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줄곧 무대공포증이 조금은 있는거 같다고 말해왔어요 2시간 동안 학교에서 발표하는 일이 생겼는데 하기 전엔 정말 하다가 기절할거같고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은 감정이 들더라고요 근데 막상 끝내면 괜찮고 이제야 살거같더라고요 발표할때도 너무 긴장되서 목소리가 떨리고 손도 좀 바들 떨리고 눈 마주치면 더 떨려서 중간에 천장을 보거나 모니터 화면을 자꾸 보기도 하고요 말을 좀 절기도해요
이러한 특징이 무대공포증이 조금이라도 포함된다고 봐야하나요? 제가 혼자 과장해서 혹여 증상을 갖고 계신 분들께 실례가아닐지 생각하게 되서.. 질문 드립니다
*답변
#무대공포증 #불안증 #학교과제발표
혼자 과장을 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남들 앞에서 이목이 집중되어 무언가를 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계시며 그것으로 인해 힘들어하시니, 문제를 먼저 올바르게 인식한 다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찬찬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대"라는 것은 남들의 주목을 받는 자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공포"는 불안과 그 근원은 갖지만 강도가 더 심하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전문가에게서 무대공포증에 대한 진단을 반드시 받아야만 그 말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본인에 대해 꼼꼼히 잘 설명해주신 증상들을 보면 무대공포증이 있다라는 말을 써도 좋을 것입니다."
"두시간이라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참 길게 느껴지셨을텐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것을 피하지 않고 잘 이겨내셨으니 이러한 극복 경험들을 잘 쌓아나가시는 것도 불안증, 공황장애, 대인기피와 같은 감정적인 괴로움을 이겨내는 데 앞으로의 삶에서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