좋은 감정은 다시 대학입시를 생각할 때 계속 쌓이게 되면서 몸의 증상으로 이해력이 낮아지는 것 같고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으로까지 문제가 확장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것은 대학을 가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강해지면서 가야 하는 것이 님에게 유익이고, 칭찬받을 일이고 인정받을 일이라고 생각하게 될 때 가야 하는 목표에만 집착하게 되면서 이루지 못할 것에 대한 절망과 두려움의 감정이 만들어지고 그로 인해 미래에 대한 염려까지 생각게 되니 강박증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게 돼요.
그러나 최선을 다했을 때 얻었던 좋은 결과를 이미 경험해 보았던 것을 생각해 보려고 할 때 지금 주어진 시간 또한 최선으로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알게 되고 최선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하여 지금 공부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할 때 그것에 의미가 생기면서 가치있는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
병원치료는 약을 먹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님의 상황과 상태에 따라 부모님과 상의하여 진행할 수 있겠어요. 그러나 무엇보다 님의 마음에 대한 이해가 먼저 된다면 이 문제는 해결 가능한 부분이니 혹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상담을 받는 것도 권해 드려요.
마음의 문제가 곧 해결되어 마음 평안한 선순환의 삶을 기쁘게 살아 가시길 기원할게요. 힘을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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