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을 끊고 싶어요
여러 행사를 앞두고 불안과 긴장으로 잠을 못자는 불면증이 3일간 계속되어 정신과에서 약을 복용한지 4주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근육이 긴장되고 식욕이 전혀 없어 처방을 받았는데 첫째주는 아침과 저녁약을 먹고 잠을 11시경에 들어 아침 7시까지 잘 잤습니다. 그런데 2주 째는
추석이 되어 중국 여행을 패키지로 다녀오면서 3일간 거의 약을 먹어도 잠을 자지 못했씁니다. 중국 다녀온 이후에는 병원을 들려 약을 하나 더 추가 하여 지금을 그럭저럭 잘 자고 있습니다.
빨리 약을 끊고 9월 1일 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현재 아침식사후 스리반정 0.5mg 과 식욕증진제(삼진트레스탄), 저녁에는 식사후 스리반정 1mg, 항우울제 캡슐 1개(TZ25 MIP), 식욕증진제를 먹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많이 좋아진것 같지만 약을 임의로 끊으면 잠못잘까 두렵습니다. 지금은 잠에 대한 걱정이 30%정도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지 임의로 줄여도 되는지 걱정입니다.
5년전에 불치병이 걸렸을지도 모른다는 극심한 불안으로 불면증을 1년정도 겪은적이 있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병원에서 치료되어 잘 생활하다가 또 불면증이 오게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4882016.09.28. 12:14프로필 페이지 이동
계속해서 불면증 증상이 나타나고 있네요. 불면증의 원인과 그 과정을 이해해야 약을 먹지 않고 평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들에 대해서 민감해 하는데 그것을 억지로 누르려고 하면 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원적인 문제를 깨닫고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면 자연히 마음이 안정되면서 수면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약을 먹는 것만으로는 안됩니다. 인간의 뇌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몸은 약에 단순하게 반응해도 뇌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담이 필요한 것입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끼면 의사선생님과 상의하면서 조금씩 약을 줄여도 되니 단순히 약처방만 의지하지 마시고 근원적인 마음의 문제를 깨달아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빨리 평안한 삶을 살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