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글 속에 문제증상이 있네요. "저도 모르는사이에 말이 툭툭튀어나오는데 그 했던말을 기억하고있었으면 이런 고민을 안하는데 그기억과 일부가 사라집니다." 이것은 망각증이라고 하는데 흔한 건망증과는 다릅니다.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 생기는 감정을 스스로 거부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내용이 단기기억으로 가지 않고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감정이 없는 기억은 단기기억으로 가서 장기기억으로 저장되지만 감정이 있을 때에는 그냥 묻혀버리기 때문에 행동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이런 행동 패턴은 치매환자들에게서도 발견되는데 그 이유는 치매라는 기억저장 뇌세포의 파괴나 망각증이라는 기억자장 세포의 이상작동이 비슷한 양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놔두면 계속 그런 일이 더 빈번해지고 결국에는 인격의 이상으로 오게 됩니다. 아직은 이중인격은 아닙니다. 이중인격은 두가지 인격(행동반응)에 대한 기억이 공존하게 됩니다. 빨리 상담을 받아서 초등학교때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를 이해해야 스스로 그런 감정을 갖지 않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알게 되면 약점을 보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