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에는 대표증상을 적어주시고 나머지 세부증상은 다음 목록에서 해당되는 문제 앞에 #을 붙여주세요(예: #관계단절). 나머지는 모두 지워주세요.
[3급_이해문제] #가정문제
[2급_감정문제] #스트레스
[1급_신체문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이제 14살인 여학생인데요 예전에는 학업 스트레스도 없고 즐겁게 생활했었는데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수업시간도 늘고 숙제양도 늘고 그랬는데 그래도 계속 참고 하고있거든요 ? 근데 요즘들어 밤에 많이 울고 일상생활하다가도 울고 잘 웃다가도 울고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도 않고 근데 제가 성격이 좀 소심해서 부모님한테 학원 끊고싶다고 직설적으로 말은 못하겠고 밥먹으면서 살짝 학원이 힘들다 이런식으로 말해도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 하셔서 너무 속상해요 주위 친구들 다 놀고 웃고 할때 나만 공부하고 우는거 같고 학업 스트레스는 점점 쌓여가고 어떡하죠
밤에 혼자 눈물을 흘릴 정도라면 학생분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커서 감정적으로 신체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학생분은 우울한 마음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날이 많아지게 될 것이고 스트레스는 점점 커지게 됩니다.
학생의 문제는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저절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용기를 내셔서 부모님과 대화를 시도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학생의 마음 상태를 건강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성격이 소심하다고 하셨는데 성격은 노력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부모님은 전혀 알 수 없으니 꼭 대화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대화를 통해 학생의 생각을 잘 전달하고 부모님의 생각도 잘 들어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학생의 입장만 그리고 부모님의 입장만 내세우는 것이 아닌 서로의 입장 속에서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아야 합니다. 예로 학원을 다니지 않겠다는 학생의 뜻과 부모님은 무조건 가야 한다는 생각 속에서 합의점을 생각해본다면 학원을 다니지 않는 대신 학생 스스로 집에서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서 부모님을 설득해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또는 학원을 다녀야 한다는 부모님의 입장이 매우 크다면 학생이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이야기를 해보세요.
학생이기에 학업을 안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공부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공부와 휴식이 적절해야 모든 것이 건강하게 됩니다. 부모님과 대화를 해보셔서 적절한 합의점을 찾는다면 지금의 문제에서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혼자 속앓이 하지 말고 부모님이랑 대화가 안 통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해보세요. 이러한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힘드시겠지만 노력하면 이뤄지고 학생도 성장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완벽하지 않고 실수가 많습니다. 부모님이 잘 모르는 것이 있다면 학생이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가정을 사랑의 공동체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노력하면 가능하니 학생이 좀 더 용기를 내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저희 상담실에 전문상담과 일반상담이 있으니 도움받으시면 좋겠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