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병에 걸린것 같아요
부산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정말 진짜 예쁘고 옷 잘입는 스타일 좋은 여자를 만났는데 그 누나가 저에게 기대서 잔 이후로 잊을수가 없어요 용기를 못내서 전화번호를 못받았지만 그 이후로 멀 해도 그누나 생각이나고 괜히 눈물과 웃음이 나오고 눈뜨면 그누나만 보이고 눈 감으면 그누나 생각이나고 자면 그누나 꿈만 꾸고 지금 4일째 2시간씩 밖에 못잤는데 잠이 오질 않아요.. 밥생각도 없고... 정말 너무 힘드네요. 이거 상사병인가요? 어떻게 해서든지 그 누나를 찾아서 용기내 고백하는게 맞는 거겠죠? 정말 너무힘들어요.. 진짜로 가슴 한쩍이 미어지듯 너무아프네요..
답변
소원상담센터(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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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0. 11:19
상사병이나 혹은 짝사랑의 경우가 혼자서 앓기 때문에 더욱 괴로운 법입니다. 감정상태는 절망이 되겠고 그래서 식욕도 없고 수면도 안이루어지고 정상적인 생활이 힘드는 것입니다. 그 대상을 찾고 안찾고와는 별개로 님의 마음과 몸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니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상대를 찾아내려고 하지 말고(그러면 더욱 심해집니다), 절망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주변에서 믿을 만한 친구를 찾아서 이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속으로 혼자서 앓고만 있는 것은 마음의 병을 더욱 깊게 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위로와 격려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관심사를 찾아서 그 일에 몰입해보시기 바랍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안되고 여러명이서 같이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마음의 방향이 바뀌고 정상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마음의 괴로움에서 빨리 헤어나와서 원래 하던 일을 다시 잘 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