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같이 알바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인사도 안하고 지냈던 친구였어요 근데 같은 알바를 다니니깐 친해지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걔가 먼저 말을 걸어서 오 나랑 친해지고싶은가? 했는데 제가 먼저 말을 걸려고 해도 타이밍이 어긋나거나 용기가 안나서 못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지냈는데 어느순간부터 저랑 그 친구가 같은시간에 알바를 하게되면 그 친구가 알바를 빠지는거에요 그래서 엥 나 싫어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며칠전에 또 같은 시간이 나와서 뭐지..했어요 근데 점장님이 갑자기 그 친구한테 ㅇㅇ아 너 ㅁㅁ(저)이 피하니?왜 자꾸 ㅁㅁ이 나오는 시간에만 안나와 하는거에요 그래서 전 그냥 가만히 있었죠 근데 학교도 같이 다녀서 종종 마주치는데 어느순간 걔 무리얘들이랑 저를 계속 꼽주는거에요 귓말하고 키득대고 자꾸 웃고 어느날은 급식으로 치킨이 나와서 기름냄새가 엄청 났는데 제가 지나가고있는 타이밍이 걔 친구가 돼지기름냄새 나지않아?해서 그렇긴하지하면서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걔 친구가 ㅋㅋ오해하는거아니야? 이러는거에요… 제가 다른 얘들보단 뚱뚱한 편이라 저라고 생각했고 주변에 저말고 덩치가 있는 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때는 걍 모르는척했는데 너무 기분이 나쁜거에요 하…그리고 오늘은 복도에 아무도 없고 걔네무리(걔까지 3명정도)가 지나가고 제가 사물함을 뒤적거리고 있었어요 근데 걔네가 존나 쪼개면서 지나가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뭔 잘못을 했길래 저러는걸까 싶고 무시하면 되는데 자꾸 신경쓰여서 질문합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면 좋겠지만 그리 원만하지 않고 갈등이 있을 때 그 갈등에 대해서 스스로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섣불리 타인과의 관계에서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에서 먼저 잘 정리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되거나 혹은 더 좋은 타이밍을 발견하게 됩니다.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피해의식에서 빠져 나오는 것입니다. 내 욕을 하고 나에게 안 좋은 감정을 표출하고 나를 피하고 나에게 안 좋게 대한다는 것을 느꼈을 때 그걸 모두 내 문제로만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단절적인 사고가 시작됩니다. 그런 사고 속에 들어가면 자신의 삶이 전부 단절되기 시작하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분석적 사고를 해야 합니다. 하나씩 대상에 대한 이해 속에서 풀어가면 세상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잘 열어보세요. 닫지 말고 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