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을 치료하는 방법은 중독의 쾌감이 없을 때를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쾌감이 이미 온 다음에 그것을 어떻게 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쾌감이 오기 전이 쾌감을 조금 맛본 다음보다 훨씬 더 강한 상태입니다. 다른 모든 중독도 마찬가지지만 여기에 술중독을 대입해보면 술 먹기 전이 술을 조금 먹고 난 다음보다 훨씬더 자제력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술 먹고 싶을 때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럴 때 그 반대 방향으로 가야 술을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술의 반대 방향은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좀더 연구를 해봐야 하겠습니다. 여하튼 원리는 그 반대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대로 해 볼 수 있으면 술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해결을 하고 나면 나중에 다시 술을 먹더라도 통제력이 생깁니다.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렵습니다. 술주정을 자제한다는 자체가 의식과 행동의 통제력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 술을 안먹을 수 있는 능력인 통제력을 갖지 못하면 술을 먹었을 때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은 생길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술을 안먹을 수 있다면 설사 술을 조금 먹었더라도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조금 힘들겠지만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해서 건강과 인간관계 모두 잘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