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고문관 소리 때문에 정신과를 가서 약을 주는건 정상 인가요
고문관 소리 ㅂㅅ 소리를 너무 들어서 군 생활에 두려움이 생기고 힘들어서 정신과를 갔습니다 도파민 부족이라고 우울증이라며 약을 주더군요 지나고 나서 보니까 정신나간 소리 아닌가 싶은데요 정신과에서 처방한 행동이 말이죠. 적응이 어려우면 잘할수 있도록 돕든가 심적으로 안정을 시켜주는게 도움이 될거 같은데 정신과 약을 주고 약을 먹으라고 하는건.. 무슨 상황으로 봐야하죠.. 정신나간 놈으로 보는건가요? 그냥 제대하고 싶어서 ㅈㄹ 하는걸로 보는걸까요? 꾀병 부린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아 그때 그 의사도 그랬어요 군생활 하기 싫어서 그러는 거라고 하던데 의료인으로서 맞는 행동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 의사 근무기간 외모 위치 다 기억을 하는데 나한테 그저 버티라고? 죽고싶은데.. 너무 힘든데 약 처방하고 그저 버티라고 하는건가요.. 의료인으로서 옳은 행위인지 싶습니다. 의사라는 사람이 본인이 겪지 않았다고 그저 함부러 말하는게 옳은일일까요 오늘 의사들 공감능력이 일반인 보다 좋지 않다라는 신문기사도 본것 같습니다. 의료인들 이대로 괜찮은건가요 정신과 의사는 돈만되면 사람 감금시키고 돈 챙기고 몇몇 양심없는 의사들이 그러는걸까요 아니면 강제입원 문제에 관한 처방은 어느 병원에 가도 쉽게 가족 2인이면 내려주는것 같던데 의료계 전체가 망가진건 아닐까요
답변
소원상담센터(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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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10:25
의사선생님들에게 상담을 기대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운 일입니다. 님에게 필요한 것은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용기와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유연함, 미래에 대한 소망 등인데 그런 것은 상담을 통해 얻는 것이지 약을 통해 얻는 것이 아닙니다. (용기주는 약, 유연함 갖게 하는 약, 소망 품게 하는 약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은 전부 자기 자신 속에서 생겨나는 좋은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기를 원한다면 상담실로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신과로 갔기 때문에 약을 받게 된 것이고 이는 매우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일입니다. 사회에서도 일반 정신과나 대학병원 정신과에서도 대개 그렇게 약을 주고 안좋은 증상을 완화시키려고 합니다. 그것이 정신과의 일반적인 경우이니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목표가 증상의 완화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제 해야 하는 일은 원래의 군생활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자신이 잘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것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해보십시오. 눈치가 필요하면 눈치를 갖고 순발력이 필요하면 순발력을 갖고 기타 자신에게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것을 가지려고 하다보면 행동이 빨라지고 주변상황에 대한 이해가 커지고 판단력이 더욱 증가되게 됩니다. 그러면 나중에 사회생활도 성공하게 되는 것이구요.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것을 채우려고 해 보면 두려움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